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뱅크 ‘A‧I‧R’ 투자 강화…국내 스타트업 수혜 기대

    소프트뱅크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에 대한 스타트업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투자를 담당하는 자회사 소프트뱅크벤처스 또한 국내에서 투자를 대폭 늘리거나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관련 산업 스타트업에 전폭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리 떡잎을 키워내 향후 신산업 성장동력이 될 만한 기술을 찾겠다는 복안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4차산업혁명 준비를 위한 신성장동력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소프트뱅크는 공유차량서비스 ‘그랩(Grab)’에 최대 20억 달러(약 2조2280억

  • 출범 앞둔 창업중기부 둘러싸고 잡음 일어

    중소기업청이 창업중소기업부 승격을 앞둔 가운데 명칭과 구체적인 지원책, 업무이전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벤처업계와 마찰을 빚고 있다. 향후 정해질 창업중기부 장관과 내각 구성도 도마에 올랐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창업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청은 부처 간 협업을 할 때 어려움이 있었다. 중기청이 차관급 외청인 탓이다. 또한 중소기업 및 벤처‧스타트업 분야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금융위원회가 나눠 맡다보니 ‘사업 겹치기’ 논란도 있었다. 이에 문재인 정부는 중소기업청을 부로 승격, ‘중소‧벤처기업부’(창업중기부​)를

  • 중기중앙회, 8대 혁신과제 국민경제자문회에 건의

    중소기업중앙회가 4차산업혁명 핵심동력에 중소‧벤처기업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구체적으로는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R&D) 정책 마련, 벤처캐피탈 제도 혁신, 수출지원 정책 실효성 제고 등이 이 담겼다.12일 중기중앙회는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초청해 중소기업 혁신생태계확산위원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부의장을 비롯해 박수용 서강대 교수,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 이정희 중소기업학회장, 모영일 지앤지커머스 대표, 장흥순 블루카

  • 계속된 중기적합업종 논란… 올해 법제화 가능할까

    생계형 중소기업 적합업종 49개가 올해 만료를 앞둔 가운데,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해 적합업종 법제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동반성장위원회의 중기 적합업종 제도는 특별한 법적 제재나 대책이 없다는 지적도 있다. 문재인 정부가 '중소기업·소상공인 적합업종보호 특별법' 제정을 약속한 상황인만큼, 관련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을지 주목된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기간이 만료된 품목들이 나오게 된다. 떡국 떡 및 떡볶이 떡(8월)을 시작으로 고추장, 된장, 간장, 전통떡, 골판지

  •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오세헌 상근부회장 취임

    오세헌 전 중소기업청 대변인이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신임 상근부회장을 맡게 됐다. 오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벤처캐피탈 환경 개선과 협회 규모 확대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3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전날 오세헌 신임 상근부회장이 취임했다. 신임 오 부회장은 1960년생으로 충남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소상공인정책국 중소서비스기업과장, 중소기업정책국 규제영향평가과장, 생산기술국 기술협력보호과장, 중소기업청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오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올해 주요 사업목표인 신규투자 3조원, 운용자산 30조원 시대를 열기 위한

  • 중소기업 7월 경기전망, 전월보다 하락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제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실적부전이 지속되는 데다, 건설업 등 일부 업종이 계절적 비수기를 맞이한 탓이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6월 19일부터 26일까지 중소기업 3150개를 대상으로 ‘2017년 7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7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7.3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월 90.6 대비 3.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으로 세분화해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다. 100이상이면 긍

  • 영업비밀 유출에 몸살앓는 중소‧벤처기업

    영업비밀 보호 실태가 열악한 중소·벤처기업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로 기업 내부인이 퇴직하면서 영업비밀을 유출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소‧벤처기업은 영업비밀 보호를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26일 특허청이 영업비밀을 보유한 6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 겪은 영업비밀 침해에 대해 심층 설문조사에서 실시한 결과, 중소·벤처기업 영업비밀 관리 관리 역량과 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업은 대기업 59개(9.6%), 중견기업 117개(19.0%),

