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재훈 “HMM, 2030년 탄소배출 50%감축···2050년 중립달성”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배재훈 사장이 HMM의 탄소배출중립 계획을 공개했다. 27일 HMM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1 P4G 정상회의 해양특별세션’이 개최됐다. ‘바다를 통한 푸른 회복(Building Back Bluer through Oceans)’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션에 배 사장은 패널로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배 사장은 지난해 HM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08년 대비 40%를 저감했으며 2030년까지 50%를 감축하고 2050년에는 중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 포스코의 배터리 드라이브···광양에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배터리 소재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포스코가 전남 광양에 연산량 4만3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장을 착공했다. 신공장은 광양 율촌산업단지에 지어진다.26일 열린 착공식에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경호 광양부시장, 김갑섭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장,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착공은 지난 4월 포스코 이사회 승인으로 결정됐다. 이사회 후 광석에서 수산화리튬을 추출해 생산하는 포스코리튬솔루션이 별도 법인으로 출범한 바 있다.최정우 회장은

  • 4년 내 美생산 못늘리면 관세폭탄인데···현대차 노조 “美투자철회”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대내외적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투자는 현대차 입장에서는 관세를 피할 불가피한 선택이었는데 이를 전면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몽니로 해석되는 이 같은 노조의 움직임을 놓고 업계에서는 “모를 리 없다”는 반응이다. 집행부 선거를 앞두고 나온 계산된 행보라는 지적도 나온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이날부터 임단협 협상에 돌입한다. △65세 정년연장 △기존 일자리 유지 △기본급 인상 및 성과급 지급 등이 본격 논의될 예정이다. 협상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앞서 노조가 “사측

  • ‘美 파트너십’ 등에 업은 한국 배터리, 중국과 양강체제 구축하나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반도체·전기차·배터리 등 한·미 양국의 차세대 모빌리티 협력이 보다 강화된다. 시장점유율이 일정수준 고착화된 반도체·완성차보다 특히배터리 시장에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한국·중국 중심의 양강체제로 개편되고, 3강 체제의 한 축이던 일본의 약세가 점쳐진다.기존 배터리업계는 한·중·일 3강 체제로 유지됐다. 치킨게임을 거듭한 끝에 ‘3강 4중’ 체제로 거듭났는데 상위 7개 업체 모두 한·중·일 업체들이다. 3강에는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 중국의 CA

  • LG에너지솔루션 ESS배터리 리콜결정···4000억원 소요전망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 교체 등 추가조치에 약 4000억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25일 LG에너지솔루션은 2017년 4월부터 2018년 9월까지 ESS배터리 전용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대상으로 교체에 나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고객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ESS산업의 신뢰 회복 및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이번 교체는 LG 측이 ESS 화재원인에 대한 정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중국에서 초기 생산된

  • 현대차 美전기차 배터리 메인공급사로 ‘SK이노’ 거론되는 까닭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전기차·배터리 등 양국의 차세대 모빌리티 관련 협력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선제적으로 움직인 배터리업계와 달리 현대자동차그룹은 회담 직전 미국 전기차 생산계획을 밝혔다. 추후 현대차의 미국 내 배터리 파트너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20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현지 배터리 공급사는 기존에도 배터리를 공급했으며 미국 현지투자를 늘리고 있는 국내 업체들이 유력하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주인공이다. 다만, 업계는 LG보다 SK의 공급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모습

  • 다시 ‘대항해시대’?···클락슨 “선박발주 10년 대호황” 전망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금년부터 글로벌 선박발주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20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는 보고서 ‘포캐스트 클럽’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침체됐던 선박발주가 금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며, 향후 10년간 대폭 상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조선사들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친환경선박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고 분석했다.보고서는 올해와 내년 연평균 신조 발주량이 글로벌 경제회복·물동량증가 및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등의 영향으로 1

  • 1.2조 황금알 급식시장서 손떼기 바쁜 대기업들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대기업들이 단체급식 시장을 개방한다. 삼성그룹이 가장 속도를 내고 있다. 다른 기업들도 현재 맺어진 위탁계약이 종료 되는대로 경쟁 입찰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유도가 시금석이 됐다.지난달 공정위와 △삼성 △현대자동차 △LG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LS △현대백화점 등 8개 대기업은 ‘단체급식 일감개방 선포식’을 가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기업의 밥상까지 나무란다”며 정부를 향한 날선 비판도 제기됐으나, 개선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됐던 게 사실이다. 그동안 계열사 혹

  • K배터리 압박하는 中···자국에선 잇단 전기차·ESS 화재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중국에서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배터리관련 화재가 연이어 발생했다. 방대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인 중국이 유럽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 판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배터리 관련 화재사고는 올 초부터 꾸준히 발생했다. 지난 2월 광둥성에서 주행 중이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달에는 광저우에서는 두 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서 화재가 났으며, 사흘 후에는 충돌사고가 난 전기차가 화염에 휩싸이는

  • 경영평가 ‘최우수’ 삼성전자···‘성장세 1위’ SK하이닉스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삼성전자가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의 500대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2년 연속 1위다. SK하이닉스는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되며 종합평가 3위에 랭크됐다.18일 CEO스코어는 지난해 기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경쟁력 △지배구조 투명 △건실경영 △일자리창출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에 걸쳐 각종 경영 데이터를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종합 1위는 삼성전자였다. 투자·글로벌경쟁력·지배구조·건실경영·일자리창출 등 다양한 지표에서

  • 중견철강사도 1분기 호실적···동국·세아 나란히 실적 개선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포스코·현대제철에 이어 중견 철강사들도 올 1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했다. 제품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률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된다.17일 동국제강과 세아제강지주는 올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동국제강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958억원, 영업이익 1094억원을 기록했다. 세아제강지주는 매출액 5847억원, 영업이익 369억원을 나타냈다.작년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동국제강 매출액은 13.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4.8% 늘어난 수치를 나타냈다. 직전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각각 1.3%, 106

