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에코프로그룹 시총 한 달 새 ‘20조원’ 증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최근 이차전지 업황이 악화하면서 포스코그룹과 에코프로그룹 시가총액이 한 달 사이 20조원 이상 증발했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포스코그룹과 에코프로그룹의 시가총액 감소액은 20조277원에 달한다. 전기차 업계에 악재가 잇따르면서 이차전지 관련주가 연일 약세를 보인 탓이다.우선 포스코그룹 계열 상장사 6곳의 합산 시가총액은 72억1929억원으로, 지난달 4일(84조2343억원) 대비 12조414억원 감소했다. 에코프로그룹 시가총액은 지난달 56조6502억원에서 48조4839억원으로 급감했다

  • 위기 속 베테랑 내친 SK그룹 파격 인사, 묘수될 수 있을까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SK그룹이 지난 7년 동안 그룹을 이끌어온 부회장 4인방을 모두 교체하는 파격적인 물갈이 인사에 나섰다. 50대 중심의 부회장 라인을 구축해 SK를 둘러싼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최태원 SK 회장의 의중이 담긴 인사로 풀이된다.7일 SK그룹은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63)과 장동현 SK㈜ 부회장(60),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62),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60)에 대한 직무를 해제하는 임원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 2016년 말 인사에서 주력 사장단을 50대로 전면 교체한 지 7년 만에

  • 노소영, '최태원 이혼 항소심' 직접 등판···“가정의 가치, 법에 의해 지켜지길”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9일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했다. 본인 출석 의무가 없는 가사 소송에 당사자가 출정한 일은 드물다. 노 관장은 가정의 가치를 지켜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고 전했다.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강상욱 이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을 열었다. 십 수명의 기자들이 방청을 위해 대기했지만, 재판부의 비공개 결정으로 변론내용이 확인되지는 않았다. 이날 변론기일은 1시간30분가량 진행됐

  • 최태원, CES2023 깜짝 참관···“예정된 미래에 철저한 대비”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美 CES 2023에 국내 4대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현장에 마련된 SK그룹 전시관을 깜짝 방문했다.최 회장은 수행비서의 코로나19 확진으로 현장 일정을 중단했으나 최종 음성판정 이후 뒤늦게 현장을 찾았다.최 회장은 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센트럴 홀에 마련된 SK그룹 전시관을 방문해 10분간 살펴보며 직원들을 격려했다.SK그룹은 전날 개막한 CES 2023에서 SK㈜, SK이노베이션, SK E&S,

  •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6일 1심 선고···SK주식 ‘재산분할’ 관건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1심 결론이 이번 주 나온다. 최 회장이 2017년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한 지 5년5개월여 만이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김현정 부장판사)는 오는 6일 오후 1시 50분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1심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앞서 최 회장은 2015년 언론을 통해 혼외 자녀의 존재를 인정하며 노 관장과 성격 차이로 이혼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최 회장은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 11번가, IPO주관사에 한투·삼성證···SK 계열 상장 파트너 다양화?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SK스퀘어 자회사인 11번가 상장주관사 입찰에서 NH투자증권이 탈락하면서 SK그룹 IPO 일감을 쓸어담던 NH투자증권 입지에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NH투자증권은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 SK쉴더스, 원스토어에 이어 지난 4월 SK에코플랜트 IPO 대표주관사도 맡을 정도로 기업공개(IPO)에서 SK그룹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보여줬다.하지만 올해 5월 SK쉴더스와 원스토어가 상장을 철회하면서 여러 내홍이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SK쉴더스와 원스토어 상장철회로 향후 추진될 SK그룹

  • 'IPO 홀로서기' 포기 않는 SK증권, SK그룹 후광에서 벗어날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SK증권이 기업공개(IPO) 분야에서 홀로서기 시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SK증권은 2018년 6월 계열분리 이후 인수단 참여 외에는 일반기업 상장주관을 성공하지 못했는데 최근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합병과 직상장 주관에 다시 도전하고 있다.SK증권은 SK그룹 계열사 IPO에 모두 참여하는 등 SK그룹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5월 SK쉴더스와 원스토어의 상장이 무산된 이후 SK증권의 홀로서기가 한층 시급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SK증권, 일반기업 IPO주관 성공할까26일 한

