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 발동
코스닥도 장중 8% 넘게 내리면서 서킷브레이커 나와

국내 증시가 13일 코로나19 충격에 급락 출발한 가운데 코스피는 사이드카(sidecar), 코스닥 시장에는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s)가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111.65포인트(6.09%) 내린 1722.68에 개장했다. 이후 지수 8% 넘게 내리면서 장중 1684.56까지 급락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에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란 시장 상황이 급변할 시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해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코스닥 지수도 급락 출발했다. 전 거래일 대비 26.87포인트(4.77%) 내린 536.62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 또는 급락하는 경우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8.5원 오른 1215.0원에 개장했다.

나스닥 선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5분(한국 시간) 기준 1.08% 내린 7137.50을 가리키고 있다. 

13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11.65포인트(6.09%) 내린 1722.68에 개장했다. 이후 지수 8% 넘게 내리면서 장중 1684.56까지 급락했다. / 사진=연합뉴스.
13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11.65포인트(6.09%) 내린 1722.68에 개장했다. 이후 지수 8% 넘게 내리면서 장중 1684.56까지 급락했다. /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