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국감] 질의 소스로 화제된 ‘마포 전세사는 홍남기씨’ 사연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A씨는 직장 근처에 전세살던 분인데, 작년 초에 집주인으로부터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급히 다른 전세를 알아봤는데 자신이 보유중인 집이 9억 원을 넘겨서 전세담보대출도 안 됐습니다. 그래서 결국 집을 팔기로 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매매는 체결했는데,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를 해서 집을 팔지 못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A씨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국토교통부 국정감사 현장에서 주택 문제로 고심 중인 한 사람의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

  • [2020 국감] 野, ‘전세대란’ 집중포화···김현미 “‘시장 안정화’ 일정시간 걸려”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야당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전세대란’ 등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정책 전환을 재차 촉구했다.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전셋값, 집값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점을 강력 비판했다. 앞서 야당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62주 연속 상승하고, 매매가격도 8주 연속 상승하고 있는 등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 “최근 쿠웨이트

  • 임대사업자 등록말소에도 공급난 해갈 역부족 우려 커지나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최근 서울 아파트값 보합세가 이어지면서 연말부터 나올 등록임대주택 말소 물량의 파급력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등록임대주택 말소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서 그동안 서울 주택시장의 고질적 문제로 꼽혀온 공급부족 문제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수요가 많은 서울 아파트 임대주택 물량이 많지 않고, 시장에 매물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에서 집값 안정을 바라는 정부의 기대완 달리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혁 의원에 따르면 임대사업자

  • 홍남기 “임대차3법으로 임차인 주거안정 확대” 대책효과 강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대차3법 시행 이후 임차인의 주거안정이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의 부동산 대책 효과를 자평했다. 이와 함께 불법 시장 교란 행위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공급 확대의 일환으로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소득기준을 완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홍 부총리는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전세시장의 동향과 임대차3법 시행, 투기수요 근절대책 효과에 대해서 언급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임대차3법 시행으로 기존 임차인의 주거안정 효과가 나타나고

  • 한국판 뉴딜 지역사업에 75조 투입···한국판 뉴딜 총 자금의 47%

    정부가 한국판 뉴딜 지역 사업에 자금 75조원을 투입하면서 한국판 뉴딜을 지역 기반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136개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이와 별도로 해상풍력단지와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등 뉴딜사업을 자체 추진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2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균형 뉴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홍 부총리는 이런 의미에서 지역 뉴딜을 “지역을 새롭게,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약속”이라며 지역균형뉴딜을 크게 3가지로 나눠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지역균형

  • [2020 국감] 재정준칙 논란에도 홍남기 ‘그대로 간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논란이 큰 재정준칙 도입을 정부 방안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요건을 종목당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바꾸는 것도 기존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했다. 다만 가족합산을 개인별 과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대상 국회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서 “국가채무와 재정적자 증가 속도를 과거와 비교하면 완만하다고 표현할 수 없다. 지금 재정준칙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다만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위기가 진

  • “재정준칙, 위기 대응 약화” vs “실효성 부족”

    정부의 재정준칙 도입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정부 역할이 제한돼 코로나19 등 위기 대응과 경제 성장에 제약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재정준칙 면제 요건 등으로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기획재정부는 2025년부터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60%, 통합재정수지 –3% 이내로 관리하는 내용의 재정준칙 도입 방안을 5일 발표했다. 다만 기재부는 전쟁이나 대규모 재해, 글로벌 경제 위기 등이 발생하는 경우 재정준칙 한도 적용을 면제하기로 했다. 위기 시 적극적 재정 역할을 위해서다.재정준칙 도입

  • 코로나 위기 대응, 재정·통화 정책 ‘조화’ 이룰까

    정부가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채 발행을 확대하면서 중앙은행 역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국채 발행 한도는 당초 130조2000억원에서 174조5000억원으로 증가했다.이 가운데 적자국채 발행물량 한도는 4차 추경 기준으로 104조원이다. 이 중 실제로 발행된 적자국채 발행액은 8월 기준 82조3000억원이다. 2019년 발행된 적자국채 34조3000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국민들과 자영업자, 기업들을 지원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 확대와 추경 등을 했기 때문

  • 공급대책 발표 불구,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 확대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1주 전에 비해 더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주택시장 가격에 선행하는 매매심리의 진정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지만 좀처럼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되지는 않는 모양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도 5주 연속 0.01%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2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9월3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올랐다. 이는 전주(0.06%)에

  • 유연한 재정준칙 발표 앞두고 엇갈리는 시선

    기획재정부가 이달 안에 발표할 예정인 재정준칙의 유연성을 놓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한쪽에서는 유연한 재정준칙이 위기 시 정부가 적극적으로 재정 정책을 펼 수 있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한쪽에서는 재정건전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정부는 예산 편성 때 일정한 수준의 재정건전성을 지키도록 하는 재정준칙을 마련해 이달 말쯤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위기 상황에 대비해 경기침체 우려 상황에서는 적용에 예외를 두는 등 유연성을 강조하겠다는 방침이다.지난 21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국회