  • SK그룹 IPO '단골'된 NH證, SK에코플랜트 상장주관도 맡나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가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기업공개(IPO)의 상장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다.국내 증권사 가운데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 상장주관사 입찰 경쟁에 나섰는데 SK에코플랜트 기업가치가 최대 15조원에 달한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의 대어이기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일각에서는 과거 SK그룹 IPO를 다수 주관한 NH투자증권이 경험상 한발 앞서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래에셋證 제외 NH·KB·삼성·한투證 ‘4파전’14일 SK에코플랜트에

  • 최태원, 이혼 판결 전 SK주식 못 팔아···노소영 가처분 받아들여졌다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SK 주식 처분을 금지해 달라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1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33단독 신혜성 판사는 노 관장이 최 회장을 상대로 낸 주식처분금지 가처분을 “최 회장은 SK 주식 350만주를 양도, 질권설정 등 기타 일체 처분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일부 인용했다.노 관장은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 650만주(42.29%)의 처분을 금지해달라고 신청했으나, 신 판사는 이 가운데 일부인 350만주의 처분만 금지했다. 이는 최 회장이 보유한

  • [2022년 IPO-⑤] SK그룹, 계열사 줄상장 어디까지 이뤄지나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카카오와 더불어 기업공개(IPO) 열풍을 주도해왔던 SK그룹이 올해도 원스토어와 SK쉴더스(옛 ADT캡스)를 시작으로 계열사 상장을 이어간다.SK그룹은 지난해 11월 SK텔레콤을 인적분할해 SK스퀘어를 신설하고 IPO예정 계열사들을 배치했다. 이외에도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부가 물적분할한 ‘SK온’ 등 SK그룹에는 대어급 IPO후보들이 넘쳐난다.변수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불거진 물적분할 비토 여론이다. 물적분할 후 IPO가 기존 상장사의 주주가치를 훼손한다는 비판이 정치권으로도 확산되고 있

  • SK家 최신원,1심 징역 2년6월···핵심 혐의 ‘SK텔레시스 유상증자 배임죄’ 무죄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2235억원 상당의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기소된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580억여원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1심에서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법정구속 되지는 않았다.함께 재판을 받은 ‘SK그룹 2인자’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조경식 SK에너지 대표, 안승윤 SK텔레시스 대표와 최아무개 SKC 전 경영지원본부장은 각각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유영근)는 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전 회장에게 징역 2년

  • 공정위, ‘SK실트론 사익편취’ 최태원·SK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16억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기업집단 SK의 지주회사인 SK㈜가 반도체의 핵심 재료인 웨이퍼 제조사 LG실트론을 인수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지분 인수 기회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SK 측은 공정위 처분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불복 의사를 밝혔다.공정위는 SK㈜와 최 회장에게 공정거래법상 사업기회를 제공한 행위를 이유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8억원을 각각 부과했다고 22일 밝혔다.공정위 조사결과에 따르면, SK㈜는 지난 2017년 1월 LG실트론의 주식 70.6%를 직·간접적으로 취득한 후 잔여주식 2

  • ‘취업제한’ 끝난 최재원 부회장 복귀하나···SK 임원인사에 주목

    [시사저널e=서지민 기자] SK그룹의 연말 임원인사가 가까워지면서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의 경영 복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재계에 따르면 2일 SK그룹의 연말 임원인사가 시행될 전망이다. SK그룹은 매년 12월 첫째 주 목요일에 정기 인사를 하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 부회장의 경영 복귀설이 제기되고 있다.최 부회장은 최근 특정경제가중처벌법(특경법)상 취업 제한이 해제됐다. 지난 2014년 계열사 출자금 465억원 횡령 혐의로 3년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2016년 가석방으로 나왔다.

