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잠시 지나가겠습니다”···레인보우로보틱스 서빙로봇, 장애물도 ‘척척’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최근 식품산업에 첨단기술을 활용한 푸드테크 시장이 활발하다. 대기업은 물론 로봇·AI 기업들도 관련 산업에 뛰어드는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도 자체 개발한 첫 서빙로봇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11일 국내 최대 로봇 박람회 ‘2023 로보월드’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300개사의 800부스가 참여해 로봇 신기술을 선보였다. 로보월드는 다양한 로봇 기술을 전시하고 중소 로봇기업들의 신규 판로를 개척하는 행사로 올해 18회째를 맞이했다.레인보우로보틱스는 내재화한 로봇

  • 삼성전자, 3Q 영업이익 2.4조원···전분기 比 258%↑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 400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248% 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12.7%, 77.9% 감소했다.영업이익은 기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대비 12.4%를 상회하는 수치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7조 9076억원, 2조 1344억원으로 예상한 바 있다.업계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 LG전자 3Q 영업이익 1조원···전년 동기 比 33.5%↑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전자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 7319원, 영업이익 996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2.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3.5% 오르며 역대 3분기 최고치를 달성했다. 전 분기 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6%, 34.3% 올랐다.LG전자의 3분기 실적은 기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상회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LG전자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0조 4624억원, 8084억원으로 예상한 바 있다. 회사는 “매출액은 경기둔화와 수요감소

  • [인터뷰] “한·미·일 반도체 동맹은 기술력 키울 기회”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미국을 중심으로 반도체 공급망 연합이 이뤄지고, 한국과 일본의 갈등이 해소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이 일본과 교류와 협의를 통해 기술을 많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10일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55세)는 “우리나라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이 많이 올라온 것은 사실이나, 아직 일본을 따라갈 수는 없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교수는 고려대 MBA, 서강대 경제학 박사를 거쳐 LG전자, 현대증권, 한국경제신문사, 국회 4급 정책보좌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

  • 카니발·GV80·5시리즈까지···연말까지 신차 쏟아진다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올 한 해 인기 모델 신차가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 4분기에도 신차 공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통상 자동차 업계에서 연말이 포함된 4분기를 최고 성수기로 꼽는 만큼, 기업들도 다양한 신차를 내놓으며 내수 판매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기아 카니발의 경우 오는 11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니발은 지난 2020년 4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하며 기존 미니밴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바뀌면서 패밀리카 시장 공략에 나섰다.당시 카니발은 사전계약 첫날에만 2

  • 中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적용 삼성폰 제쳐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플렉시블(연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채용량이 삼성전자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신형 스마트폰 모델에 중국 패널업체의 초저가 플렉시블 OLED 패널 사용을 확대한 결과다.9일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샤오미·오포·화웨이 등 중국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이 현지 패널업체의 저가 플렉시블 OLED 채용을 늘리고 있다. 기존 신규 모델 개발에 사용했던 리지드(경성) OLED 패널을 대체했다.플렉시블 OLED는 폴리이미드(PI) 기판을 사용해 유연성을 더한 제품으로, 통상

  • [시승기] “겉은 스포티하게, 속은 스마트하게”···완전히 새로워진 ‘BMW 5시리즈’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한국인의 5시리즈 사랑은 유별나다. 중국, 미국, 독일 등을 제치고 5시리즈 판매량이 한국서 1위를 차지할 만큼 5시리즈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스포츠 세단으로 꼽힌다.이에 BMW도 전세계에서 신형 5시리즈를 한국에서 최초로 출시하면서 한국인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최근 국내 세단 시장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5시리즈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자동차 시장 조사기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3분기 5시리즈 판매는 1만6058대로 수입차 모

