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덕에 초호황”···전력기기 3사, '주가 폭락'에도 자신감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전력기기 3인방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의 주가가 지난 16일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력기기 초호황기가 지속되면서 실적이 고공 행진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북미 지역 전력망 확충 등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전력망 구축 수요가 증가한 데다, 인공지능(AI) 산업 부상으로 주요 기업들의 데이터센터가 전력 수요를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날 대비 3.63% 오른 21만4000원

  • LGU+ “모바일·IPTV에 AI비서 도입”···B2B사업도 확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익시’와 오픈AI 챗GPT를 기반으로 개발한 AI 비서(에이전트)를 출시했다. 회사는 상반기 중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익시젠’을 AI 에이전트에 적용할 방침이다. 하반기부턴 모든 사업영역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 기업간거래(B2B) 사업에도 AI 에이전트를 적용할 예정이다.8일 LG유플러스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챗 에이전트’ 서비스 출시 및 향후 LG유플러스의 AI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챗 에이전트는 U+상담 에이전트, 장애상담 에

  • 최수연·정신아, ‘AI’ 강화 방점 조직개편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 네이버는 사내독립기업(CIC)을 12개 전문 조직으로 전환하는 등 9년 만의 조직개편에 나섰다. 카카오는 AI 사업을 한 데 모은 AI 통합 조직을 꾸리고, 관리자 직급 체계를 기존 5단계에서 2단계로 바꿔 의사결정 체계를 간소화했다.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3일 기존 5개인 CIC조직을 개편해 12개 전문 조직으로 세분화했다. 새롭게 구성되는 전문 조직은 ▲개발과 설계 중심의 ‘프로덕트&플랫폼’ 영역 ▲

  • [증권상품 풍향계] AI 알고리즘으로 성장주 투자하는 상품 출시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3월 18~22일) 투자상품 시장에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투자상품이 나왔다. 글로벌 일등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금리형 상장지수증권(ETN)도 출시됐다. 주요 투자 행사로는 일본 주식 매수와 관련한 이벤트가 나왔다.◇ AI 알고리즘 활용 성장 기업 투자 상품 나와AI가 인간의 삶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가운데 AI를 활용한 투자상품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번 주에는 AI 알고리즘이 잠재력과 미래 성장성이 높은 국내 주식에 자동으로 투자해주는 상품이 나왔다.AI 자동투

  • [주간e종목] 연일 주가 급등 에스피소프트, 진짜 배경은?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지난달 스팩합병으로 상장한 에스피소프트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에스피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 관련 국내에서 라이선스 사업을 하고 있으며 MS의 챗GPT가 적용된 가상 OS를 개발 중이다. 하지만 에스피소프트 주가 급등이 가파른 배경에는 유통주식 수가 많지 않은 품절주 효과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피소프트 주가는 지난주 1만4610원에서 이번주 2만3600원으로 61.5% 상승했다.에스피소프트는 지난 2월 15일 IBKS19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당시

  • [영상]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 사용해보니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최초로 선보인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의 신기능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갤럭시S24는 네트워크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신형 AI폰 갤럭시S24에 구글의 초거대 언어모델인 ‘제미나이 프로(Gemini Pro)’와 ‘이마젠 2(Imagen 2)’를 탑재시켰으며 디바이스상에서의 생성형 AI 경험을 ‘갤럭시 AI’라고 정의했다.직접 사용해보니 어려운 기술은 아니었다. 기존에 있던 기능들과 새롭게 추가된 기능들을 별도의 앱 설치

  • 카카오헬스케어, AI 혈당관리 서비스 ‘파스타’ 공개···차별점은?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CGM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혈당을 확인하고 관리, 개인 맞춤형으로 차별화했다.”카카오헬스케어가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공식 론칭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 출시를 시작으로 관리할 수 있는 만성질환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해외시장 진출도 구체화한다.1일 카카오헬스케어는 판교 카카오아지트에서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PASTA)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직접 발표를 맡았다. 이날 황 대표는 파스타 출시 배경