  • 최태원 SK회장, 또 미국 간다···아태지역 현안 챙기기에 방점

    [시사저널e=서지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을 방문한 지 한 달여 만인 오는 12월 초 다시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특히 이번 방미 기간엔 한·미·일 정재계 및 학계 인물들을 두루 만날 예정으로 아태지역 민간 외교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29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이 오는 12월 6~8일 최종현학술원이 주최하는 ‘제1회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 2021·이하 TPD)’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 을 방문한다. 최종현학술원은 최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곳으로 아시아태평양 지

  • SK텔레콤·SK스퀘어 재상장 D-3···배당·IPO에 주가 달렸다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SK텔레콤이 인적분할을 마치고 신설법인 SK스퀘어와 함께 증시에 재상장한다. 거래정지된 지 한 달 만이다.SK텔레콤은 통신사업 자회사들을, SK스퀘어는 기타 자회사들을 나눠 가졌기에 재상상 이후 두 회사 주가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린다.증권가는 SK텔레콤 주가를 결정지을 최대변수로 배당을 꼽고 있다. 반면 SK스퀘어는 자회사들의 기업공개(IPO) 추진 상황이 주가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거래정지’ SK텔레콤, 분할 재상장 D-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적분할

  • SK, 가습기살균제 피고인에게 ESG경영 실무 맡겨···피해자들 “사회적 책임 잊었나”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경영 철학으로 표방한 SK그룹이 가습기살균제 사건에서 증거인멸 등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들에게 수년째 윤리·법무 업무를 맡겨온 것으로 파악됐다. 사법적 책임 유무가 결론지어지지 않았더라도 최소한 이들을 ESG 경영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피해자들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가습기살균제의 인체 유해성 증거를 인멸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SK케미칼 박철 전 부사장과 양정일 부사장 등 6명에 대한 1심 27번째 공판기일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이

  • ‘일신상 사유 사퇴’ 홍지호 수원상의 회장, ‘자격요건’ 상실 상태였다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최근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한 홍지호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4월부터 무자격 상태로 직을 유지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상의는 뒤늦게 유권해석에 돌입해 홍 전 회장이 회장 자격 요건을 상실했다고 판단했다.29일 시사저널e 취재결과, SKC는 지난 4월1일 홍 전 회장과의 계약관계를 임원인 SKC 본사 고문에서 비임원인 SKC 수원사업장 기술자문위원으로 변경했다. 이 계약변경으로 홍 전 회장은 임원직을 상실했다. 매년 받던 억대의 고문료도 없어진 것으로 파악됐다.문제는 임원이 아닌 사람인 경우 상공회의소

  • 최태원 SK회장,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 유튜브 채널 고소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의 사생활과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유튜브 채널을 형사고소했다.3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자신과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는 자신들의 내용을 다룬 신원불상의 유튜브 채널 운영자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지난주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최 회장 등은 해당 채널이 본인과 김 대표의 학력, 친족관계 등 과거사를 다루는 과정에서 명백한 허위 내용을 방송했다고 주장했다.연예인이나 기업인 등 유명인의 사생활을 주로 주제

  • SK증권, SK리츠 공동주관사로 ‘레벨UP’···SK계열사 IPO마다 역량↑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SK증권이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이어 SK리츠 IPO에서도 쏠쏠한 이익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특히, SK증권은 앞선 IPO딜에서는 인수단 자격으로 참여했지만 이번 SK리츠 IPO에서는 공동주관사로 자격이 올라갔고 공모주식 배정물량도 이전보다 크게 늘어났다.SK증권은 2018년 사모펀드(PEF)에 팔리며 SK그룹에서 계열분리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SK그룹의 후광은 지속되고 있다. 최근 SK그룹이 계열사 IPO에 적극 나서면서 SK증권의 IPO역량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

  • SK 조대식·최신원 함께 재판받을까···사건 병합 여부 주목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900억원 상당의 배임 혐의를 받는 SK그룹의 '2인자'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의 첫 재판이 오는 17일 열리는 가운데, 먼저 기소된 최신원 SK텔레시스 회장과 함께 재판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두 사람의 공소사실은 서로 연결돼 있고 혐의 사실이 중복되는 지점이 있는 만큼 병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의장의 형사재판 첫 기일이 오는 17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유영근)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이날 기일은 공판준비기일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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