  • 삼성전자, 인도 축제 시즌 맞춰 갤S23 FE 출격···‘쓰리 트랙’ 전략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2위 시장 인도에서 중국업체에 내줬던 선두 자리 탈환을 노린다. 인도 최대 축제 시즌인 10월에 맞춰 갤럭시S23 FE(팬에디션) 신규 모델을 출시하기로 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쓰리 트랙’ 전략을 가동하기 위한 라인업 구성을 마쳤다. 8월 출시한 5세대 폴더블폰 시리즈와 함께 중저가 시장 공략을 위해 내놓았던 갤럭시A54·34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삼성전자 인도법인은 4일(현지시각) 갤럭시S23 FE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판매에 돌입한다. 갤럭시S23 FE는 올 초 출시된

  • 삼성·LG전자, 보릿고개 넘었다···이달 초 잠정실적 공개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3분기 실적이 호전될 전망이다. 양사 모두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이 예상되며, 이후 점차 성장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6일 나란히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전분기(60조 55억원) 대비 11.5% 증가한 67조8326억원 매출액을, 영업이익은 73.5% 오른 2조51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매출액 20조6521억원으로 전분기(19

  • 폴더블 노트북 패널 경쟁에 LGD, ‘탠덤 OLED’로 합류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폴더블 IT용 OLED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에 신제품을 먼저 공급하지만 향후 애플 폴더블 노트북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폴더블 IT용 OLED 출시를 준비중으로 공급망 다변화를 고민중이다.28일 LG디스플레이는 최근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 패널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신제품에 수명과 고휘도가 강점인 특허 기술, ‘탠덤 OLED’ 기술을 접목했다. 탠덤 OLED 소자 구조를 폴더블 IT용

  • 제네시스 GV80 “디스플레이 27인치 시대 연다”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제네시스가 ‘GV80’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첫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 쿠페’를 선보였다.GV80은 국내에선 프리미엄 SUV로 자리를 잡아 G80과 함께 제네시스 성장을 이끈 주력 모델로 꼽힌다. 준대형 SUV로 넉넉한 실내공간과 다양한 편의사양, 최고급 수준의 인테리어 등을 통해 독일 브랜드 중심의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올해에는 GV80 부분변경과 쿠페를 출시하며 기존보다 시장 장악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이번 신형 모델에선 제네시스 최초로

  • [시승기] “하이브리드 SUV 기다리기 힘들죠?”···새 선택지 ‘혼다 CR-V’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최근 전세계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정상화되면서 대다수 차량 출고들이 예전 수준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1년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차가 있다. 바로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하이브리드 SUV는 높은 연비와 공간 활용성으로 패밀리카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계속해서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혼다코리아가 ‘CR-V 하이브리드’ 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했다. 탄탄한 기본기로 유명한 혼다 CR-V 하이브리드는 이번 신형에선 더 넓어

  • [영상] “장점 더 살렸다”···SUV 1위 수성 나선 기아 ‘쏘렌토’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기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고공비행 중이다. 쏘렌토는 지난해 그랜저를 제치고 국내 전체 판매 1위를 꿰찬데 이어 올해에도 SUV 부문에서 1위 자리를 달리고 있다. 4세대 쏘렌토는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3년 연속 중형 SUV 시장 1위 자리를 지키면서 기아 내수 판매를 이끌고 있는 일등 공신이다. 경쟁사에서 간판급 모델들의 완전변경(풀체인지) 신차 출시가 계속되고 있지만, 쏘렌토는 국내 SUV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특히 형제 차량인 현대차 싼타

  • [#스타트업-인터뷰] ‘한국 디즈니’를 꿈꾸는 닷밀의 실감미디어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닷밀의 슬로건이기도 한 ‘세상을 더욱 신비롭게’ 만들기 위한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됐다.”최근 실감형미디어 기술을 입힌 미디어아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상현실, 인공지능, 홀로그램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는 신개념 전시 공간으로서 화제를 모은다. 실감형미디어 선두주자 닷밀은 약 158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를 유치했다.실감미디어는 현실세계를 가장 근접하게 재현하고자 하는 차세대 미디어다. 현재 사용하는 미디어보다도 나은 표현력과 선명함, 현실감을 제공한다. 실감미디어

