• 경찰, 투자리딩방 불법행위 특별단속···원금보장·고수익 선동 잡는다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가 6개월간 투자리딩방 불법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에 나선다. 단속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내년 3월 24일까지다.24일 경찰청에 따르면 투자리딩방 불법행위 특별단속 대상은 ▲허위 정보를 제공해 금품 편취 ▲투자금 횡령 ▲시세조종·미공개정보 이용 등 불공정 거래 ▲미신고 불법 영업 등이다. 국수본은 네 가지 유형 이외의 불법행위도 살펴 단속할 계획이다. 투자리딩방은 전화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투자설명회 등을 이용해 개인에 주식 특정 종목을 추천하거나 매매 시점을 알려주는

  • 이재명 수사 공소시효 임박···검찰은 기소·경찰은 무혐의 가닥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사정기관의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검찰은 기소를, 경찰은 무혐의 처분을 결정한 모양새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했다. 대상에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공보업무를 담당한 경기도청 A팀장 사무실이 포함됐다.이날 압수수색은 이 대표가 검찰의 소환조사에 불응을 발표한 시점과 유사한 시간에 진행됐다. 검찰이 영장을 발부받은 시기는 이보다 이르지만 야당이

  • 경찰 ‘이재용 조세회피처 페이퍼컴퍼니 의혹’ 불송치 결론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경찰이 해외 조세회피처에 유령회사를 설립한 혐의로 고발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범죄사실을 특정할 수 없다며 혐의없음 처분했다. 고발인은 자료 수집에 실패한 경찰이 직무를 유기한 것이라며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상 재산국외도피·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조세포탈, 범죄수익은닉 등 혐의로 고발된 이 부회장과 성명불상의 전·현직 삼성 임직원을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했다.앞서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는 지난해

  • 광주 붕괴아파트 “균열 발견” 보고 의혹···경찰, 사고 관련성 조사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직전에 크랙(Crack·균열)이 발견됐다는 현장 보고가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현산)에 전달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사고와의 관련성을 살펴볼 계획이다.22일 뉴시스는 “지난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1단지 201동 신축 현장에서 상층부(23~38층) 붕괴가 발생하기 전 외벽 기둥에 균열이 있다는 현장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이어 “붕괴 사고 발생 40분에서 1시간 가량 전 현장 안전관리를 맡은 공사 관계자가 메신저를 이용해 ‘외벽 기둥에

  • 경찰 ‘국회 무단출입’ 삼성전자 전 임원 불송치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국회 출입기자증을 활용해 부적절하게 국회 의원회관을 드나들었다는 의혹으로 고발당한 삼성전자 전직 임원에을 경찰이 불송치 결정했다.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으로 대관 업무를 맡았던 삼성전자 전 상무 A씨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공문서 부정행사, 건조물침입 혐의에 대해 지난 10월 27일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기자증을 들고 국회에 출입한 기록은 있지만, 동시에 A씨가 실제 인터넷 언론사에서 기자 신분으로 활동한 기록도 있어 범죄 혐

  • 검찰, 경찰에 ‘50억원 퇴직금 의혹’ 송치 요청···곽상도 소환 전망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검찰이 중복수사 우려가 제기돼 왔던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의혹 사건을 송치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구속영장에 곽 의원 관련 뇌물 혐의를 적용한 검찰은 조만간 곽 의원을 불러 조사할 전망이다. 검찰이 ‘50억원 클럽’ 의혹에 이름이 오른 인물들에 대한 수사에도 나설지 주목된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전날 경기남부경찰청에 곽 의원 아들 사건의 송치를 요구했다. 수사권 조정안에 따라 검·경이 동일 사건을 수사하는 경우 검사는 사건 송치를 요구할 수 있다.경찰은 두

  • 경찰 ‘파이시티 발언’ 오세훈 공직선거법 위반 검찰 송치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간에 ‘파이시티’ 사업과 관련 허위사실을 언급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오세훈 시장이 검찰에 송치됐다.서울경찰청은 27일 “오 시장을 지난 24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서면으로 진행됐다.파이시티 사업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부근의 약 3만평 대지 위에 복합유통단지를 개발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당초 화물터미널이던 부지를 용도변경하는 과정에서 각종 특혜·비리 의혹이 불거졌다.이 사업은 오 시장 첫 임기였던 2008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

  • 경찰, ‘부동산 투기 의혹’ 윤희숙 등 의원 33명 내사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경찰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부친 사건을 세종경찰청에 배당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들어간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27일 윤 의원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 사건을 세종경찰청에 배당했다고 밝혔다.국수본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수사의뢰한 국회의원 13명 관련 자료를 전날 넘겨받아 이날 전국 시도경찰청에 사건을 배당했는데, 윤 의원 사건도 이 중 한가지다. 전국 경찰청 중 경기남부청 3명, 부산청 2명, 서울·인천·경기북부·세종·강원·충남·경북·경남청이 각각 1명의 사건을 맡게

  • 경찰, ‘가짜 수산업자’ 금품수수 2명 추가 입건···총 7명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수산업자를 사칭한 김아무개씨에게 금품을 수수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로 입건돼 정식 조사를 받고 있는 검·경·언 인사들이 7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검사 1명을 소환해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최승렬 경찰청 수사국장은 12일 서면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현재까지 김씨를 포함해 검사·언론인·경찰관 등 7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입건된 사람들은 김씨와 이아무개 부부장검사·이아무개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엄아무개 종합편성채널 앵커·포항지역 경찰서장 A총경과 종합일간지 기자 B