  • 창업투자 받은 벤처기업, 일자리 3만개 창출

    지난 5년간 벤처 투자를 받은 창업기업들이 눈에 띄게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여건이 악화됨에도 연평균 고용증가율이 20%이상 꾸준히 올랐다.19일 중소기업청(중기청)은 고용정보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2012∼2016년 5년 동안 벤처투자를 받은 2838개 창업기업 고용을 분석한 결과, 2016년 기준으로 고용인원이 3만603명 늘어났다고 밝혔다.중기청에 따르면 총 벤처투자금 5조9560억원을 기업에 투자한 후, 합산 고용인원은 10만6448명에서 지난해 말 고용이 13만751명으로

  • "일자리 핵심 중소기업…대기업과 임금격차 완화 시급"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과 임금격차를 줄이고 고용 조세지원을 안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17일 국회서 열린 '3기 민주정부가 가야할 중소기업 일자리 정책 방향' 세미나에서 "중소기업의 일자리 기여도가 대기업보다 압도적으로 높다"며 "일자리 창출 핵심인 중소기업에 대해 대기업과 임금 격차 완화, 조세 지원 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 기여도는 해마다 커지고 있다. 반면 대기업 기여도는 줄었다. 대기업의 고용자 수가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연구원에

  • "대기업 불공정거래가 중소기업과 임금 격차 키워"

    대기업의 하청업체 비용 전가 등 불공정거래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임금 격차의 주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형광석 목포과학대 교수는 16일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와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주제로 중소기업청서 열린 토론회에서 "대기업의 하청업체 비용 전가, 일감 몰아주기 등 불공정거래 행위로 중소기업이 자금난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중소기업은 인재에 투자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형 교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임금 격차는 대기업의 불공정거래가 주원인이다"며 "지난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323만원으로 대기업의 62.9%에

  • 최저임금 인상 공약에 중기업계 "난색"

    대통령 공약인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이 중소기업계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중소기업계는 최저임금 인상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대기업과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최저임금 6470원을 2020년까지 1만원으로 올리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국민 소득을 높여 소비를 활성화하고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최저임금 전담 근로감독관을 신설, 사업주가 상습적이고 악의적으로 최저임금을 위반할 경우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2001~2016년 최저임금 평균 인상률은 8.6%

  • 중소기업계 “경제 패러다임 중소기업 중심으로 바뀌어야”

    미래 경제성장동력으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육성을 손꼽는 가운데, 중소기업 업계에서는 앞으로 새 정부가 어떤 중소기업 지원책을 펼칠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신산업 네거티브 규제 등 정책들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10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논평을 통해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새로운 정치리더십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국내외 여러 상황이 어렵지만 대통령과 새 정부를 중심으로 우리 국민과 중소기업이 지혜를 모아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중기중앙회

  • 문화예술 스타트업 4년간 80% 급증

    온라인과 모바일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스타트업들이 성장하고 있다. 단순히 콘텐츠를 만들어 공유했던 과거와 다르게, 이제는 예술작품을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까지 나서는 모습이다. 모바일 앱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문학, 미술, 음악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문화예술 스타트업은 2012년 2800여개에서 지난해 5000여개고 늘어났다. 4년 만에 80% 급증한 것이다. 콘텐츠산업 매출도 늘어나고 있다. 2016년 콘텐츠 상업 매출액은 105조2000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5.7% 성

  • 대만 HTC, 국내 VR스타트업 지원 착수

    국내 가상현실(VR) 스타트업들이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대만 스마트폰 제조사 HTC가 국내 스타트업 3곳을 선정해 육성을 시작했고, 미국 정보기술(IT)기업 페이스북과 일본 게임사 구미도 국내 VR스타트업을 주목하고 있다.부산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는 19일 국내 VR 스타트업 3개사가 대만 HTC 바이브X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바이브X는 HTC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엑설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기술지원과 투자유치 기회가 제공된다. 부산은 베이징, 선전, 타이페이,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5번째 협업 도