  • 하반기 공채 급감··· 디지털일자리 언제 현실화되나

    하반기 공개채용이 급감하고 상시채용이 많아지면서 취업준비생들의 취업문은 더욱 좁아졌다. 정부가 청년 고용난을 완화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의 청년 디지털일자리 등을 만들었지만 채용까지는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청년 디지털일자리에 채용된 청년은 4838명이다. 이는 정부가 청년 디지털일자리 창출 계획으로 내세운 6만명의 8%에 불과하다. 사업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뿐더러 추석 연휴가 끼면서 채용시장이 더 얼어붙었기 때문에 진척이 더딘 상황이다.앞서 고용부는 민간의 고용창출력이 매우 낮

  • 홍남기 “그린바이오 기술개발 로드맵 마련···전단계 지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그린바이오 핵심 기술개발 로드맵을 올해 안에 마련하고 바이오 산업 인재를 기를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를 구축하겠다고 21일 밝혔다.이날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36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과 ‘바이오사업 인재양성 추진방안’ 등이 논의됐다.홍 부총리는 그린바이오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기술개발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전 단계를 지원하겠다. 마이크로바이옴, 대체 식품·메디푸드, 종자

  • 여야, 통신비·독감 예방접종 등 추경 포함 공방 가열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본격화되면서 이를 둔 여야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특히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과 ‘전국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 등 쟁점을 두고 여야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당은 통신비 지원 정책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은 “즉흥적이고 졸속 정책의 예”라고 지적했고, 같은 당 정찬민 의원도 “통신비 2만원은 바로 통신사로 (돈이) 들어가게 된다”며 국민 불만을 위한 ‘정치적 계산’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정부·

  • '2차지원금' 시작부터 삐걱···콜센터 연결조차 힘들다

    정부가 2차 재난지원금 등의 지급을 앞두고 상담 콜센터를 지난 16일 오픈했지만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적인 안내‧상담은 물론 사업 주관부처 전문 상담 역시 연결이 불가능에 가까웠다. 어렵게 연결이 된다고 하더라도 가이드라인이 확정되지 않아 제대로 된 안내를 받기 힘들었다.이번에 추가로 지급되는 2차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고용유지지원금,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에는 새로운 기준이 추가됐다. 각자 처한 상황이나 소득 감소 부분 등에 따라 지원금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지원금을 챙기려면 상담이 필요할

  • 부동산·뉴딜펀드 공방···정부, 정책 일관성 강조

    여야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뉴딜펀드 등을 둔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야당은 해당 정책의 실효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정책의 폐기·전환 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하지만 정부·여당은 정책의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고, 일관성을 유지해야 시장에 온전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반박하는 분위기다. 또한 야당의 주장 중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관측된다.◇정세균 “LTV 규제완화 불가”···“투기의 불을 꺼야하는 상황”정부는 기존의 부동산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1가구

  • 화상상담회·해외온라인몰로 중소기업 해외 진출 돕는다

    정부가 중소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를 대비해 비대면·온라인 해외수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화상상담회, 해외온라인몰 판매지원 및 브랜드K 라이브커머스 유통을 지원한다.14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8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비대면・온라인 트렌드 활용 중소기업 수출 지원성과 및 향후 과제’를 발표했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오히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온라인 수출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중기부는 상반기 중 코로나19로 변화된 수출 여건에

  • 이재용 공소장에 48회 언급된 삼성증권···금감원 조사 검토

    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 삼성증권의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 부회장이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삼성증권이 이 부회장의 검찰 공소장에 48회 언급된 것에 주목하고 있다.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이 부회장에 대한 공소장을 확보하고 삼성증권에 대한 제재 등 행정조치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에 나섰다.금감원은 검찰 처분이 이뤄지지 않은 부분이나 추가로 금융당국이 인지 및 조사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검토할

  • ‘전국민 통신비 지원’ 추경 처리 걸림돌 되나

    ‘전국민 통신비 지원’ 문제가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인 ‘4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야당은 통신비 지원 예산의 실효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해당 예산을 삭감하거나 전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당정청은 지난 9일 ‘4차 추경’에 13세 이상 전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지원 방식은 정부의 직접 지원 방식이 아닌 이동통신사 등 통신사업자가 우선 요금을 감면하고, 정부가 해당 감면분을 보전하는 방식이다.‘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활동

  • 이상거래 한 건으로 ‘시장 안정’ 해석···논란 키우는 정부 데이터

    부동산 시세 해석을 둘러싼 정부와 시장 간 온도차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급등한 서울 집값이 잇따른 부동산 대책으로 안정세를 찾아간다고 해석한 반면, 시장에서는 높은 시세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하고 있어서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는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6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8·4 공급대책 이후 1개월이 지난 현재 나름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자평하며 서초구 반포자이,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등 최근 서울 주요지역 아파트 실거래가 하락 거래 사례를 구체적으로 언급해 눈

  • 공공주택 공급 구체화한 정부···여야, 부동산 공방 재점화

    코로나 재확산과 태풍 등으로 잠시 주춤했던 부동산 정책 관련 공방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정부가 지난 ‘8·4대책’ 관련 공공주택 공급 방안을 구체화하면서다.당정은 부동산대책 이후 ‘나름의 성과’가 관측되고 있는 상황에서 후속 조치에 드라이브를 걸며 ‘집값 안정’에 총력을 쏟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반면 야당은 부동산정책의 실효성 문제를 재차 지적하면서, 전면적인 정책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이른바 ‘임대차 3법’ 등에 따라 전세난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지속적으로 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총 6만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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