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결제사업 분할해 별도 법인 신설···지분 100% 넘길 예정

토스 로고. / 사진=비바리퍼블리카
토스 로고. / 사진=비바리퍼블리카

LG유플러스 결제사업 영역이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게 넘어간다. 내년 상반기에는 별도 법인이 신설된다.

LG유플러스는 비바리퍼블리카와 결제사업 매각에 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중 결제사업 영역을 분할한 별도 법인을 설립한다. 지분 100%를 비바리퍼블리카에게 매각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결제사업이 비바리퍼블리카 송금플랫폼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기존 토스 이용자들의 결제수단이 확대될 전망이다. 토스 플랫폼 내에서 송금과 결제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온라인 구매가 더욱 간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이 밖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LG유플러스의 1600만 유무선 가입자와 비바리퍼블리카의 1600만 토스 가입자를 결합해 빅데이터·마케팅·금융 서비스 등에서 광범위한 제휴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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