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상 대표 “AI, 20세기 전기처럼 산업·생활 혁신할 것”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창사 40주년을 맞아 ‘AI 피라미드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5일 유 대표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AI 시대, ICT가 가야할 길’을 주제로 열린 이동통신 40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이동통신은 대한민국 ICT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통신 기술 측면에선 SK텔레콤이 1996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후, 최고 수준의 WCDMA, LTE, 5G 등을 연달아 빠르게 상용화하며 글로벌 이동통

  • [2021 국감] 5G뿐만 아니라 LTE도 품질 질타···반복되는 품질 문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문재인 정권의 마지막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국감) 첫날엔 지난해에 이어 ‘통신서비스 품질’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여야 의원들은 ‘통신 요금제 개선’과 ‘망 구축 노력 부족’을 지적했다.국회 과방위는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시작했다. 이날 국감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은 5G·LTE 품질을 비롯한 통신서비스 개선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5G·LTE 품질 불량’ 지적에 임 장관 “통신사와 협의해 개선할 것”이날 국감은 5G와 LTE

  • 애플·유통망 사이 낀 이통사, LG전자 아이폰 판매에 ‘눈치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고 이르면 다음달부터 애플 아이폰 판매에 나설 전망이다. 아이폰 유통을 담당해온 이동통신사들은 환영의 뜻도 반대의 뜻도 밝히지 못한 채 양쪽 눈치만 본다. 애플과 이통사 상품을 판매하는 유통망 중 어느 한쪽 편을 들기 곤란해서다. 반면 휴대폰 유통업계는 LG전자 아이폰 판매는 ‘상생협약’ 위반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자체 유통매장인 LG베스트샵에서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 이달

  • 5G 불통 지적에도 설비투자비 줄이는 이통사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설비투자비(CAPEX)를 줄일 예정이다. 5G 품질불만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 축소에 따라 올해 5G 품질 개선도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의 세액 공제 등 인센티브 성격의 유인책만으로는 투자를 촉진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5G 품질평가에서 서울 지역 5G 커버리지는 79%인 반면 78개 중소도시의 커버리지는 전체 면적의 8%에 불과했다.앞서 2018년 정부는 이통3사에 5G 주파수를 할당하면서 올해까지 의무적으로 28㎓ 대역 기지

  • 통신·포털·게임 등 업종 넘어선 콘텐츠 벨류체인 경쟁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통신, 포털, 게임까지 업종을 넘어서 ‘콘텐츠’ 경쟁에 불이 붙었다. 지적재산권(IP) 확보→제작→배급에 이르는 콘텐츠 벨류체인 확보경쟁에 통신·포털·게임사들은 외부 콘텐츠 업체 인수, 자회사 합병, 콘텐츠 전문 법인 설립 등에 나섰다. IT업계에서 콘텐츠 분야로 비교적 역사가 오래된 양대 포털 네이버와 카카오도 올해를 기점으로 확실한 경쟁 우위를 차지하려는 모습이다.최근 네이버는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6억달러(6600억원)에 인수했다. 전 세계 1위 웹툰 플랫폼 네이버웹툰이 1위 웹소설 플랫

  • KT, 5G 통화품질 민원에 130만원 보상

    KT가 5세대 이동통신(5G) 품질 불만에 민원을 제기한 가입자에게 130만원 보상금을 지급했다. KT는 대리점 직원 불완전 판매에 책임을 지고 보상했다고 밝혔다.직장인 임아무개(39)씨는 지난해 8월 조건이 좋다는 대리점을 지인에게 추천받아 ’갤럭시 노트10 플러스‘로 기기를 바꿨다. 당시 임씨는 5G 무제한 요금제로 바꾸고 24개월 후 기기를 KT에 반납하는 '슈퍼체인지' 부가서비스에 가입했다.임씨는 변경한 5G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기존 LTE 서비스를 쓸 때보다 통화 품질이 더 나빠졌다고 느껴 지난해 9~11월 KT에 총 7

