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틴 5선 확실' 러시아 대선 투표 시작, 연임 시 최장 2036년까지 집권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에 도전하는 러시아 대선이 15일(현지시간) 3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푸틴 현 대통령의 재집권이 거의 확실시되지만 실제 투표율과 득표율이 얼마나 될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15일 오전 8시 가장 동쪽에 있는 추코트카 자치구·캄차카주에서 투표를 시작했다. 시간대가 11개에 이를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러시아는 각 지역 시간대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사흘간 진행된다.이번 대선은 러시아가 2022년 '새 영토'로

  • 인도네시아發 공급부족 우려에 니켈 가격↑···韓 배터리 3사 물량 확보 총력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니켈 가격이 인도네시아발(發) 공급 부족 우려와 미국의 러시아 제재 확대 탓에 급등하는 모양새다. 현재 오름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배터리 3사는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니켈 물량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5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니켈 가격은 이달초 기준 톤(t)당 1만7175달러(약2280만원)로 한달 전인 2월초 1만5620달러(약 2080만원)보다 9.1% 올랐다.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시장 공급량이

  • 푸틴 "우크라와 조만간 합의할 것···미국이 무기 지원 멈춰야"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년 가까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조만간(sooner or later)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미국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 중단을 요구했다.푸틴 대통령은 9일(한국시간) 영상이 공개된 터커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결코 거부하지 않았다"며 "협상의 조건으로 미국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었다"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이 지난 20

  • 국내에서 사업하기 힘든 구조, 산업 공동화를 우려한다

    [시사저널e=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자동차 산업에서 전기차 판매 감소 인한 하이브리드차 인기, 배터리공장 준공 지연 등 현상이 나타나며 미래 모빌리티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수출을 통해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지향하는 우리나라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전쟁 등 주요 지역의 수출 불확실성이 커지고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 푸틴이나 중국 시진핑 리스크도 커지고 있고 내년 말에 있을 미국 대선에서의 트럼프 재집권 고민 등 심각한 문제가 지속되는 형국이다.국내 여건은 그리 달갑지 않다. 똘똘 뭉쳐도 글로벌 시

  • 우크라 코앞에 핵무기 배치···푸틴, 유럽 압박 나서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맹방인 벨라루스에 다음 달 전술 핵무기를 배치할 것이라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러시아의 전술 핵무기 해외 배치가 임박함에 따라 국제사회에 안보 위기감이 더욱 커지게 됐다.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러시아를 방문한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다음 달 전술 핵무기를 다음 달 7~8일 배치하겠다고 했다.전술 핵무기란 전장에서 적군이나 무기를 파개치괴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된다. 상대적으

  • ‘왕따 공언’ 사우디 왕세자에 손 내민 바이든···국제유가 내릴까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그동안 껄끄러운 관계였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급속도로 냉각된 양국 간 관계가 이번 방문을 통해 재설정됐지만 원유 증산 관련한 가시적인 성과는 없었다. 다만 회담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몇 주 안에 증산 조치가 나올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중동 순방의 마지막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 공항에서 왕궁으로 향한 바이든 대통령은 전용 차량에서 내린 직후 마중 나온

  • 유엔 사무총장, 푸틴 이어 젤렌스키와 회담···중재 나선다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다음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각각 만나 전쟁 종식을 위한 중재에 나선다.22일(현지시간) 유엔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오는 26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실무협의를 하고 푸틴 대통령을 회동한다. 유엔과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가네코 유엔 부대변인은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에 시급히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관해 대화하기를 바란다”면서 “

  • [Weekly Coin] 4만달러도 버거운 비트코인···반등 어렵나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이번 한 주(11~15일) 비트코인은 하락세가 이어져 4만달러 선도 위태로워졌다. 긴축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자 ‘큰손’들도 비트코인 매도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당분간 의미있는 반등은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16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세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날 오후 비트코인은 4만달러(약 4916만원) 내외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4만3000달러(5285만원) 선을 기록한 추세가 이번 주 초까지 이어졌지만 이내 하락세로 접어들더니 12일 한 때 4만달러도 붕괴됐다. 한 달 만에 4만달러

  • “하나금융, 英부동산업체와 공동으로 EPL 첼시 인수전 참여"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영국 부동산업체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구단 인수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영국 부동산 개발업자 닉 캔디가 하나금융투자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첼시 인수 입찰에 뛰어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캔디의 블루 풋볼 컨소시엄은 로이터에 “하나금융투자와 C&P스포츠가 캔디의 글로벌 투자자 컨소시엄에서 주요한 파트임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들의 참여는 첼시의 글로벌 브랜드와 아시아에서 충성도 높은 팬 층을 보여준다”고 밝혔다.첼시 구단은 러시아 우크라이

  • 러시아의 대외수출 금지·제한 품목 총 500개···반도체소자 등 포함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러시아 정부가 서구권의 경제 제재에 맞서 발표한 수출 금지·제한 품목이 반도체소자와 전자 집적회로(IC) 등 총 500개로 파악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러시아가 지난 9일 발표한 수출금지 및 제한 조치 관련 대상 품목의 상세 목록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수출금지 품목은 219개, 수출제한 품목은 281개 등 총 500개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앞서 러시아 정부는 자국 내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며 12월 31일까지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회원국과 압하지야, 남오세티아를 제외한 모든