  • 해외광물자원 탐사·개발업무 활성화 법안 나왔다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해외광물자원 탐사 및 개발 사업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법안이 나왔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의 성장이 본격화되고 전세계적으로 광물자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자원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2차전지에 쓰이는 리튬, 코발트, 니켈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에 들어가는 희토류, 텅스텐, 갈륨, 항공 우주 분야에 활용되는 마그네슘, 티타늄 등은 각국에서 안보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그러나 4차 산업과 관련된 대부분의 광물자원은 산출지역이

  • [시승기] VIP 겨냥한 미니밴 ‘토요타 알파드’···日 오모테나시 담았다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오모테나시’는 최고의 환대를 뜻하는 일본 말이다. 손님을 극진하게 대접하는 일본 문화로 일본인의 정중함과 친절을 상징한다.토요타 알파드는 오모테나시 정신을 이어받아 설계한 프리미엄 미니밴으로 동승자 편의성을 높여 기업 VIP 의전 및 패밀리카용으로 일본 내에선 입지가 굳건하다.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차량이지만, 일본 내수에선 연간 10만대, 수출 5만대 이상 팔리는 인기 차량이다.이번에 국내 출시하는 알파드는 4세대 모델로 올해 글로벌 출시했다. 신형 알파드는 2열 탑승자 승차감과 편의성, 정숙성을 개선

  • 삼성D 3Q 플렉서블 OLED 점유율, 전년比 18%↓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시블(연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 점유율이 올 3분기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 수혜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점유율 1위는 유지했지만, 여전히 40%대에 머물 것으로 보여 아이폰의 물량을 독점하다시피 했던 예년의 60% 이상 점유율은 되찾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19일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올 3분기 모바일용 플렉시블 OLED 패널 시장 점유율은 47.8%로 1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출하량은 총 5500만장에 달할

  • 애플 폴더블폰, 늦어지나···태블릿 PC 우선 탑재 무게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아이폰 폴더블 스마트폰을 당분간은 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애플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스마트폰보다는 태블릿 PC 등 IT기기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1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 폴더블폰 출시 시점은 2027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폴더블 IT 기기가 먼저 나오고, 폴더블폰은 그 뒷순위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시장조사업체 DSCC 이제혁 대표는 “애플은 폴더블폰을 주력으로 가져가야 할 중요한 제품으로 보기 때문에 준비가 완벽하게 다 갖춰졌을 때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폴

  • 아이폰15 사전계약 개시···국내 부품사도 ‘순항’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아이폰15가 15일부터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40개 이상 1차 출시국에서 사전 판매를 받기 시작한다. 핵심 부품을 납품하는 국내 주요 부품사들도 아이폰과 함께 순항중이다. 당초 아이폰15는 디스플레이 공급 난항으로 인한 출시 지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예정대로 출시될 것이란 예상이다. 국내 애플 수혜사로 가장 먼저 거론되는 회사는 LG이노텍이다. LG이노텍은 애플의 카메라 모듈 최대 공급사로 지난해 기준 애플 매출 비중이 75%에 달했다. 애플 의존도가 높은 만큼, 아이폰 흥행 여부에

  • [현장] 더 똑똑해진 볼보···이제는 개인 비서 역할까지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하며 다른 수입차 브랜드와 차별화에 나선다. 볼보는 기존에 높은 안전성과 품질로 인정을 받았던 차량 라인업에 더 똑똑해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더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지난 12일 볼보는 강원도 고성군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를 통해 차세대 티맵(TMAP)과 인공지능(AI) 기반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앞서 볼보는 수입차 고질병으로 꼽혀온 순정 내비게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티맵과 손잡고 국내 사정에 맞는 내비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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