  • 이통·PG사 배만 불리는 휴대폰 소액결제 한도 상향

    이동통신3사의 휴대폰 소액결제 연체이자가 여전히 월 4%대 고금리를 유지하는 가운데 3사가 일제히 소액결제 한도를 높였다. 이동통신과 전자지급결제(PG)업체 배만 더 불린다는 지적이다.소액결제 연체이자는 이통사가 아닌, PG사들이 받는 구조인데 이들 업체는 단 하루만 연체해도 한달 이자를 물린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시정권고를 내렸지만 PG사들은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미루고 있다.1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휴대폰 소액결제 한도를 기존 50만~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일제히

  • 판매점협회, ‘IPTV 할부금 조회 차단’ 이통3사 연내 공정위 제소

    한국이동통신판매점협회(이하 판매점협회)가 이동통신 유선서비스 즉, 인터넷, IPTV, 유선전화 등의 위약금 조회가 불가능해 업무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무선서비스의 경우 위약금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내방한 가입자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반면 유선서비스의 경우 위약금 규모가 큰데도 정보를 알 수 없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통신업계는 개인정보 유통 등 악용할 소지가 있어 위약금 공개는 위험하다는 입장이다.판매점협회는 IPTV, 인터넷, 유선전화 등의 위약금을 알 길이 없어 내방 상담자

  • 이통3사-경찰청, 모바일 운전면허증 도입한다

    이동통신 3사와 경찰청이 실물 없이도 모바일로 확인 가능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도입한다.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사는 공동 본인인증 브랜드 ‘패스’ 기반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영상 경찰청 교통국장, 김종호 도로교통공단 미래전략실장,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인증 유닛장, 박수철 KT 금융플랫폼사업담당, 남승한 LG유플러스 e-Biz사업담당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이통 3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 이통 3사 2분기 영업익 '뒷걸음질'에도 ARPU 상승에 '실낱희망'

    이동통신 3사가 올해 2분기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뒷걸음쳤다. 지난 4월 시작된 세계 최초 5G 서비스는 이동통신사 몸집 불리기에는 도움을 줬지만 과도한 유치전으로 마케팅 비용과 자본 지출(CAPEX)은 크게 늘면서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외형성장이 수익성과 연결되는 시점에서 5G 가입자 수 확보가 진정한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란 지적이다. 올해 2분기 이통 3사 매출은 KT 6조985억원, SK텔레콤 4조4370억원, LG유플러스 3조1996억원 등이다. 3사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 6.8%, 7.3% 늘

  • 이동통신서비스 고령층 피해 증가···"무료라고 했는데"

    복잡한 이동통신 요금제와 제도로 인해 통신 관련 피해를 호소하는 고령층이 늘고 있다. 전체 통신 관련 피해 건수와 청장년층 피해 건수는 줄어든 반면 고령층의 통신 피해는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통신 관련 소비자 피해 전체 건수가 4만8538건에서 4만2611건으로 감소하고, 65세 미만 청장년층의 피해 건수가 4만2893건에서 3만6548건으로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품목별로는 지난해 이동통신서비스 피해가 2053건으로 80.3%를 차지했고, 결합 서비스(이동전화‧인터넷‧TV 등 결합) 관련 293건(11.5%), 단말기 관련 피해가

  • 이통 3사 5G 서비스 범위···노키아 관건

    지난달 3일 5세대(5G) 네트워크의 본격적인 상용화 이후 한 달 반의 시간이 흘렀다. 새로운 네트워크 서비스가 힘을 발휘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서비스 범위(커버리지)다. 얼마나 넓은 지역에서 얼마나 잘 터지느냐가 이동통신사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5G 통신을 원활하게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이동통신사들은 5G 커버리지 맵을 따로 공개하고 있다. 이동통신 3사 가운데 5G 기지국 수와 제조사별 개수를 정확하게 공개하는 곳은 KT뿐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KT와 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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