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에서 해명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 이미지=조현경 디자이너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 이미지=조현경 디자이너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가 최근 이뤄지는 사업통합과 관련해 “사업통합은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아니다”고 30일 말했다. 

이날 이 대표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업통합은 다양한 시각에서 옛날부터 검토가 돼 온 것”이라며 “넥슨이 그동안 계속 1등이기는 했지만 국내외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진행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오는 8월 중 온라인 사업 부문과 모바일 사업 부문의 통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내부 혼란이 커지자, 적극적인 해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 개편되는 사업조직은 김현 넥슨코리아 사업 부사장이 총괄 책임을 맡게 되며, 게임별로 담당 조직을 새로 구축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넥슨 측은 “플랫폼 간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시장 흐름에 맞춰 조직을 일원화 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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