  • 보안 스타트업, IT공룡들과 손잡는다

    국내외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보안 스타트업과 손을 잡고 있다. 금융 핀테크, O2O(Online to Offline‧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앱 등 사용자 개인정보를 사용하는 모바일 스타트업들이 많아지면서 보안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탓이다. 일각에서는 모바일 보안 방화벽을 강화해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가장 눈길을 끈 업체는 보안 스타트업 에스이웍스다. 에스이웍스는 유럽과 미국 IT업체들과 사업을 논의하며 보안 솔루션 앱솔리드를 선

  • 중기청, 스타트업 ‘죽음의 계곡’ 지원책 마련

    중소기업청(중기청)이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 창업기업이 겪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극복을 위한 사업을 시행한다. 죽음의 계곡은 초기 창업 벤처기업이 기술 개발에 성공하고 난 후, 기술 사업화나 상용화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단계를 의미한다.17일 중기청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창업기업 1차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의 창업기업 발굴․육성 규모는 총 1000개사다. 이번 1차 공고에서 620개사를 선발하고 하반기에 380개사를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창업기업 선정은 21개 주관 기관에

  • 창업협력지원센터.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 주역으로

    신생 스타트업에게 부족한 것은 돈과 정보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협력센터들은 이같은 고민을 없애주기 위해 다양한 네트워킹(Networking) 행사를 열고 있다. 벤처캐피털(VC) 투자, 운영 컨설턴트, 고용을 원하는 지원자들을 소개해주기도 한다. 업계에서는 이 센터들이 실질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개관 3주년을 맞은 마루180은 아산나눔재단이 청년 창업가와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세운 창업지원센터다. 층마다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등을 입주시켜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것

  • O2O 스타트업, 집 인테리어 시장서 강세

    셀프 인테리어가 늘어나면서 관련 O2O(Online to Offline‧온라인 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스타트업들이 강세다. 스타트업들은 인테리어 사진과 정보를 공유하거나 인테리어 시공업체와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기존 인테리어 업계에 자리잡은 품질, 가격에 대한 불신을 덜어주기위해 관련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테리어와 생활소품 시장 규모는 12조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셀프인테리어가 확산되지 않았던 2008년보다 70% 이상 늘어난 수치다. 2023년에는 18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

  • [단독] 전통시장 “청년몰 공사 손해배상해라”… 청년 상인만 ‘속앓이’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에 참여중인 청년 상인들이 속앓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빈 점포에 들어간 청년 창업가들은 기존 상인들의 텃세, 손해배상 요구 등에 시달리고 있다. 정작 이 사업을 시행한 중소기업청(중기청)은 ‘어쩔수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기존 상인들과 청년 창업가를 이간질시키는 사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서울 성북구 길음시장 상인들은 최근 청년 상인들에게 보상금 명목으로 300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청년몰 공사 당시 ‘시판되는 상품에 먼지가 묻었다’라는 이유였다. 일부 상인들은 물건에 손상을 입혔으므로

  • 미디어 스타트업 경쟁, 해답은 ‘콘텐츠 다양화’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로봇 저널리즘, 빅데이터 뉴스 등 미디어 스타트업들이 콘텐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자체적으로 콘텐츠들을 제작하는 피키캐스트, 메이크어스 같은 스타트업들은 소셜네트워크(사회적 관계망 서비스)를 기반으로 몸집을 불렸다.최근 미디어 스타트업 문제로 지목돼온 과다광고 문제도 전환점을 맞았다. 매체 확대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형성된 덕이다. 광고로 수익모델을 냈던 기존 형식과 다르게 노출 방식 또한 달라지고 있다.미디어 스타트업 디퍼 소속 프리우스팀은 지난달 열린 서울에디터스랩 예선에서 크라우드소싱(Cro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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