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최근 카드사들이 연회비가 높은 프리미엄 카드 상품을 줄줄이 출시하고 있다. 프리미엄 카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구매력이 높은 우량고객 확보에 힘을 쏟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최근 프리미엄 카드인 ‘카드의정석 Dear(디어)’ 2종을 출시했다. ‘카드의정석 Dear, Shopper(디어 쇼퍼)’는 쇼핑에 특화된 카드로 패션, 백화점 및 아울렛, 생활, 해외 온오프라인 업종에서 5%를 적립할 수 있다. 여행에 특화된 ‘카드의정석 Dear, Traveler(디어 트래블러)’는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고금리 장기화에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연회비가 저렴한 카드상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신규 발급이 가능한 신용카드 중에서 연회비가 가장 저렴한 카드를 발급하는 카드사는 신한카드로 나타났다.신한카드의 '신한 마이 틴즈(My TeenS)' 신용카드는 만 12세 이상 미성년 가족을 대상으로 발급된다. 연회비는 단돈 1000원이다. 단 본인이 신한카드의 유효한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GS25 편의점에서 행사상품 할인과 최대 6000원 기프티콘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BC카드의 '시발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국내 주요 카드사들이 지난해 실적 악화에도 대부분 전년 수준의 배당정책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 대비 실적은 감소했지만 배당금 총액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배당성향은 오히려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충당금 적립을 통해 미리 업황 악화에 대응한 만큼 굳이 배당 규모를 축소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단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카드사의 경우 삼성카드를 제외하면 비상장법인인데다 모회사 지분 비중이 상당히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자회사가 배당 정책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없다는 시각도 나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롯데카드가 고금리를 적용받는 중·저신용 차주를 중심으로 카드론 취급을 확대하고 있다. 그간 건전성 관리를 위해 고금리 적용 이용회원 비중을 한 자릿수대로 관리하고 있었으나 연초 중·저신용자들의 대출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에 발맞춰 공급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에서 18~20% 구간의 고금리를 적용받는 카드론 이용회원 비중은 평균 21.30%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8.59%) 대비 2.71%포인트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하나카드의 대표 해외여행 특화 카드 '트래블로그'가 가입자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23년 11월 24일 300만명을 넘어선 이후 97일 만의 성과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을 제공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예전에는 해외여행을 할 때 은행 영업점에서 실물 화폐를 찾아 사용했던 반면, 트래블로그는 디지털로 현금 없이 여행을 할 수 있는 문화를 선도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지난해 1월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이후 13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최근 카드 상품 출시부터 서비스 기획을 담당할 인력 채용에 나섰다. 출범 초기부터 신용카드업 진출 의지를 내비쳤던 만큼 관련 인력 충원을 통해 향후 카드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최근 카드 상품 개발과 발급, 사후관리 등을 담당할 카드 상품 매니저 직무에 대한 채용 공고를 냈다.카드 상품 매니저의 경우 토스뱅크의 카드 상품 개발부터 모집·심사·발급·사후관리 등 카드 발급 과정 전반을 모두 기획하고 운영하는 업무를 맡는다. 또한 카드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이 연이어 해외 이용 특화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고객 유치를 위해 은행과 손잡고 무료 환전 혜택을 제공하는 등 해외 결제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KB국민은행과 협업해 오는 4월 중 해외 이용 특화카드인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한다. 해당 카드에는 환전 수수료 면제, KB페이 이용 시 추가 할인 등 여행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포함될 예정이다.일찍이 하나카드는 지난 2022년 7월 ‘트래블로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결제성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 이월잔액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리볼빙 수수료율이 매달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이자 부담이 확대되자 카드소비자들이 이용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2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리볼빙 이월잔액은 7조40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7조4378억원) 대비 353억원 줄어든 규모다.리볼빙 이월잔액은 지난해 11월 말 7조5115억원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12월과 11월 두달 연속 감소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난해 말부터 여전채 금리 하락세가 본격화되는 추세다. 그러나 시장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카드론 금리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카드론의 주 이용층인 중·저신용자들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이다.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AA+ 등급 여전채 3년물 금리는 3.874%로 집계됐다. 지난 11월 말까지만 해도 해당 금리는 4.290%를 기록하며 4%를 웃돌았으나 12월 들어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3% 후반대로 떨어졌다.여전채는 카드사들의 주요 자금 조달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역대급 파격적 적립 혜택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지만 이듬해 단종된 신한카드의 더모아카드 혜택 축소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3년 동안 누적 손해액만 1000억원에 달해 신한카드 측은 적립 한도 제한 등 관련 약관 변경을 요청한 상태이지만 금융당국의 판단은 신중을 기하고 있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유권해석에 따라 혜택 축소가 자칫 법 위반 사항으로 결론날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업계 전반에 걸쳐 악용 사례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최종 결정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6일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매년 감소세를 이어가던 카드모집인 수가 지난해 말 6000명대 밑으로 떨어졌다. 