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9’까지 역사 속으로···2G 서비스 6월 내 종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까지 2G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면서 ‘01X’ 번호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다만 15만명에 달하는 기존 가입자가 남아 있어 LTE·5G 전환 과정에서 SK텔레콤 서비스 종료 때와 같은 반발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15일 2G 종료 선언과 함께 정부에 사업폐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지난 2012년 KT는 이통사 중 처음으로 2G 서비스를 종료했다. SK텔레콤도 지난해 7월 2G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로 인해

  • 국내 은행권, 미얀마 진출 활발···동남아 핵심시장으로 변모

    [시사저널e=이용우 기자] 미얀마가 국내 은행들의 동남아 핵심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중은행만 아니라 국책은행까지 최근 미얀마에 지점을 설치하는 중이다. 은행권은 미얀마 지점들을 활용해 한국계 기업의 미얀마 진출과 인프라 확장 사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7일 KDB산업은행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하고 동남아 지역 영업기반을 확대하고자 미얀아 양곤지점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산은은 지난해 4월 미얀마 정부 경제부처로부터 지점 예비인가를 받은 바 있다.미얀마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거대 소비

  • 4대그룹 신년사 키워드는 ‘공감’···이재용은 올해도 메시지 無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4대그룹 총수·경영진들이 신축년 시작을 알리며 고객 및 사회와의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4일 국내 주요 기업들은 시무식을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무식을 통해 회사의 지향점과 위기극복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 모습이었다. 4대그룹 신년사에는 공통적으로 공감이 내포돼 눈길을 끌었다.삼성그룹의 경우 이재용 부회장이 시무식에 불참하면서 별다른 메시지를 전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2017년부터 재판 등을 이유로 시무식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미래

  • 삼성·LG전자, 새해 경영 키워드는 '혁신'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김기남 삼성전자와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의 온라인 신년사로 본 새해 경영 키워드는 ‘혁신’이었다. 양사 모두 코로나19 위기를 돌파하고 미래 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도전과 혁신을 강조했다. 4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온라인 방식으로 임직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삼성전자 시무식에는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석했다.김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경제 전반의 변화가 촉진되고 있다"며 "신기술

  • IPO 준비하는 카카오뱅크, 1조원 규모 유상증자 완료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 10월과 11월에 걸쳐 결의한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30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이사회를 통해 지난 10월 말과 11월 중순 각각 2500억원 7500억원으로 결의했던 총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최근 완료됐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세계 4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미국의 TPG캐피털과 홍콩계 사모투자펀드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카카오뱅크의 새 주주로 참여했다.두 회사의 투자 규모는 각각 2500억원이며, 주당 발행가는 2만3500원이다. 구주주들은 배정받은 5

  • 삼양식품, ‘스틱형 불닭소스’ 출시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삼양식품은 불닭소스를 스틱 형태로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불닭소스’는 불닭볶음면의 액상스프를 별도 소스로 출시해 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 2018년 용기 형태로 정식 출시된 제품이다. 기존 액상스프에 감칠맛을 더한 불닭소스는 찌개 양념, 딥핑소스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이번에 추가로 출시된 스틱형 불닭소스는 16g으로 낱개 포장해 양 조절이 쉽고, 1인 가구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휴대하기 좋고 실온 보관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삼양식품 관계

  • [시승기] “형만한 아우 있다”···‘럭셔리+첨단기술+주행성능’ 고루 갖춘 GV70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제네시스가 브랜드 두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을 국내 선보인다. 올해 초 출시한 GV80이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최초로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에 진출하며, 수입차와의 경쟁에서 앞서 나간데 이어 GV70을 통해 준중형 SUV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GV70은 GV80의 동생 격인 차로 차체는 작지만, 내부 구성은 GV80과 동일하거나 오히려 그 이상이다. 디자인 공개 때부터 GV70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기대치가 올라갔고, 차량의 구체적인