  • 경찰, 현직검사 사무실 첫 압수수색···금품수수 의혹 수사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현직 부장검사가 금품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총경급 경찰 간부도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을 받아 내사가 진행되고 있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23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있는 A부장검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A부장검사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에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사기와 횡령 혐의를 받는 수산업자 B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A부장검사가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최근 검찰에 수사 개시를 통보

  • “투기 혐의”···경찰, 개발계획 담당 LH직원 첫 구속영장 신청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직 LH 직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전북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내부 정보를 불법으로 이용해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로 LH전북본부 직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해당 토지에 대해서도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몰수보전은 범죄 피의자가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몰수 대상인 불법 수익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원의 처분이다.A씨는 LH 전북지역본

  • 경찰, ‘LH 투기 의혹’ 국토부·LH본사 등 압수수색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국토부와 경남 진주의 LH 본사, 북시흥농협 본점과 지점 등을 압수수색했다.북시흥농협은 LH 직원들이 대출을 받은 곳이다. 경찰은 은행 대출 과정이 적절했는지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LH 본사는 지난 9일에 이어 두 번째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 다만 지난 9일 첫 압수수색 대상지와 겹치는 장소는 없

  • [단독] 경찰, 삼성 ‘노사협의회 불법지원 의혹’ 본격 수사 나선다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경찰이 삼성그룹의 ‘노사협의회 불법지원 의혹’ 사건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내일(17일)부터 이틀간 ‘삼성그룹 노동조합 대표단’이 제기한 사건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다. 금속노조 삼성지회(삼성물산노조) 등 대표단 소속 4개 노조가 연이어 조사를 받는다.노동부도 삼성에 시정명령을 내려달라는 취지의 진정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삼성전자 노조는 지난 12일 진정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6개 삼성 관계사 연합체가 동시에 접수한 이번 진정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경기

  • 경찰, ‘투기의혹’ LH본사 등 압수수색···임직원 주거지도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의혹과 관련 경남 진주 LH 본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가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신도시 외 전국 투기 의심지역까지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9일 LH 임직원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접수된 고발사건에 대해 경남 진주에 소재한 LH 본사와 LH 과천의왕사업본부 및 광명시흥사업본부 등 3개소 등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투기 의혹을 사고 있는 LH 임직원 등 13명의 주거지도 압수수색 했

  • 경찰 ‘LH 직원들 광명·시흥 사전투기 의혹’ 수사 착수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속 직원들이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발표 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일대에 100억원대 토지를 구입하는 등 ‘사전투기’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경정 이승명)는 2일 경찰청에 접수된 ‘LH직원들의 내부정보를 활용한 광명시흥 신도시 땅 투기의혹’ 고발사건을 이관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은 이날 오후 2시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고발장은 당초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접수됐지만,

  • 검찰, 윤석열 장모 ‘납골당 이권 개입 의혹’ 보완수사 요청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아무개씨의 납골당 편취 개입 의혹에 대해 검찰이 최근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2월18일 경찰에서 불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최씨의 사건에 대해 같은 달 29일 일부 보완수사를 요구했다.경찰은 최씨 관련 여러 사건을 송치받고 그 중 일부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경찰에 사건을 돌려보낸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지방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보완수사 요구 결정문을 접수하고, 최씨를 고발한 노덕봉씨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노

  • 경찰, 박원순 성추행 의혹 ‘공소권 없음’ 종결···방임·방조도 ‘혐의없음’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경찰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과 변사 등 관련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은 5개월간 수사에 매달렸으나, 사건 당사자의 사망으로 수사 초기부터 한계에 부딪혀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지 못했다.서울지방경찰청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은 피고소인 사망에 따라, 비서실장 등의 추행 방조 고발 사건은 증거 부족에 따라 각각 공소권 없음과 혐의없음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이번 경찰 수사는 지난 7월8일 박 전 시장에 대해 강제추행과 성폭력처벌법위반(

  • 경찰, ‘택시기사 멱살’ 이용구 봐주기 논란에 “문제 없다” 일축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경찰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기사 멱살잡이’ 사건을 덮으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내사 종결했다고 해명했다. 피해자가 처벌불원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규정상 내사 종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김창룡 경찰청장은 28일 기자 간담회에서 “해당 사건은 11월 6일 발생해 서초서가 11월 12일 내사 종결했다”면서 “서울경찰청과 경찰청에 보고되지 않았으며 청와대에도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도 “서초경찰서에서 사건 발생 장소와 시간, 피해자 진술, 처벌 의사 등을 판단해 내사 종결

  • 이용구 법무차관, 술취해 택시기사 폭행···경찰 내사종결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변호사 신분이던 지난달 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은 차가 멈춘 상태였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았다는 이유로 내사종결했다. 야당에서는 ‘명백한 봐주기 수사’라는 반응이 나왔다.1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 차관은 지난달 초 밤늦은 시각 서초구 한 아파트에서 택시 기사의 멱살을 잡았다. 택시 기사는 아파트에 도착한 뒤 술에 취해 잠이 든 이 차관을 깨우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차관의 신분을 확인한 뒤 추

  • 개혁법안, 정기국회 문턱 넘을까···정국 경색 가능성 높아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개혁법안이 임시국회 없이 정기국회 내 처리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국가정보원법·경찰법 등 개정안을 두고 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단독처리를 강행할지, 아니면 협상의 묘미를 발휘할지 주목된다.3일 민주당은 개혁입법 의지를 확실하게 내비쳤다. 지난 2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여야 간 ‘극적합의’로 통과된 만큼 개혁입법의 고삐를 바짝 쥐겠다는 분위기다. 또한 야당이 개혁입법을 지연시킬 경우 단독으로라도 처리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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