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상품 풍향계] ‘K-핵심기업’에 투자하는 ETF 출시 눈길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11월 27일~12월 1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반도체와 2차전지 등 한국경제를 주도하는 ‘K-핵심기업’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국내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액티브 채권형 ETF, 생애주기형 펀드인 TDF(타깃데이트펀드)도 투자자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주 주요 이벤트로는 연금 관련 이벤트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국내 핵심 기술 산업에 집중투자하는 액티브 ETF 나와올해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주들이 크게 조명받으면서 관련 투자상품들도 다수 나오고 있다.

  • 정철동 LGD 신임사장 “실적 턴어라운드 급선무”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신임사장이 1일 취임사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 달성을 급선무로 기업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이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취임 메시지를 전했다.그는 “7년 만에 여러분 곁으로 돌아와 새롭게 인사드린다”라며 “회사가 수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취임사를 시작했다.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에서 잔뼈가 굵었다. 1984년 LG반도체에 입사해 LG디스플레이에서 생산기술담당과 생산기술센터

  • 삼성전자, 위기감 속 조기인사에 승진폭 대폭 축소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의 정기 임원인사를 29일 단행했다. 전년(187명)과 2021년(198명) 대비 대폭 감소한 수준으로, 최근 경기 불황에 따른 실적 감소 영향으로 분석된다.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영환경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골자로 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며 특히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와 신기술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젊은 리더와 기술인재 발탁을 통한 세대교체도 이뤄졌다.

  • [인사] 삼성디스플레이

    ◆ 부사장 승진김태우, 윤재남, 이건형, 장근호, 장철웅, 전진, 정성욱, 정성호, 한동원, 허철◆ 상무 승진문대승, 문정태, 박범철, 박재환, 박진우, 소병수, 우경택, 유동곤, 이상률, 이은철, 이주원, 정경호, 조용석, 조현덕, 최민환◆ 펠로우 선임오근찬◆ 마스터 선임이용재

  • 공정위 사무관 “웰스토리 부당지원, 삼성합병 과정 속 이재용 지분 비율 등에 도움” 진술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삼성웰스토리에 대한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부당지원이 삼성합병 과정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물산 지분비율 등과 관련해 도움을 준 것으로 본다는 취지의 공정거래위원회 사무관의 법정 진술이 나왔다.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으로 삼성의 지배구조가 바뀌는 과정에서 현금 흐름이 가장 좋았던 삼성웰스토리와 미래 생산성이 좋았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 부회장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취지다.삼성전자 등의 삼성웰스토리에 대한 부당지원 사건 공정위 심사보고서를 작성한 김아무개 공정위 사무관은 28일 서울중앙

  • [영상] “이름값 제대로”···세련된 名馬로 돌아온 ‘BMW 5시리즈’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국내 수입자동차를 대표하는 브랜드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다. 그 중에서도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을 받는 모델은 5시리즈와 E클래스로, 두 모델은 양사를 대표하는 차량이자 한국 수입차 시장 핵심 모델이기도 하다.5시리즈는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힘이 넘치는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오랜 기간 인기를 누렸다. 5시리즈 한국 판매량의 경우 글로벌에서도 최고 수준인 만큼, BMW도 5시리즈를 한국에 최초 출시하며 국내 시장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이런 5시리즈가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

  • '안정' 택한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한종희-경계현 '투톱' 유지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삼성전자가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2인 대표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며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다만 부회장급 조직인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하며 미래 사업 발굴을 위한 도전 의지도 함께 내비쳤다.삼성전자는 27일 사장 승진 2명, 위촉 업무 변경 3명 등 총 5명 규모의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자 인사 시기는 통상 12월 초인데 올해는 일주일 이상 앞당겨졌다. 실적 부진 속 빠른 조직 쇄신을 통해 내년 준비에 나서려는 취지로 풀이된다.DX부문을 총괄하는 한종희 부회장과 반도체(DS)