  • ‘탈석탄 압박·수익 악화 이중고’ 한전 발전공기업 ‘탈출전략 찾기’ 부심

    [시사저널e=이승욱 기자]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을 뒷받침할 과감한 석탄발전 감축 방안을 담은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 확정이 임박한 가운데, 그동안 석탄발전에 의존해온 한국전력 산하 발전공기업 5개사가 신재생에너지 체제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사업 재편 성과가 아직 미진하고, 석탄화력발전 축소로 인한 경영 악화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마땅한 ‘탈출전략’을 찾는 데 고심이 깊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최종 수립하고 오는 24일 공청회에서 공식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9차 전력수

  • 대검 ‘판사사찰 의혹’ 서울고검 재배당···법무부 “수사 개입”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대검찰청이 판사 불법 사찰과 관련한 수사 의뢰 사건을 서울고검에 배당하자 법무부는 유감을 표명하면서 후속 조처를 예고했다. 법무부의 수사의뢰를 대검 감찰부가 수사하자, 대검이 인권정책관실을 통해 반격하고 서울고검에 사건을 다시 맡긴 모양새다.8일 대검은 “법무부로부터 수사 의뢰된 검찰총장에 대한 재판부 분석 문건 사건과 대검 감찰3과에서 수사 중인 사건을 서울고검에 함께 배당했다”고 밝혔다.이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청구 근거가 된 판사 사찰 의혹 감찰·수사와 이에 대한 ‘맞불’ 형식으로 조남관 대검 차장

  • [증권상품 풍향계] ‘높아진 배당 관심’···미국 주식 월배당 서비스 주목

    이번 주(11월 30일~12월 4일) 투자 상품 시장에서는 매월 미국 주식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 자문해주는 서비스가 나와 주목됐다. 이밖에 미국 러셀2000 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ETN(상장지수증권), 뉴딜 정책 수혜주에 투자하는 공모펀드, ESG(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도 출시 돼 눈길을 끌었다. ◇ 미국 주식 월배당 자문 서비스 나와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배당주가 다시금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주식에 투자해 매월 배

  • 과기정통부, 주파수대가 조건 완화···통신사 ‘수용’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 6월 이용 기간이 종료되는 2G~4G 주파수 재할당 대가를 3조1700억~3조7700억원으로 최종 확정해 통신사에 통보했다. 통신사별로 오는 2022년까지 5G 무선국을 12만국 이상 구축하는 경우 3조1700억원, 8만국 미만 구축 시 최대 3조7700억원까지를 주파수 대가로 지급해야 한다. 통신3사도 한발 뺀 정부 입장에 수용 입장을 밝혔다.30일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이통사와 갈등을 빚어온 주파수 대가와 관련 한발 물러난 내용을 담아 ‘이동통신주파수 재할당 세부 정책방안’을 확

  • 구본준 계열분리 윤곽···LG, 5社 중심 ‘신설지주사’ 설립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구본준 LG 고문의 계열분리 윤곽이 드러났다.26일 LG그룹은 LG상사 등 4개사에 대한 출자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지주사 ㈜LG신설지주(가칭) 설립계획을 밝혔다. 산하에는 LG상사와 판토스(LG상사 자회사)가 각각 자회사와 손자회사로 편입된다. 또,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 등도 LG신설지주 자회사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5개 사업회사를 거느리게 될 LG신설지주 대표직은 구 고문과 송치호 LG상사 고문이 맡았다. 두 사람과 함께 박장수 LG 재경팀 전무가 사내이사진을 구성하게 된다. ㈜LG 이

  • [증권상품 풍향계] ‘수혜는 지금부터’···바이든 정책주 투자 랩 출시 ‘주목’

    이번 주(16~20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정책에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Wrap Account·종합자산관리) 상품이 나와 주목됐다. 바이든의 정책과 한국판 뉴딜 수혜주에 투자하기 위해 기존 펀드를 새롭게 리뉴얼한 펀드도 출시됐다. 이밖에 중국 과창판(科創板)에 투자하는 펀드도 나왔다. 주요 서비스와 이벤트로는 해외 주식 실시간 시세 서비스 무료 이벤트와 미국주식 프리마켓 서비스가 투자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바이든과 뉴딜 정책에 집중하는 펀드 출시미국 대선이 조 바이든 미국