비대면 금융 활성화로 온라인 및 모바일을 통한 카드 발급이 늘어나면서 카드모집인들이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드는 모습이다.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신용카드 모집인 수는 5818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말 카드 모집인 수가 7678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1860명 줄어든 규모다.카드모집인 감소세는 2016년부터 본격화하기 시작했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주요 카드사들이 해외여행 혜택에 초점을 맞춘 카드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해외 결제 부문의 강자로 꼽히는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 상품으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여타 카드사들도 이를 견제하기 위해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는 모습이다.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14일 ‘현금 없이 떠나는 스마트한 해외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해외여행 관련 프리미엄 혜택과 국내 할인 혜택을 모두 담은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SOL트래블 체크카드’는 해외여행 관련 ▲여행준비(환전)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롯데카드가 지난해 배당성향을 전년보다 낮추면서 4년 연속 배당성향을 하향 조정했다. 여타 카드사들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배당성향을 높인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향후 재매각 추진을 대비해 재무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전날 정기 이사회를 열고 780억원의 현금배당에 관한 사항을 3월 29일 주주총회에서 결정하기로 의결했다.지난해 상반기 발생한 자회사 로카모빌리티 매각 영향으로 인한 일회성 처분이익 효과로 롯데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카드사들의 순익이 일제히 뒷걸음질 쳤다. 연체율 증가와 조달비용 상승이라는 이중고가 실적 악화로 이어진 탓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다음 달부터 정부가 최대 298만명의 연체 이력을 삭제하는 신용사면에 나서면서 카드사들의 건전성 관리 고민이 심화될 전망이다.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카드사 5곳(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카드)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 합계는 총 1조86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2조393억원) 대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고향 대신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높습니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며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설 연휴기간 인천, 김포, 김해, 제주 등 전국 8개 공항을 통해 해외를 오가는 여객은 124만7000명으로 전망됩니다.해외여행 수요가 높아진 만큼 해외에서 카드 결제를 활용하려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카드 이용은 결제 편의성 외에도 현금 분실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선호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은 해외 카드 결제 시 알아둬야 할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제도 개선안이 2년째 답보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카드사들은 하루빨리 적격비용 현실화 방안이 마련되길 바라고 있으나 개선안 발표가 계속 미뤄지면서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당초 지난해 말까지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제도에 대한 개선안 논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도 개선안은 구체화되지 않고 있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2022년 2월 합리적인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가맹점, 소비자, 카드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으로 카드사들의 실적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카드업계의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 증가세가 점점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여파가 올해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카드사들의 비용 절감 노력은 지속될 전망이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8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판관비 총액은 2조56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조4847억원)보다 3.1% 증가한 액수다.1년 전보다 소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결제성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 서비스 이용자 중 40% 이상이 18% 이상의 고금리를 적용받는 저신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와 물가 상승으로 상환능력이 떨어진 저신용자들이 카드 대금을 제때 갚지 못하면서 리볼빙 서비스를 찾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결제성 리볼빙 서비스 이용회원 중 가장 높은 금리 구간인 18~20% 금리를 적용받는 비중 평균 42.26%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지난해 말 들어 여전채 금리가 3%대로 내려앉는 등 하향 안정화되는 추세지만 카드사들의 대출 금리는 오히려 오르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로 차주들의 상환 능력이 약화된 가운데 대출금리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카드사들의 건전성 관리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AA+ 등급 여전채 3년물 금리는 3.931%로 집계됐다. 이는 3개월 전인 10월 말(4.907%) 대비 0.97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여전채는 카드사들의 주요 자금 조달 수단으로 카드사들은 영업 자금의 65% 이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설을 맞아 ‘KB페이(KB Pay)’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설 선물세트 기획전, 라이브 쇼핑 등 할인 및 다양한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먼저 다음달 4일까지 KB페이 쇼핑에서 ‘2024 설 명절 선물전’ 행사를 진행하며 총 4개 상품군(신선, 가공, 건강, 주방·효도가전)에서 할인쿠폰 다운로드 후 결제 시 결제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은 상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