  • 韓 OLED 소부장 국산화율 70% 돌파···“핵심 품목 해외 의존도 여전히 높아”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국내 디스플레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율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일본 수출 규제 사태 이후 4년 만에 6.5%가량 증가한 것으로, 이로써 2027년 80%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다만, 폴리이미드 등 일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부품의 경우 여전히 해외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고부가가치 핵심 품목에 대한 국내 기술 생태계 지원이 더 강화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이달 23일 발간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

  • [인터뷰] 이준석 화인세라텍 연구소장 “HBM 프로브카드용 핵심 부품 상용화 임박”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국내 주요 프로브카드 회사들과 다 연결돼서 D램용 제품을 개발 중이고, 난이도가 매우 높은 고대역폭메모리(HBM)용으로 현재 메모리 기업에서 평가를 진행 중입니다. 올해 안에는 기존에 했던 것을 넘어 다른 모델로도 매출 다변화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반도체 세라믹 부품회사 화인세라텍(FCT)이 HBM 프로브카드용 세라믹 기판에서 국내에선 유일하게 상용화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D램·HBM용 모델의 핵심 기술인 다층 폴리이미드 적층 기술을 확보하고, 프로브카드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폴리이미드

  • LG 정철동, 이노텍에서 디스플레이 수장으로···“시장 변화 속 질적 성장 가속”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이 내년부터는 LG디스플레이의 수장을 맡는다.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이래로 5년 만의 이동이다. 올해까지 4년 넘게 LG디스플레이를 이끌어오던 정호영 사장은 퇴임이 결정됐다.LG디스플레이는 23일 ‘2024년 임원인사’를 발표하고 신임 CEO로 정철동 사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정 신임 사장은 12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정 사장은 LG이노텍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회사 역대 최대 실적을

  • ‘R&D센터·자문중개업’ 신종 기술탈취 ‘두각’···“정부 조사권 강화, 통합 관리 필요”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격화하면서 법규상 사각지대를 악용한 산업기술 탈취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 연구개발센터나 자문중개업체 등을 악용한 신종 기술 유출 수법은 현행법상 처벌이 어려워 제도 보완이 시급하단 지적이다. R&D센터에 대한 정부 조사권을 강화하고 자문중개업체를 통합 관리할 법령 손질이 필요하단 조언이 제기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각국은 핵심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미국은 중국 등 우려 국가에 대해 기술 수출 규제 강화하면서 우려 국

  • 링컨, ‘신형 노틸러스’ 출시···“준대형 SUV 시장 존재감 높인다”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Ford)의 고급차 브랜드 링컨(Lincoln)이 차체를 키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노틸러스’를 한국에 내놓고 시장 내 존재감을 높인다는 전략이다.22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 코리아)는 ‘올 뉴 노틸러스’(이하 노틸러스)를 출시했다.또한 이날 서울 삼청동에 팝업 전시공간 ‘더 스페이스 노틸러스’를 열고 취재진을 초청해 차량의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노틸러스는 2019년까지 MKX라는 이름으로 판매돼 오다 링컨 차명 전략에 따라 ‘탐험’을 뜻하는 라틴어 단어로 새

  • [체험기] 착용감 개선한 ‘엑스리얼 에어2’···변화없는 디자인·유선연결 한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중국 스마트 글래스 제조사 엑스리얼이 증강현실(AR) 글래스 신제품 ‘엑스리얼 에어2’를 오는 28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 이에 앞서 엑스리얼 에어2를 약 일주일간 사용해봤다. 전작 대비 더 얇고 가벼워져 착용감이 개선됐고, 밝기가 향상돼 영상 시청 몰입도를 높였다. 다만 전작과 디자인의 차이가 없고, 여전히 유선 테더링 방식을 채택하고 있단 점은 보급 확대에 한계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엑스리얼은 지난해 AR 글래스 대중화를 목표로 AR 글래스 ‘엔리얼 에어’를 출시해 전세계 10만대 이상을 판매했

