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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회장후보 황창규 회장 전 비서실장 등 9명
  • 변소인 기자(byline@sisajournal-e.com)
  • 승인 2019.12.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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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후보자 평균 나이 59.7세···관료 출신은 1명
후보자 1명은 실명 공개 거부해
KT 회장 후보인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전 사장(전 KT IT기획실장),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박윤영 KT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 사진,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 사장, 최두환 전 KT 종합기술원장, 표현명 전 KT T&C 부문 사장(가나다 순) 모습 / 사진=KT, 연합뉴스
KT 회장 후보인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전 사장(전 KT IT기획실장),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박윤영 KT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 사진,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 사장, 최두환 전 KT 종합기술원장, 표현명 전 KT T&C 부문 사장(가나다 순) 모습 / 사진=KT, 연합뉴스

KT 이사회가 차기 회장 후보 심사대상자 9명을 공개했다. 비공개를 요청한 1명을 빼고 8명에 대해서는 실명 공개도 이뤄졌다. 공개된 후보 중 내부 출신은 3명 외부 응모자는 5명이었다.

KT 이사회는 지배구조위원회가 선정한 차기 회장후보 심사대상자 9명 중 비공개를 요청한 1명을 제외하고 후보자 8명을 이름을 밝혔다. 이사회는 12일 오후 2시 30분쯤에 열려 오후 6시가 지나 끝이 났다.

심사대상자는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전 사장(전 KT IT기획실장),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박윤영 KT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 사장, 최두환 전 KT 종합기술원장, 표현명 전 KT T&C 부문 사장 등이다.

비공개를 요청한 후보자의 경우 최종 회장으로 뽑히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공개를 꺼렸다. 공개된 후보자 8명은 모두 업계에서 언급이 됐던 인물로 예상 못한 깜짝 후보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KT는 깜깜이 인사 논란을 피하기 위해 후보자들의 동의를 얻어 실명을 공개했다. 앞으로는 회장후보심사위원회가 이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다. 기존 후보자는 37명이었기 때문에 첫 번째 관문에서 9명이 압축돼 4.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개된 후보자들의 평균 나이는 만 59.7세였다. 가장 나이가 많은 후보는 노 전 장관과 최 전 원장으로 만 65세였고, 가장 나이가 적은 후보는 구 사장으로 만 55세였다. 최대 10살 차이가 났다.

구 사장은 지난 2014년 1월 황창규 KT 회장 취임 후 첫 KT 비서실장을 지냈다. 그만큼 황 회장과 가까운 인물이다.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구 사장은 카이스트에서 석사와 박사를 받았다. KT에서는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경영기획부문 부문장(사장) 등을 역임했다. 국내 최대 디지털 미디어랩사인 나스미디어 인수를 주도했다. 현재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회장이기도 하다.

김 전 사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대 산업공학과 학사‧석사에 이어 텍사스A&M대학교 대학원 산업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7년 KT IT기획실장으로 재직했던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KT 회장 후보에 지원한 후 서울교통공사 사장 자리에서 내려오기도 했다.

관료 출신인 노 전 장관은 서울대 법학 학사와 서울대 대학원 법학 석사를 취득한 인물이다. 1977년 행정고시 21기에 합격했다. 이후 경제기획원, 정보통신부에서 근무했다. 정보통신부에서 전파방송관리국장, 정책국장, 기획관리실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통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이다.

1994년에는 최초로 초고속정보통신망을 도입하기도 했다. 노 전 장관은 주변의 신망이 두텁고 균형있는 판단, 합리적인 대안분석과 타협안 제시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유내각강형 성품으로 부하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도 있다.

박 부사장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KT에서 미래사업개발그룹장(상무),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전무),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을 거쳤다.

이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와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연구개발(R&D) 전문가로 불린다. KT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집중해왔고 올해부터 등기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임 전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 학사,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 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다. KT 인공지능 플랫폼인 기가지니를 완성시킨 인물이다. KT에서 마케팅전략실장, 홈 IMC본부장(상무), T&C운영총괄(전무)를 거쳤다. 충남대 경영학부 교수를 지내다가 KT커스토머부문장(부사장)으로 재입사해서 2017년 12월까지 근무했다.

최 전 원장은 서울대 전자공학 학사, 서울대 대학원 전자공학 석사,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 대학원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갖고 있다. KT에서 신사업부문장(부사장), KT종합기술원장(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초빙교수, 금융위원회 성장사다리펀드 투자운영자문위원회 위원장, 포스코아이씨티 사장을 지냈다.

표 전 사장은 고려대 전자공학과 학사, 고려대 대학원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KTF 마케팅부문장(부사장),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 KT 코퍼레이트센터 센터장, KT T&C부문 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3년에는 KT 회장 직무대행 역할도 했다. 이후 KT렌탈 대표이사 사장,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으서 좋은 성과를 지냈다.

9명으로 압축된 후보자들은 회장후보심사위원회의 직접 면접을 거치게 된다. 심사위는 12일 발족했고 지배구조위원회는 이날 해체했다.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사외이사 8명 전원과 사내이사 1인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됐다.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김종구 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업계는 심사위를 통해 회장 최종 후보자로 2~3명이 가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심사위는 차기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에 대해 자격심사와 심층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올해 안에 최종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따라서 20일도 채 남지 않은 기간 동안 빠르게 후보 검증을 마쳐야 한다.

심사위는 심사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한 뒤 이사회는 최종 회장후보자 1인을 확정한다. KT 차기 회장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변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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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포털을 담당하고 있는 IT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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