  • 금융당국 공모주·공매도 불평등 해소할까···‘전산시스템’이 관건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동학개미들의 ‘표심’ 압박을 체감한 금융당국이 공모주·공매도 관련 제도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동학개미들은 현행 공모주 청약 방식과 공매도 시스템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성토하고 있다.금융당국은 개인투자자 공모주 배정 물량을 늘리고 공매도 관련 개인투자자들의 불평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안을 준비하고 있다. 핵심 관건으로는 체계적인 전산시스템 구축이 꼽히고 있다.◇ 금융당국, 동학개미 기대에 부응할까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안에 공모주 관련 제도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

  • [2020 국감] 막판까지 ‘증인 없는 국감’···실효성 재차 도마 위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지난 26일 주요 국회 상임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사실상 마무리됐고, 일정이 남은 일부 상임위원회의 국감도 다음 주면 모두 끝날 예정이다. 21대 국회 첫 국감이었던 만큼 시작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국감이었지만 이번에도 국감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여전했다.특히 이번 국감은 증인, 참고인 등 채택이 여야의 대립 속에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어느 때보다 부실한 국감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국감 초반의 핵심 쟁점은 북한의 한국 공무원 피격사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병역 특혜 의혹 등이었다. 때문에

  • [2020 국감] ‘대마초 파티 일탈’ 국민연금공단 ‘난타’···“연금개혁 위한 결단 필요”

    [시사저널e=이승욱 기자]사과1. “국민 여러분에게 실망과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사과2. “국민연금에 보내주신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진심 사과드린다.”사과3. “뼈저린 반성에 기반해 쇄신의 기회로 삼겠다.”사과4.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상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국민연금공단이 최근 불거진 공단 직원들의 대마초 흡연과 과거 성 비위, 음주운전 사건 등에 대해 거듭 사죄를 했다. 하지만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타를 피할 수는 없었다. 각종 내부 비위

  • 청사진만 제시···감동없이 ‘소문난 잔치’된 테슬라 배터리데이

    테슬라가 ‘배터리데이’에서 추후 개발할 전기차와 배터리 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음에도 실망스럽다는 평을 얻고 있다. 높아진 기대감을 충족시킬만한 ‘깜짝 발표’ 혹은 혁신적인 신기술 공개가 없었을 뿐 아니라, 대안없는 비판이란 지적도 있다. 23일(한국시간) 테슬라는 주주총회 및 신기술발표회 성격의 ‘배터리데이’를 개최했다. 실리콘밸리 프리몬트 공장 외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공터에 마련된 무대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소수의 회사

  • [인터뷰] “코로나19 시국서 의료취약국가 보건체계 강화 지원할 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14년 동안 의료취약국가 보건체계 강화를 지원하고, 대북사업 등 여러 일을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추진할 내용은 더 많습니다.”오는 18일 재단 출범 14주년을 맞는 추무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그동안 진행했던 사업을 정리하고, 향후 추진계획도 일부 밝혔다. 때마침 지난 2018년 9월 이사장에 취임한 그가 취임 2년을 정리하는 시점이기도 하다.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Q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재단)은 개발도상국 등에 대해 보건의료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알고

  • 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이익 2397억원…전년比 59.2%↑

    LG유플러스가 지난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9.2% 증가한 영업이익 2397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2726억원으로 5.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2.9% 증가한 1506억원으로 나타났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2019년 4분기), 11.5%(2020년 1분기), 59.2%(2020년 2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3분기 연속으로 통신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2분기 모바일 서비스 매출은 코로나19

  • 은행권, 코로나19 위기에 스타트업 지원 나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스타트업 시장이 주춤하자 은행권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기업의 사업 특성을 고려해 임직원으로 구성된 금융 코치를 매칭해주거나 공공기관과 협업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4일 서울 은평구 혁신파크에서 사회혁신 스타트업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KB금융캠퍼스 S.I.N.G프로젝트’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는 사회혁신 스타트업 기업 전문가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다.국민은행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3년차 이상 스타트업 기업 15개사를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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