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기반 엠바크 스튜디오 인수로 서구권 시장 공략 박차

자료=넥슨
자료=넥슨

넥슨은 올해 2분기 매출 539억엔(5712억원), 영업이익 130억엔(137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으며 역대 최대다.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 관계자는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IFA 온라인 4’, ‘카트라이더’ 등 주요 스테디셀러 게임들의 장기 흥행에 힘입어 반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4월 서비스 16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전략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유저 친화적인 서비스 운영에 힘입어 한국 지역에서 6분기 연속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던전앤파이터 역시 중국 노동절 및 11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 갔다.

넥슨의 또 다른 인기 IP인 카트라이더 2분기 매출은 지난 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고, FIFA 온라인 4는 신규 클래스 선수 도입 및 프로모션을 통해 목표치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3분기 이후에도 자사의 강점들을 기반으로 건강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넥슨은 최근 완전 인수 계획을 발표한 엠바크 스튜디오를 통해 서구권 시장의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새로운 게임과 이용자 경험을 창조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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