  •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나스닥 2.18%↓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미국 증시가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추가 제재와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했다.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229.88포인트(0.69%) 내린 3만2944.19로 장을 마쳤다.S&P500지수는 55.19포인트(1.30%) 하락한 4204.33에 거래를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286.15포인트(2.18%) 떨어진 1만2843.81로 장을 끝냈다.주간기준으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주 연속,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2주 연속 하락세다.이날 러시아 푸틴 대통

  • [인터뷰] 이건규 르네상스운용 대표 “신생사 성공 비결은 단단한 투자 철학”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운용자산(AUM) 80억원으로 시작했던 신생 자산운용사가 3년 만에 AUM 3500억원을 기록했다. 인지도가 부족한 신생사로는 살아남기 쉽지 않은 시장인 데다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지 사태, 사모펀드 수탁 대란 등 각종 대외 악재가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두드러진 성장세다. 그만큼 이 운용사의 실력이 어떠한지가 드러나는 부분이이기도 하다. 이는 가치·성장주 투자로 업계 내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르네상스자산운용의 이야기다. 르네상스자산운용은 이건규 공동대표와 정규봉 공동대표가 트러스톤멀티자산운용의 지

  • 러, 우크라이나 민간지역 포격으로 ‘새 국면’···車업계 비상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주요 거점 도시에도 포격을 가하면서 이번 전쟁이 새 국면을 맞이했다. 러시아는 그동안 군사시설만 타격했다고 주장했지만, 민간인 지역까지 포격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글로벌 위기가 고조되면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완성차 업체와 자동차 부품 업체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28일 우크라이나의 제2 도시인 하리코프 내 민간지역을 타격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과 하리코프에서 며칠 째 교전을 이어오다 민간지역까지 포격한 것이

  • 칼 빼든 美 재무부, 러 푸틴·외무장관 등 직접 제재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미국 재무부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책임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등을 제재하기로 했다.25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과 라브로프 장관 등은 우크라이나를 불법으로 침공한데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도 제재 리스트에 추가했다.미 재무부는 “이번 조치는 러시아 최대 금융기관에 대한 제재, 러시아 연방정부 자금 조달 능력에 대한 제한 등 이번주 미국과 그 파트너들이 취한

  • 러시아 증시, 우크라이나 공격 감행에 35%대 폭락세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군사적인 행동에 나선 가운데 러시아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의 경제 제재가 러시아 증시의 급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 현지 시간으로 24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러시아 RTS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1.60포인트(35.18%) 폭락한 795.09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루블화로 표시되는 모엑스(MOEX) 지수도 전날 대비 888.50포인트(28.80%) 급락한 2196

  • “돈 못 받고 철수하나”···러·우크라 전쟁에 건설업계 ‘발동동’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무력 충돌이 현실화되면서 건설업계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미국 등 국제사회의 제재가 본격화됨에 따라 현지에서 진행 중인 사업뿐 아니라 신규 수주까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아울러 국내 건설 현장 역시 러시아발(發) 원자재 급등으로 인한 영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美, 러시아 금융제재 본격화···수출 통제까지 예고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러시아가

  • 러·우크라 전쟁시 국내 영향은···"자동차·건설·음식료 산업 타격“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분쟁이 격화하면서 유가 등 글로벌 경제도 직간접적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도 반도체와 자동차, 건설, 음식료 산업 등이 타격받을 수 있단 분석과 함께 가뜩이나 불안한 물가를 더욱 자극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23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군에 우크라이나 내 친러 분리주의지역인 돈바스 지역에 진입할 것을 명령했다. 이후 돈바스에서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반군간 교전이 격화하고 있다.러시아가 질서 유지 명분으로 보낸

  • “러-우크라이나 이슈 우려 과도”···전문가 증시 전망 들어보니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수 증시 전문가는 러시아와 서방 국가 간의 전면전 양상으로 확전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투자 전략으로는 현재 상황을 기회로 살려야 한다는 의견과 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관망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전쟁 위기에 증시 급락···전문가들은 “우려 과도” 목소리22일 국내 증시가 우크라이

  • “전면전은 피해야”···러·우 사태에 900여개 기업 ‘전전긍긍’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자동차부품·화장품·플라스틱 등과 관련된 국내 기업 900여곳에 비상이 걸렸다. 전면전 등 상황이 악화될 경우 교역 중단뿐 아니라 원자재 수급난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 등 피해가 예상되면서다.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 발생한 수출입 거래 피해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9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현황 및 우리 기업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사태가 전면전 등으로 악화될 경우 우리 수출입 기업이 다수 포진

  • 우크라이나 공포에 비트코인도 ‘뚝’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2주 만에 4만 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우려가 커지면서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면서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19일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우리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44% 하락한 4만20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4시간 기준 최저가는 3만9477달러다. 이는 지난 2월 5일 이후 약 2주 만에 4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소폭 회복한 것이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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