  • 생성형 AI 표기 의무화법 입법 속도···“IP 침해 방지 효과, 산업 위축 우려도”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지식재산권(IP) 침해, 딥페이크 등 인공지능으로 인한 문제를 막기 위한 생성형 AI 표기 의무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신중한 기류지만, 여야 모두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입법 가능성이 높단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도 대체로 AI와 관련된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단 측면에서 법안 취지에 공감하는 기류지만, 표기의무 범위 설정 등 세부적인 부분을 다듬기 쉽지 않단 분석을 내놓는다. 자칫 불필요한 규제로 전락해 콘텐츠 산업 위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단 지적은 법안이 넘어야할 숙제로 지목된다. 30일 관련업

  • “우리나라 AI 규제, 유럽연합과 보조 맞춰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인공지능(AI) 규제를 글로벌 흐름과 동떨어지게 제정했다가 산업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단 주장이 나왔다. 유럽연합(EU)의 AI 법안과 궤를 같이하는 기본법을 제정해야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단 것이다. 글로벌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산업계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수집·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비롯해 데이터 보안 역량 확보가 강조됐다.24일 민주연구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초거대 AI 기업 육성, AI-X 특화전략, AI-ESG를 통한 기업의 사회활동, AI 스타트업 활성화’를 주제로 개최

  • [주간e종목] ‘HBM 수혜주’ 한미반도체 어닝서프라이즈···SK하이닉스 투심도 자극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한미반도체가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집계에서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공시했다.한미반도체는 인공지능(AI) 산업에 필수적으로 여겨지는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쓰이는 부품을 SK하이닉스에 납품하고 있다. 한미반도체의 어닝서프라이즈는 회사는 물론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인공지능 반도체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반도체 주가는 지난주 5만7100원에서 이번주 5만7700원으로 1.05% 상승했다.한미반도체 주가는 급락과 급등을 오갔다.

  • 3년 만에 삼성전자 목표주가 10만원···동학개미 매수세도 재현될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증권가 리서치센터들이 새해 들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목표주가를 10만원 이상으로 제시하는 증권사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이 잇따라 ‘10만 전자’를 내세운 것은 지난 2021년 초 이후 3년 만이다.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은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발표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 개최가 삼성전자 주가 상승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하지만 삼성전자 주가가 새해부터 약세로 전환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은 3년 전 삼성전자 상투(고점매수) 악몽이 재현되는

  • 새해 약세장에도 반도체 부품株 질주···제주반도체·SFA반도체·네오셈 주가↑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새해 들어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제주반도체를 필두로 SFA반도체, 네오셈, 오킨스전자 등 반도체 부품기업들의 주가는 고공행진하고 있다.이러한 반도체 부품기업들의 주가 상승 배경에는 조만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신기술이 대거 공개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깔려 있다.갤럭시S24 등 신작 스마트폰을 통해 공개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과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는 올해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 석유화학·철강에도···‘AI 입히기’ 가속도 내는 중후장대 업계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석유화학과 철강 등 중후장대 기업들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성이 높아진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응하고자 인공지능(AI)을 사업 전반에 적용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업계는 AI를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으로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AI 기반 제품을 출시해 새로 열리는 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은 최근 시무식에서 “AI트랜스포메이션 준비를 통한 시장의 게임체인저를 역할을 이끌어 내자”며 사업 전 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을 주문했다.

