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대 후 분양’ 택한 나인원한남, 종부세 부담 가중

    대신증권의 부동산 시행 손자회사 한남DS가 부호들의 주택으로 이름난 나인원한남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청약 당시 성적도 우수한데다 유명 스타의 입주로 이슈몰이에는 성공했지만, 자사가 선택한 분양절차인 임대후 분양이 예상치 못한 종합부동산세 증가 부담을 유발해 부동산 업계에서는 속 빈 강정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어서다. 한남DS의 종부세 증가는 연결재무재표상 고스란히 대신증권의 부담으로 이어지는 구조다.◆HUG 분양가 기준 피하려 택한 임대 후 분양이 보유세 증가 화살로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7월 분양을

  •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 첫 9억 돌파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처음으로 9억 원을 넘어섰다.30일 KB국민은행 리브온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1월 현재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9억1216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이 해당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9억 원을 넘긴 것이다.중위가격이란 주택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값을 의미한다. 고가주택과 저가주택의 값을 평균으로 계산하는 평균가격보다, 시세 흐름을 판단하는 데 왜곡이 적기 때문에 선호된다.현 정부가 출범한 지난 2017년 5월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6억635

  • GS·현대건설, 지난해 주택시장 이끈 대구·송도서 ‘전매가능’ 물량 공급

    대형 건설사들이 설 연휴가 끝나면서 주요 알짜입지의 주요사업장 공급에 나선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이 내달 분양예정인 두 단지는 모두 지난해 100대 1의 청약경쟁률을 훌쩍 넘긴 인기 지역 내 공급인데다가, 전매제한기간도 비교적 짧아 실수요는 물론 투자목적의 수요층도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29일 GS건설과 현대건설은 오는 2월 각각 청라힐스자이(대구 중구 남산4동 일대)와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를 분양한다고 밝혔다.GS건설의 청라힐스자이는 지하 3층~지상 29층, 총 947가구로 조성되며 65

  • ‘신종 코로나가 일몰제 회피 망칠라’···고심하는 재건축 조합

    일몰제 위기에 처한 서울 40여개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혼란에 빠졌다. 오는 3월 초로 예정된 일몰제를 피하기 위해선 약 한 달 이내에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에 막판 스퍼트를 올려야 하는데, 신종 코로나 탓에 조합총회 참석률이 저조해 사업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서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진흥아파트와 강북구 미아동 4-1구역 추진위는 내달 1일 조합 설립 창립총회를 열고 조합장, 감사, 이사, 대의원 등을 선출하며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서초구 신반포2차도 내달 15일 조

  • LH,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10만3000호 신규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10만여 호의 공공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LH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건설임대 3만8003호, 매입임대 2만3685호, 전세임대 4만1483호 등 총 10만3171호의 공공임대주택이 신규 공급됐다.구체적으로는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과 매입·전세임대주택이 전년대비 13% 확대된 2만8722호가 공급됐다. 주거비가 저렴하고 보육시설을 갖추고 있는 신혼부부 대상 공공임대주택은 전년 대비 41% 확대된 3만8462호가 풀렸다. 또 고령자 주거지원 강화를 위해 높낮이가 조절되는 세면대 등

  • 지방 큰손, 상경투자 열기 최고조···비강남권 아파트 인기

    지방의 ‘큰손’들이 서울 아파트 매입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특히 정부가 12·16부동산대책을 통해 9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 규제를 강화하자 비강남권 9억원 이하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감정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자신이 거주하지 않는 지역에 아파트를 산 ‘관할시도외’ 거래는 2만2241건으로 직전월(1만4838건)보다 49.9% 늘었다. 이는 2006년 11월(2만6655건) 이후 13년 1개월 만에 최고치로,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6년 이후

