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대재해법 심의 착수···野보이콧 “‘단일안’ 우선 공개해야”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정치권의 핵심 화두가 되고 있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대한 심의가 시작됐다. 정의당과 고(故)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 등 유가족이 해당 법안 처리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조속한 통과의지를 내비친 것이다.다만 국민의힘은 여권의 ‘단일안’이 마련되지 않았고, 발의된 법안들이 법체계도 맞지 않아 당장 논의가 어렵다며 법안 심의를 보이콧했다. 또한 정의당·유가족 등은 중대재해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 전까지 단식농성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 국정원법 처리는 지연됐지만···싱거워진 필리버스터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지난 10일부터 국민의힘이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반대 토론)을 실시하면서 해당 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는 지연되고 있다. 다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을 처리하며 ‘급한 불’을 끈 여당이 충분한 토론을 이어가겠다고 방침을 정하자 필리버스터의 동력이 떨어지는 모습이다.11일 여야는 이날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필리버스터를 이어갔다. 김병기·홍익표·오기형(이상 더불어민주당)·이철규·조태용·김웅·윤희숙(이상 국민의힘) 등 의원들이 토론자로 나서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에 대한 찬반 토론을 실시

  • 국회 문턱 넘은 공수처법 개정안···공수처 출범은 언제쯤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공수처 출범 시기에 관심이 모아진다.특히 여당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공수처장 후보 선출 과정의 야당 ‘비토권’이 무력화된 만큼 조속히 절차를 매듭짓겠다는 방침이지만, 야당은 여전히 1인 시위, 야권연대 등을 통한 여론전에 집중하며 공수처 출범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국회는 10일 오후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고 찬성 187명, 반대 99명, 기권 1명 등으로 공수처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앞서 해당 개정안은 지난 9일 정기국회 본

  • 개혁법안 국회 본회의 줄줄이 통과···공수처·국정원법 등 10일 처리 전망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처리 의지를 밝혀온 ‘개혁법안’이 줄줄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고 있다. 또한 여야 간 핵심 쟁점이었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대북전단살포금지법안 등도 10일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신속히 처리될 전망이다.9일 국회는 본회의에 131건의 법안을 상정하고, 이중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반대 토론)를 신청한 공수처법·국정원법 개정안, 대북전단살포금지법안 등을 제외한 법안들을 우선 의결했다.관심이 모아졌던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

  • 법안소위 심의 착수된 공수처법···공수처 내년 출범 가시화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오는 9일 국회 본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개정안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처리’ 의지도 내비치고 있어 내년 1월 공수처 출범이 가시화되는 분위기다.다만 국민의힘 등 야당은 여전히 공수처의 위헌성, 부당성 등을 강조하고 있고, 민주당이 자신들이 선호하는 공수처장 후보를 선정하기 위해 법 개정을 시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그러면서 대국민 여론전을 비롯해 모든 수단을 강구해 공수처법 개정안 처리를 저지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4일 민

  • 국회 행안위, 상시국회 도입·원격 본회의 등 ‘일하는 국회법’ 의결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매 국회마다 요구되던 상시국회 도입, 상임위원회 회의 출석률 공개 등이 조만간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상황에서도 국회 본회의를 원격영상회의로 개의해 지장이 없도록 하는 근거 규정도 마련될 전망이다.4일 국회 운영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이른바 ‘일하는 국회법’(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고, 여야 간 큰 쟁점이 없는 만큼 무리없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일하는 국회법’의 핵심은 상시국회를 도입하는 것이다. 당초 2월

  • 국정원법·경찰청법 ‘개혁입법’ 속도···與단독처리, 공수처법까지 이어지나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여야의 극적인 합의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 문제가 마무리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개혁입법에 속도를 올리는 분위기다. 특히 올해 마지막 정기국회 본회의가 오는 9일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국가정보원법, 경찰청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 개정안을 모두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확실히 밝히고 있다.반면 야당은 해당 개정안들에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보이콧, 필리버스터(무제한 반대 토론) 등 저지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회, 본회의 등에서 법안을 단독 처리할 경우 여론전도 보다