  • 국내 AI 신약개발···신테카 vs 파로스아이바이오, 상반된 수익 전략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글로벌 빅파마들의 AI(인공지능) 시장 진입 도전이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AI 신약개발 산업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제기되면서다. 국내에선 신테카바이오와 파로스아이바이오가 AI 신약개발 대표 기업으로 꼽히는 가운데 이들의 상반된 수익 전략에 눈길이 쏠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AI를 활용해 신약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연구개발(R&D) 기간을 단축시키려는 의지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신약이 탄생하려면 후보물질 도출 단계인 기초연구부터 전임상, 임상 1~3상까지 최소 1

  • “진정한 AI 시대 열려면 정보 독점도 필요”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보는 독점돼야 한다. 웬만큼 조금씩 가져선 AI가 될 수 없다. 하나하나 할 때마다 딴지를 건다면 진정한 인공지능(AI) 시대로 가는 속도는 늦어질 것이다.”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 소장(상무)은 지난달 30일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디지털 심화 시대 통신산업의 AI 전략’을 주제로 진행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배 소장은 2021년 KT 입사 전 삼성테크윈과 네이버에서 로봇, CCTV, 비디오, 아바타 AI 연구개발을 담당한 바 있다.배 소장은 “우리나라가

  • 루닛, 의료 AI 협력 강화···글로벌 新시장 개척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기업 및 행정기관과 업무 협력을 늘리며 시장 개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당초 루닛은 해외 의료 AI 시장 타깃해 외연을 확대해 온 가운데 공격적인 시장 확장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루닛이 미국, 유럽, 중동,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로 의료 AI 솔루션 공급을 늘리고 있다. 내수보단 다국적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의료 AI 소프트웨어 공급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루닛은 2013년 설립 이후 전 세계 지역으로 제품 판매 활동과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

  • 제이엘케이, 올 반기 수출 0건···해외 경쟁력 확대 모색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제이엘케이가 인공지능(AI) 의료 사업을 국내 시장 위주로 확대하며 경쟁기업들과 반대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루닛, 뷰노, 딥노이드 등 국내 AI 의료 기업들은 해외 공급 규모를 넓히고 있는 반면, 제이엘케이의 올 반기 수출 실적은 0건으로 집계된다. 당분간 건강보험 수가 진입에 주력해 국내 병의원 위주로 매출 확대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엘케이가 뇌졸중(뇌경색) 유형 분석 솔루션 ‘JBS-01K’가 비급여로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JBS-01K의 건강보험 비급여 비용은 5만43

  • [MBF2023] 이지현 닥터노아바이오텍 대표 “복합신약 후보물질 발굴, AI 활용하면 7개월만에 끝”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복합제는 이미 출시된 의약품의 결합 등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1억개 이상 조합이 나온다. AI를 활용하면 단 3개월 안에 300~500개 수준으로 후보물질 조합을 좁힐 수 있다.”이지현 닥터노아바이오텍 대표는 12일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MBF 2023’(Medicine-Bio Forum 2023·제약바이오 국제포럼)’에서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약효평가를 통해 최종 후보물질을 선정하는 데 추가로 4개월이 소요된다”며 “총 7개월 정도면 전

  • SKT 유영상 “AI 혁명, 통신사에 기회···5년내 매출 25조 목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인공지능(AI)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인 SK텔레콤이 현재 17조원의 매출을 오는 2028년까지 25조원으로 높이겠단 목표를 제시했다. 이 중 AI 사업 매출 비중은 현재의 4배 수준인 36%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체 투자 중 AI 관련 투자 비중을 3배 수준으로 늘리고 ‘자강’과 ‘협력’의 투트랙으로 AI 사업을 추진한다.26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서울 중구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를 중심으로 자체 경쟁력 강화와 전방위 협력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

  • [AIF2023] “항공산업도 빅데이터 활용···정비·수요·경로 최적화”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인공지능은 보수적인 항공산업에서도 활용이 기대되는 기술이다. 항공기, 승객, 운항 등 많은 양의 데이터를 다루는 항공산업 특성상 빅데이터를 활용해 항공기 정비와 수요 예측, 비행경로 최적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이 가능해졌다. 센서 데이터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비행 중 발생 가능한 안전 문제도 예측하고 감지할 수 있다”길기남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미래기술개발단장은 14일 시사저널e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인공지능포럼2023’에서 ‘항공분야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와 미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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