  • 위례신사선·동부간선도, 서울 주요 교통사업 본격화

    설 연휴 이후 서울에선 ‘위례~신사 간 경전철 건설사업’(위례신사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서울경전철 서부선 사업’ 등 민간투자 사업들이 사업자를 찾아 나선다. 굵직한 교통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주변 지역의 수혜 기대감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28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서울연구원은 최근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사업제안서 평가 위탁 용역’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로 서울연구원은 위례신사선 입찰에 참가한 5개 컨소시엄의 사업제안서(2단계 평가서)를 평가한다. 업계에선

  • 대체투자처 ‘수·용·성’도 정부 사정권 되나

    지난해 말부터 단기간에 급등세를 보여 온 수원, 용인, 성남에 부동산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서울의 내집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실거주자들과 투자자들에게 각광받는 지역으로 주목받으며 수요층이 운집하면서 단기간에 집값 상승세를 견인하자 정부가 이들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할 것이란 소문도 무성하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감정원이 최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서 경기 수원 영통구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일주일 만에 1.02% 올랐다. 이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9%였던 점에 견주어보면 상당한 급등세를 보인 것

  •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12년 만에 최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이 2008년 이후 가장 많을 전망이다.28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서울 입주예정물량은 4만1104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5만3929세대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서울 입주예정 단지는 총 46곳으로, 지난해 63개 단지가 입주한 것보다 단지수는 적다. 하지만 단지 평균 규모는 894세대로 최근 5년 평균 입주물량인 546세대를 크게 웃돈다.특히 올해 서울 입주예정 세대가 늘어난 것은 강동, 양천, 은평 등 총세대수 2000세대 이상의 메머드급 단지가 입주를 앞둔 것이 영향을 미쳤다.한

  • 감정원 ‘청약홈’, 아파트투유와 다른 점은

    아파트투유를 대신할 청약시스템 청약홈이 내달 3일부터 개시된다. 청약 업무의 공적 측면을 고려해 청약시스템 운영 기관을 금융결제원에서 공공기관인 한국감정원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지난해 8월 신규 시스템을 구축해 테스트를 진행해온 뒤 약 6개월여 만에 업무가 완전히 이관되는 것이다.청약홈이 이전의 아파트투유와 다른 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청약홈은 이용자의 청약 자격을 사전에 제공한다. 세대구성원의 사전 동의 절차를 거쳐 세대구성원 정보를 포함해 일괄 조회도 할 수 있고, 청약 신청 단계에서도 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자신

  • 설 지나고 전국 분양물량 쏟아진다

    설 이후 아파트 청약시장이 달아오른다. 오는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동안 수도권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물량만 5만 가구에 육박한다. 서울은 분양 가구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주어봤을 때 3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조사됐다.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부터 4월까지 예정된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8만159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만7739가구)과 비교해 1.7배 증가한 수준이다.특히 눈여겨볼 점은 분양물량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분양 물량은 4만

  •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일정 여전히 ‘안갯속’

    수도권 알짜 단지로 불리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의 분양 일정이 새해 들어서도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분양가 책정을 두고 지방자치단체와 건설사 간의 힘겨루기가 여전한 탓이다. 일부 건설사의 경우 올해 주택공급 계획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을 제외하는 등 상황은 한 치 앞을 볼 수 없게 됐다.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올해 주택공급 계획에서 과천 분양 물량을 모두 제외했다. 과천시와의 분양가 줄다리기가 수개월째 지속되면서 정확한 공급 일정을 가늠할 수 없어서다. 현재 대우건설이 과천시에 분양 예정인 물량은 과천지식정보타운

  • 송파·수색·신길, 서울 알짜단지 ‘전매제한’ 풀린다

    상반기 송파·수색·신길 등 서울 11곳의 단지 분양권 전매제한이 올해 해제된다. 특히 이번 분양권 시장에 나오는 단지들은 벌써부터 평균 4억원이 넘는 웃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속에서도 입지가 뛰어나고 새 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26일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매제한이 풀리는 아파트는 ▲서울 송파구 거여동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서울 은평구 수색동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서울 은평구 응암동 ‘녹번역 e편한세