  • 예산안 법정시한 D-2···여야, ‘극적 합의’ 이뤄낼까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 2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극적 합의’ 여부에 주목된다.특히 여야는 ‘한국판 뉴딜’ 예산, 백신예산, 코로나19 지원·백신 예산 등을 두고 확연한 입장차를 유지하고 있고, 예산 증·감액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와도 시각차를 보이고 있어 최종 수정 예산안 도출까지의 과정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홍근(더불어민주당)·추경호(국민의힘) 등 여야 간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이 종결되는 30일에도 간사 협의를 이어갔다. 다만 예산안 관련 쟁점

  • 기세 꺾이지 않는 코로나 유행 속 ‘원격표결’ 탄력받나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면서 국회 본회의, 상임위원회 등의 원격회의, 원격표결 등 논의가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지난 8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회가 폐쇄되는 등 소동이 벌어지면서 논의가 본격화됐지만, 야당의 반발과 당시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진정되면서 논의가 시들해진 바 있다.하지만 코로나19 일일확진자가 100명대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지난 주 헬로윈 영향의 확진자 발생과 지방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국회 방역, 예방 등 시스템 구축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 국회 대북규탄결의안 채택 불발···긴급현안질의·문구 등 이견

    북한에 의한 민간인 피격사건 관련 국회의 대북규탄결의안 채택이 끝내 불발됐다. 야당이 국회 긴급현안질의를 재차 요구하면서 여야간 협상이 결렬된 데 따른 것이다.여야의 첨예한 입장차에 따라 대북규탄결의안 처리는 당분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추석 명절 등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여야가 연휴 직전 국회 본회의 열어 처리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여야 원내수석부대표 협상 결렬···국민의힘, 긴급현안질의 재차 요구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8일 김영진(민주당)·김성원(국민의힘) 등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간 협상 관련 브리핑에서

  • 여야, ‘4차 추경안’ 합의···통신비 선별지원·무료접종 확대

    여야가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합의하고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이에 따라 ‘2차 재난지원금’은 추석 명절 전인 오는 28일부터 지급될 전망이다.김태년(더불어민주당)·주호영(국민의힘) 등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2020년도 제4차 추경안’에 합의했다.이번 추경안의 핵심 쟁점이었던 ‘전국민(13세 이상) 통신비 2만원 지원’ 내용은 축소됐다. 여야는 통신비 지원 규모를 약 9200억원에서 약 5200억원 수준으로 삭감하고, 16세부터 34세, 65세 이상 등에만 선별적으로 지원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 부동산 세법 입법 완료···투기 세력 억제·후속 입법 등 속도 전망

    최대 쟁점이었던 부동산 대책 관련 후속 세법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정부·여당이 부동산 투기 억제, 부동산·집값 안정 등을 이유로 신속한 처리를 강조해왔던 만큼 향후 부동산 대책 효과에 관심이 모아진다.◇종부세 세율 최대 6% 인상···與, 임대료 공시제 등 후속 입법 시사도국회는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4일 본회의를 열고 부동산 거래신고법 개정안, 소득세법 개정안, 지방세법 개정안, 법인세법 개정안,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 재건축초과이익 환수법 개정안,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개정안, 공공주택 특별법

  • 완료 앞둔 부동산 후속 입법···‘절차’ 지적 나선 野, 저지 역부족 전망

    정부의 부동산 대책 관련 후속 입법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 통과를 목표로 국회 상임위원회 논의 등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반면 미래통합당 등 야당은 정부·여당의 부동산 대책 자체가 ‘실패한 정책’이고, 소관 상임위원회 등의 논의도 민주당의 ‘의회 독재’ 속에 졸속으로 진행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통합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된 법안의 ‘절차적 위법성’을 부각시키며 저지 의지를 내비치고 있지만, 표결 등을 통한 ‘실질적인 저지’가 현실적으

