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석 창문 온도조절 장치 고장…대한항공 "승객에 호텔과 식사 등 편의 제공'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오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 탓에 21시간 넘게 출발이 지연됐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0분(현지 시간)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출발하려던 KE906편이 조종석 창문 온도조절 장치 부품 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됐다.

관련 부품이 현지에서 조달되지 않으면서 지연 시간은 더 길어졌다. 인천에서 부품을 공수해 문제를 해결해야했기 때문. 이로 인해 출발이 21시간 20분 지연되면서 승객 363명이 발이 묶였다.

대한항공 측은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불편을 겪는 승객들에 운항 지연 사실을 안내하고 호텔과 식사 등 편의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0분(현지 시간)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출발하려던 KE906편이 조종석 창문 온도조절 장치 부품 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됐다. 사진은 해당 기종과는 상관없음. / 사진=시사저널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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