  • 30대, 서울 아파트 매입 큰손으로 급부상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30대가 가장 '큰 손'으로 떠올랐다. 30대 '청포자(청약 포기자)'들이 청약 가점제 확대로 당첨이 어려워지자 기존 주택 매입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총 7만1734건으로, 이 가운데 30대가 28.8%인 2만691건을 매입했다. 전 연령대를 통틀어 최다 매입량이다.30대는 그간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1위였던 40대(2만562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30대가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급부상한 것은 변경된 청약 가점제의 영향이

  • 끝나지 않은 서울시-잠실5단지 갈등

    한동안 잠잠했던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이 다시 서울시의 심의 지연에 항의 집회를 재개했다. 이번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가회동 관사 앞까지 매일 찾아가 항의에 나섰다. 조합은 국제설계 공모 등 서울시가 요구하는 사항을 모두 맞췄으니 서울시가 인허가를 의도적으로 늦추는 것을 중단하라는 입장이다. 집값 자극 우려로 당장의 인허가는 어렵다던 박원순 서울시장의 입장에 변화가 있을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잠실5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 20일부터 매일 오전 6시 50분에 서울시청 가회동 관사 앞에서 항의

  • 건설업계, 설 앞두고 협력사에 거래대금 조기 지급

    건설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에게 공사대금을 조기지급했다.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한 조치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협력사에 이날부터 내달 7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을 설 명절 이틀 전인 지난 22일에 모두 지급했다. 조기집행 할 거래대금은 440억 원이다. 포스코건설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 거래대금을 중소 협력사에 조기지급하고, 지난 2010년부터 국내 건설사 최초로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 오고 있다.또한 포스코건설은 지난해부터 업계 최초로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 해커 놀이터 된 ‘스마트홈’ 아파트···건설사·정부 대책無

    최근 주택시장에서 보편화 되고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에 대한 보안 관련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스마트홈 시스템은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 집 안의 모든 장치를 연결해 제어하는 기술이다. 편리성과 효율성이 높은 반면 해킹에는 취약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해킹 피해 사례가 발생하면서 거주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보완대책은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다. 건설사들은 비용부담을 이유로 개선에 소극적인데다 관련 법 조차 마련돼 있지 않다.22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스마트홈 시스템은 온도 조절 장치, CC

  • 현대건설, 지난해 영업익 8821억원···‘1조 클럽’ 또 좌절

    현대건설이 지난해 영업이익 8821억원을 기록하며 ‘1조 클럽’ 가입에 실패했다. 2018년에 이어 또다시 진입 문턱에서 고배를 마심에 따라 건설업계 맏형 체면을 구기게 됐다. 다만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과 양질의 수주로 전년 대비 실적이 고루 개선됐다는 점은 위안거리다.22일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7조2998억원, 영업이익 88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4%, 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786억원으로 8.1% 늘었다. 지난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

  • 한국감정원, 올해도 또 ‘부동산 하락’ 전망···정부 눈치보기?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감정원이 내놓은 주택시장 전망치가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상당수 시장 전문가들이 상승 또는 강보합을 전망하는데 반해 감정원은 올해 주택시장에 대해 전국적 하락세를 예상했기 때문이다. 공신력 측면에서는 시장보다 더 우수할 것이라는 입장도 있지만 국토부 산하기관이라는 특성상 전망치도 눈치 보기에 급급해 업계에서는 되레 실수요자에게 혼란만 주는 분석에 지나지 않는다는 혹평도 나온다.22일 한국감정원은 2020년 부동산시장 전망을 통해 전국 주택가격은 0.9%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수도권과

  • 이문4구역, 3720가구 아파트 들어선다

    서울시가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의 주거용적률을 완화했다. 임대주택 확보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한 것이다. 해당 지구에 포함된 이문4구역은 재정비촉진계획이 통과함에 따라 사업 진행에 물꼬를 텄다.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 내 이문·회기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촉진계획 변경은 지난해 3월 말 개정된 서울시 도시계획조례를 반영한 것이다. 시는 도시계획조례 개정 사항을 반영해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에서 임대주택을 추가 확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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