  • “태블릿용 OLED 시장 급성장”···삼성D, 공장전환으로 선점 나서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애플이 내년 아이패드 신제품에 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할 전망이다. IT용 OLED 시장도 높은 성장세가 전망된다. 패널 업체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단 분석이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5.5세대 A2 라인에서 기존 주력으로 생산하던 스마트폰용 캐파(생산능력)를 줄이고, 태블릿·노트북 등 IT용 OLED 생산 계획을 늘릴 방침이다. 내년 태블릿을 중심으로 IT용 OLED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스마트폰용 리지드(경성) OLE

  • [영상] “I am 혁신, I am 기아”···더 뉴 K5, 더욱 과감해지다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기아가 중형 세단 ‘더 뉴 K5’를 출시했다. 올해 출시 13주년을 맞은 K5는 과감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령대 고객들로부터 사랑받아 왔다.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를 추구하는 기아의 브랜드 방향성과 맥을 함께 하는 K5는 오늘의 기아를 있게 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더 뉴 K5는 지난 2019년 출시한 3세대 K5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미래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사양을 적용해 더욱 높은 상품성을 갖춘 특징을 보인다. 앞서 지난 5월 출시된 현대자동차

  • “韓 디스플레이 육성 마이크로 LED, 수율 한계로 AR 공략 어려워”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증강현실(AR) 시장에서 마이크로발광다이오드(LED)를 주목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기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단 평가가 나왔다. 이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평가받는 업체는 중국 제이드버드디스플레이(JBD)다.이충훈 유비리서치 대표는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유비리서치 애널리스트 세미나’에서 마이크로 LED는 중국 (JBD가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JBD는 2015년에 설립돼 초소형 마이크로 LED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중국 디

  • [영상] “아이폰만의 새로운 문화 생겼다”···iOS 17.1 총정리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애플의 최신 버전 운영체제(OS) ‘iOS 17’에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들을 짚어본다.애플은 지난 9월 아이폰15 시리즈 출시와 함께 iOS 17을 처음 공개하고,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한층 더 개선한 iOS 17.1 버전을 배포했다. iOS 17.0.1~0.3를 통해 그간 신제품에서 논란이 일었던 발열, 전원 꺼짐, 업데이트 무한 로딩 등 문제들을 해소했다면, iOS 17.1은 화면 잔상 현상 해결과 함께 편의성을 높여줄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됐다. 현재 개발자 모드인 iOS 17.2 베타 버전도 나온

  • 반도체 장비업계, 내년 전망 ‘맑음’···소자업계, 성장동력 투자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국내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계 내년 매출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선단 공정 투자에 힘입어 다시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주성엔지니어링과 유진테크는 거래선 투자 확대에 따라, 원익IPS는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공장에 납품한 장비 매출이 내년 초 반영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10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원익IPS는 내년 초 삼성전자의 미국 파운드리 팹 관련 장비 발주를 앞뒀다. 지난 분기까지 미뤄졌던 삼성전자 평택 3공장 관련 장비 매출이 올 3분기 실적에 반영된 데 이어, 내년말 가동할 미국 테일러

  • 원익IPS, 3Q 적자 지속···주성엔지니어링·유진테크는 흑자 전환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원익IPS가 올 3분기 또 적자를 냈다. 지난 분기에 이어 적자 지속이다. 지난 분기까지 지연됐던 삼성전자 평택 3공장이 설비 반입을 본격화한 영향으로 이번 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됐지만, 재고자산평가 손실을 충당하면서 흑자전환에 실패했다.주성엔지니어링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유럽에서 수주한 태양광 장비 납품 매출이 이번 분기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테크도 간신히 적자를 면했다. 유진테크가 메모리 고객사의 보수적인 투자 기조가 지속함에 따라 적자 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비교해 선

  • LX세미콘, 신임 CEO에 이윤태 전 삼성전기 대표 내정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X세미콘이 이윤태 사장을 신임 CEO로 내정하는 등 2024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을 거치며 반도체 및 부품사업에서 풍부한 역량을 갖춘 인재로 평가받는다.이 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 학사, 카이스트 전기공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에서 개발실장을 맡았으며, 이후 삼성디스플레이 액정디스플레이(LCD) 개발실장, 삼성전기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삼성전기 경영을 맡으면서 과감한 투자와 전면적인 체질 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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