  • HMM ‘분기 영업이익 1兆’ 가능케 한 원동력 들여다 보니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HMM(옛 현대상선)이 1분기 1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작년 한 해 달성한 영업이익을 상회한 수치다. 이를 놓고 소액 투자자 중심으로 한진해운이 파산으로 독점적 지위에 올랐기 때문에 가능한 실적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이에 대해 업계와 전문가들은 폄훼에 가깝다고 입을 모았다.17일 HMM에 따르면 올 1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은 매출 2조4280억원, 영업이익 1조193억원 등이다. 작년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HMM의 지난

  • LX홀딩스 출범했는데···왜 여전히 LG상사·LG하우시스?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LX홀딩스가 출범하면서 LX그룹의 홀로서기가 본격화됐다. 구본준 전 LG 고문이 LX홀딩스 회장에 취임하고 대표이사를 맡았다. LG전자 일본법인에서 근무하던 구 회장의 장남 형모 씨도 LX홀딩스에 합류했다. 최근에는 LX홀딩스 및 산하 계열사 별도의 임원인사도 실시됐다. LX홀딩스는 △LG상사 △LG하우시스 △LG MMA △실리콘웍스 등을 비롯해 LG상사의 자회사 판토스까지 총 5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와 사명논쟁이 불거지는 등 진통 끝에 LX홀딩스가 출범했으나, 산하 계열사

  • ㈜한화, 1Q 영업이익 8485억···전년比 186% 증가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한화가 올 1분기 84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6% 증가한 수치다.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시장 전망치보다 2배 이상의 이익을 나타냈다.14일 한화는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2조8382억원이었으며 당기순이익은 8199억원이었다. 매출은 일부 한계사업 정리와 사업내실화 노력으로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6%(5521억원), 344%(6352억원) 증가했다.이 같은 실적상향에는 주요 자회사 성적이 밑거름 됐다. 한화솔루션은 석유화학 사

  • SK이노베이션, 美서 ‘배터리 인력’ 전격 채용 나섰다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대규모 채용 행사를 진행키로 한 사실이 확인됐다. 올 하반기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조지아 배터리 1공장 근무자를 선발하기 위해서다. 소송 등의 리스크를 떨치며 불확실성을 해소한 SK이노베이션이 미국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6일(현지시간)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조지아공장 인근 게인스빌(Gainsville)에서, 22일에는 공장 소재지인 커머스(Commerce)에서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총 두 차례 ‘공개 채용 설명회(J

  • 공고해진 LG·GM ‘배터리 동맹’···경쟁사 포드 파트너는?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제네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파트너십이 보다 공고해지는 모양새다. 양사가 공동으로 출자한 배터리 합작사(JV)가 2공장 건립계획을 밝힌 데 이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도 나섰다.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배터리 시장에서 공동으로 대응하는 분위기다.업계의 시선은 GM과 함께 북미를 대표하는 포드로 향한다. 전기차 대응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아 온 포드도 최근 전동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시간주(州) 남동부에 배터리개발센터를 건립하기로 한 데 이어 배터리 JV설립을 추진 중이다. GM과 유사한

  • SK이노 코로나·저유가 딛고 흑자전환···“배터리 수수잔고 80조”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5025억원의 1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와 마이너스 유가가 겹치며 1조815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지난해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2조3179억원 늘었다.13일 SK이노베이션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대비 16.4% 감소한 9조2398억원을 나타냈으나, 유가상승과 석유 화학 제품가격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대폭 증가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소송전 합의금 총액 2조원 중 지불된 1조원이 ‘

  • 구본준의 ‘새판짜기’ 본격화···LX그룹 임원인사 실시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계열분리를 위해 ㈜LG로부터 인적분할 해 이달 초 출범한 LX홀딩스가 편입 자회사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최원혁 판토스 대표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고 박종일 LG MMA 대표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발돋움했다.12일 LX홀딩스에 따르면, 2명의 대표이사 승진 외에도 7명의 이사를 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LG하우시스 조재영 이사, LG상사 진혁 이사, 판토스 김성욱 이사, 실리콘웍스 황경하·정용익·이지원(수석연구위원) 등이 신임 이사로 발탁됐다.LX홀딩스 홍승범 이사도 이번 인사를 통해 임원진에 합류했다

  • 한화솔루션, 1Q 순이익만 3852억···반등 견인차는 ‘석유화학’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한화솔루션이 올 1분기 38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500%가 넘는 신장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도 52.4% 성장한 2546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부문의 호조 등이 실적상승의 견인차로 꼽힌다.11일 한화솔루션은 1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2조40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9% 상승했다. 4000억원에 육박한 순이익의 실현은 석유화학부문에서의 실적상승과 더불어 갤러리아 광교점 자산 유동화(부동산 매각 후 재임차) 등이 도움이 됐다.케미칼부문의 매출은 작

  • SK건설→SK에코플랜트 사명변경···텔레콤·종합화학·인천석화는?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SK그룹이 그룹명과 영위하는 사업명칭을 조합하는 일반적인 작명법에서 벗어나고 있다. 금년에만 SK㈜의 영문사명을 변경한 데 이어 SK건설의 간판을 바꿔 달기로 했다. 2년 가까이 논의가 이어져온 다른 계열사들의 사명변경도 속도를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11일 SK건설에 따르면 새 사명은 ‘SK에코플랜트’다. 오는 21일 서울 종로구 SK건설 본사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사명변경 안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1962년 협우산업으로 출범한 이곳은 1977년 선경그룹에 인수되며 선경종합건설로 바뀌었다. 1984년 선경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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