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모바일 AP ‘난항’···작년 4Q 점유율 5% 그쳐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 점유율이 5%에 머물렀다. 대만 미디어텍이 출하량에서, 애플이 판매엑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전자 시스템LSI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단 지적이 나온다.1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모바일 AP칩 시장에서 출하량과 판매액 기준 점유율 모두 5%를 기록했다.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전분기와 같은 수치로 전체 5위에 머물렀으며, 판매액 기준으로는 4위로 전분기(7%) 대비 2%p 떨어졌다.삼성전자는 올 초 출시한

  • 경쟁사 8세대 투자 앞서는데 LGD ‘신중론’···“연내 결정해야”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8세대 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설비 투자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8세대 설비는 애플 OLED 기기 신제품을 겨냥한 라인으로, 기존 6세대 대비 원장 한 장에 2배 이상 많은 패널을 만들 수 있다.25일 디스플레이업계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가 8세대 투자 필요성을 매년 살폈지만 자금 여력이 부족했고 최근 다시 8세대 라인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라 “투자에 대한 계획이나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애플은 제품군에 OLED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쟁사인 삼성

  • 아이폰16 테두리 더 얇아진다···초박형 베젤 기술 적용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6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스크린 주변의 테두리 영역인 베젤이 더 줄어들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16 일반 모델, 플러스, 프로, 프로맥스 등 4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인데 모두 초박형 베젤 기술인 BRS(Border Reduction Structure) 기술을 새로 도입할 것으로 전해졌다.19일 스마트폰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 디스플레이에 BRS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BRS 기술은 패널 하단의 테두리를 최대한 얇게 디자인하는 보더리스(Borderless)

  • 스마트워치 마이크로LED 전망치 62%↓···애플 투자 계획 변경 영향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내년과 내후년을 기점으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됐던 스마트워치 마이크로 LED 시장이 애플의 투자 계획 변경으로 급격한 변화가 있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2030년스마트워치 마이크로 LED 시장의 전망치를 기존 2010만대 대비 62.2% 대폭 하향 조정한 760만대로 제시했다.강민수 옴디아 수석연구원은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옴디아 한국디스플레이컨퍼런스(KDC)에서 “애플이 지난달 말 마이크로 LED 스마트워치 프로젝트를 중단했다”며 “스마트워치 마이크로 LED 시장은 작년까지 2

  • 삼성전자 폴더블폰 점유율 하락에 부품업계 “과도기일 뿐”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최근 삼성전자 폴더블폰 점유율이 중국업체 약진에 줄었다. 폴더블폰 시장 성장 속도 또한 둔화하고 있어 삼성전자 폼팩터 차별화 전략이 위기에 직면했단 우려가 나온다.28일 전자업계에는 이에 대해 “폴더블폰 참여사가 늘면서 시장이 커지는 과도기에 삼성전자 점유율이 하락했을 뿐 시장 개화를 주도한 삼성전자에 여전히 유리한 환경”이라고 평가했다.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강세를 보이는 현지 시장은 여전히 매년 두 배 이상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곳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밀려나더라도 전체 시장 규모가 커지는

  • 폴더블폰 성장세 올해 절반 ‘뚝’···삼성전자 점유율도 2년새 20%↓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주도했던 폴더블폰 시장 성장세가 올해 크게 꺾일 전망이다. 힌지 등 핵심부품의 원가 조정이 어려워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잦은 고장으로 소비자 유지율이 저조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화웨이를 중심으로 중국업체들의 폴더블폰 출시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점유율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올해 점유율은 4세대 폴더블폰을 출시했던 지난 2022년 대비 2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2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내

  • 삼성전기·LG이노텍, 거래선 AI폰 유무에 실적 전망 엇갈려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거래선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유무에 따라 삼성전기와 LG이노텍 올해 실적 전망이 엇갈린다. 삼성전기의 주요 거래선인 삼성전자는 첫 선을 보인 AI폰 갤럭시S24가 높은 판매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지만 LG이노텍 카메라 모듈 최대 거래선인 애플은 AI폰 출시 계획을 아직 잡지 못했다.6일 전자부품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올 1분기 IT 비수기에도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 덕분이다.삼성전기는 갤럭시S24 시리즈에 스마트폰용 적층세라믹콘덴서

  •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선고 내일···이재용 ‘사법 족쇄’ 풀릴까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관련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1심 법원의 판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재계를 중심으로 이번 1심 선고 결과에 따른 이재용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오는 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 등 전·현직 임직원 14명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연다.이 회장이 기소된 지 3년5개월 만에

  • 삼성, AI폰 활기 띄는데 애플은 ‘중국 리스크’ 우려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애플이 독주 중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지각변동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다. 애플은 화웨이의 시장 재진입 영향으로 올해부터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점유율 감소가 불가피하단 전망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올 초 첫 인공지능(AI)폰을 출시해 역대 S시리즈 사전 예약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스마트폰 세계 2위 시장 인도에서의 전망도 긍정적이다.27일 스마트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신형 플래그십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사전예약 판매량이 역대 S시리즈 중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점쳐진다. 인도에서 작