  • 與, 임대차·공수처법 처리 속도···野, 반발하며 ‘투쟁방식’ 고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정부 대책 후속 법안 처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동산 등 대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속한 처리가 필수적이고, 출범 법정시한을 넘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문제도 서둘러 매듭지어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다.하지만 미래통합당은 민주당이 ‘의회독재’를 현실화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또한 실패한 정책인 부동산 대책과 위헌소지가 있는 공수처 관련 법안들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부‧여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한다.과반이상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민주당이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 의지를

  • 시작부터 파행 빚은 국토위···野 “본격 의회독재 시대 열어”

    여야의 신경전 속에 28일 실시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파행을 거듭했다. 부동산 대책 관련 법안 상정 여부를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 대책 후속 입법의 신속성을 강조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부처 업무보고를 우선 실시한 후 법안을 상정해야 한다고 맞섰다.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6·17, 7·10 부동산 대책에 대해 여론의 관심이 쏠린 상황에서 후속 입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정부 대책이 힘을 못 받는다”면서, ‘전월세 신고제’를 담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과 주택법, 민간임

  • 국회 공전에도 쌓여가는 발의법안···한달새 2000건 넘어서

    21대 국회가 개원 이후 제대로 된 국회 상임위원회, 본회의 등을 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국회의원들의 법안 발의는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악화 대응, 코로나19 방역 등과 잇따른 성폭력 문제, 부동산 대책 등 관련 법안을 앞 다퉈 발의하고 있는 것이다.해당 법안의 필요성은 충분하지만, 지난 20대 국회에서도 약 1만건의 법안이 논의 한 번 없이 자동폐기된 바 있어 법안 발의보다 법안에 대한 논의, 처리 등에 보다 신경을 써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까지 여야는 국회 원구성 협상을 시작으로 추

  • 7월 임시국회, 여야 주력 민생법안은

    오는 16일 국회 본회의가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21대 국회 들어 첫 ‘온전한 본회의’를 통과할 민생법안에 관심이 모아진다.다만 미래통합당이 ‘보이콧’을 중단하고 국회에 복귀하긴 했지만, 여당이 추진하는 민생법안에 대해 시각차를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14일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향후 국회 일정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 자리에서 여야는 16일 본회의(개원식, 문재인 대통령 시정연설), 20~2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22~24일 대정부질문, 30일 본회의, 8월 4일 본회의 등 일정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 與단독처리 한 ‘3차 추경’···野 “졸속, 사후검증 필요”

    역대 최대인 35조1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하면서, ‘코로나19 사태’ 대응 예산 집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다만 야당은 추경안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고, ‘사후검증’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국회는 지난 3일 본회의를 열어 재석 187명 중 찬성 180명, 반대 1명, 기권6명으로 추경안을 가결했다.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29일 만에 약 2000억원을 순감해 처리한 것이다.또한 21대 국회가 개원한 이후 여야의 원구성 협상

  • 상임위원장 모두 가져가게 된 與···추경안 처리 속도 붙나

    21대 원 구성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협상이 끝내 결렬되면서 18개 상임위원장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협상 불발로 야당의 강한 반발은 지속될 전망이지만, 민주당의 ‘독주체제’가 마련된 만큼 ‘3차 추가경정예산안’ 등 산적한 처리에는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29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김태년(민주당)·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원 구성 문제에 대한 최종 담판을 시도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어제(28일) 협상에서 합의문 초안까지 만들었으나

  • 물 건너간 여야 협치···끝내 원구성 與 단독 매듭짓나

    여야의 원구성 협상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돌려주지 않는 이상 협상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히면서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25일까지 통합당이 상임위원회 명단을 제출하지 않는 경우 이번 주 내로 국회 본회의를 단독 개최해 원구성 문제를 매듭 짓겠다는 방침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쳐 귀추가 주목된다.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잠행’을 마치고 국회로 복귀해 긴급 비상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재신임을 받았다. 앞서 그는 지난 15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통합당 의원을 법제사법위원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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