  • 삼성D, 아산 8.6세대 OLED 라인에 친환경 설비 도입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기 신제품을 겨냥한 8.6세대 IT용 OLED 생산라인에 친환경 정화 장치를 도입하기로 했다. 기존 생산공정에 활용하던 천연가스(LNG) 기반의 번(Burn)타입 스크러버에서 플라즈마 타입으로의 첫 전환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크러버는 디스플레이 또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배출되는 유독가스와 각종 오염물질을 열에너지를 통해 정화하는 일종의 세정 장치다.23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캠퍼스를 중심으로 구축 중인 8.6세대 IT용

  • 애플 비전프로, 출고가 470만원에도 출하량 50만~60만대 전망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 정식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올해 글로벌 출하량이 50만~6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499달러(약 468만원)의 높은 가격대임에도 애플의 브랜드 충성도 등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2일 미국 내 애플스토어와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비전프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제품 가격은 256GB 모델 기준 3499달러(약 461만원)로 책정됐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연간 50~

  • 삼성전자, 애플에 뺏긴 휴대폰 1등자리 AI폰으로 추격 ‘고삐’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4로 생성형 인공지능(AI)폰 시장에 애플보다 먼저 진출했다. 삼성전자가 향후 5년동안 AI폰 시장점유율 50%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란 분석이다. 전체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애플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기준 애플의 프리미엄폰 시장 점유율은 매출 기준 71%에 달하며, 삼성전자는 17%에 그쳤다.삼성전자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 2024’를 개최하고, 첫 생성형 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 “내년 스마트폰·PC 회복세 진입”···삼성전기·LG이노텍, 반등 ‘청신호’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스마트폰, PC 등 전방산업이 내년 반등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국내 전자부품업계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스마트폰 등 IT 기기 판매 회복에 따라 관련 핵심 부품 수요가 증가가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기판 등에서, LG이노텍 역시 기판소재 부문과 카메라 모듈 부문에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 새해 매출액은 전년 추정치(8조 7713억원) 대비 7.8% 오른 9조 4534억원을, 영업이익은 42.8% 오른

  • “마이크로LED 개화 임박”···OLED 10兆 투자한 삼성D·LGD ‘어쩌나’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마이크로발광다이오드(LED) 시장 개화가 빨라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90% 점유율로 우세인 국내 패널업체들이 골머리를 앓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그간 OLED 경쟁력에 집중하며 천문학적 투자를 단행해 왔는데, 새롭게 열리는 마이크로LED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단 지적이다.28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LED 패널 원가가 향후 2년 안에 기존 대비 1/10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애플이 스마트워치에 마이크로LED 도입을 본격화

  •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수요 정체 지속···라인업 다각화 속도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CMOS 이미지센서(CIS) 수요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 스마트폰 시장 회복세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이미지센서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신규 장비에 대한 투자도 정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글로벌 CIS 시장 전체 매출에서 모바일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60~70%대로 가장 높다.26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CIS 칩 제조설비에서 신규 패키징 공정 장비 반입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부터 이어졌던 스마트폰 시장 침체가 올 하반기까지 지속하면서 메인 부품

  • 애플, 마이크로LED 탑재 스마트워치 준비··삼성도 추격 속도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애플이 스마트워치 최상위 모델 ‘애플워치 울트라’에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패널을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중국, 대만, 유럽 등 주요 패널 공급사에 애플워치향 마이크로LED 공급을 타진하고 있다.애플에 이어 삼성전자의 마이크로LED 도입도 빨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LED를 탑재한 TV를 출시해 판매 중이며 추후 갤럭시워치 등 소형 디스플레이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2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향후 2~3년 안에 마이크

  •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전년比 5.4%↓···플래그십폰 70% 돌파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또 줄어든 349만대 규모로 나타났다. 다만 감소세는 둔화됐다. 중저가 시장이 여전히 위축된 양상이나, 프리미엄폰의 견조한 판매가 지속되고 전체 5G폰 점유율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13일 시장조사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출하량 22.1% 감소한 이후 올 1분기(-15.6%), 2분기(-13.2%) 등 감소폭이 줄었다.3분기 국내 시장은 삼성전자 5세대 폴더블폰

  • 中 스마트폰 생산량 급증···삼성전자·애플 ‘비상’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화웨이가 중국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하이엔드 플래그십 시리즈를 확대하겠단 목표를 밝히면서, 플래그십 중심 전략을 펴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 3분기 기준 중국 시장에서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15%로 4위에 머물렀다. 화웨이가 14% 점유율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이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의 경우 세계 곳곳에서 시장점유율 선두 입지가 위축되고 있으며, 애플은 주

  • “스마트폰 시장 회복세 진입”···삼성·애플·화웨이, 내년 출하량↑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내년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전년 대비 출하량 상향 조정을 예고한 가운데 특히, 화웨이를 중심으로 한 중국업체의 약진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를 조기 출시하고 스마트폰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한단 방침이다.21일 시장조사업체와 증권사 등에서 공개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출하량 추정치를 종합하면 내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3%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하이투자증권은 올해 추정치 11억 2800만대에서 내년

  • “태블릿용 OLED 시장 급성장”···삼성D, 공장전환으로 선점 나서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애플이 내년 아이패드 신제품에 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할 전망이다. IT용 OLED 시장도 높은 성장세가 전망된다. 패널 업체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단 분석이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5.5세대 A2 라인에서 기존 주력으로 생산하던 스마트폰용 캐파(생산능력)를 줄이고, 태블릿·노트북 등 IT용 OLED 생산 계획을 늘릴 방침이다. 내년 태블릿을 중심으로 IT용 OLED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스마트폰용 리지드(경성) OLE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