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폼페이오, 김정일 면담·한중일 방문…“비핵화·종전선언 접근”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오는 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하기로 하면서 북·미 간 비핵화와 종전선언 논의가 진전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앞뒤로 한국, 중국 등 종전선언 주체국을 방문한다. 이들과 종전선언 논의 가능성이 있다. 북한이 최근 요구한 제재 완화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7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서울을 7일 방문한다고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의 북한 방문 일정은 당일 하루다.특히 폼페이오

  • 김동연, 中 재정부장에 “롯데마트 등 조속 해결” 요청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류쿤(劉昆) 중국 재정부장(장관)을 만나 전기차 배터리, 롯데마트, 단체관광 등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애로가 해결되도록 당국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 중인 김 부총리가 22일(현지시간) 류 재정부장과 면담했다. 김 부총리는 중국 정부가 한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업체를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해 국내 배터리 제조사가 겪는 어려움 등을 설명하며 중국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올해

  • 한·중·일 정상, ‘완전한 비핵화 목표’ 환영 표명

    한국과 중국, 일본 정상은 4·27 남북정상회담 판문점선언에서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확인한 것을 환영한다고 표명했다. 남북정상회담 성공이 동북아 평화에 기여하도록 3국이 공동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9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이날 도쿄 영빈관에서 열린 3국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별성명을 채택했다.우선 세 정상은 특별성명을 통해 판문점선언에서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확인한 것을 환영한다고 표명했다. 이들은 특별성명에 남북정상회담 성공이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 靑 “中·日과 판문점선언 협력논의…3국 특별 지지성명 검토”

    오는 9일 일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청와대는 4일 4·27 남북정상회담 결과물인 판문점선언의 합의 이행을 위해 3국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문재인 대통령,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이 참석하는 이번 정상회의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김현철 보좌관은 “한국 현직 대통령이 일본을 찾는 것은 6년 반만의 일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1년 만에 주변 4국 방문을 마무리하게 되며, 이번 일본 방문은 주변 4국과 정상회교를 본격화한다는 데

  • 中 외교부장, 11년 만에 방북…“4자회담 개최 설득하려는 것”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일 북한을 방문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3월 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과 지난 달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에 이어 이번 왕이 부장이 방북한다는 소식은 지난해 중국의 대북제재로 파탄 일보직전까지 몰렸던 북중 관계가 회복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왕이 국무위원이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초청으로 방북한다”고 발표했다. 왕 부장과 리 외무상은 이달 3일 베이징에 만난 데 이어 한달만에

  • 한·중·일 1년만에 FTA 협상…“RCEP보다 높은 자유화” 재확인

    한국, 중국 그리고 일본이 1년 만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논의했다. 한·중·일 세 국가는 보호무역주의 파고에 맞서 경제 통합을 가속화하는 데 합의하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과 체결을 진행 중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보다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달성하자는 목표를 재확인했다.2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에서 제13차 한중일 FTA 공식 협상을 개최했다. 이날 한중일 FTA 협상에는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왕셔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 야마자키 카즈유키(山崎和之) 일본 외무성 경제담당

  • SK텔레콤, 해외서 3분은 무료로 통화

    SK텔레콤이 약정제도 개선 이어 로밍 요금제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누구나 매일 3분은 무료로 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음성 통화 30분까지는 1만원으로 정액 과금한다.SK텔레콤은 요금폭탄 걱정 없는 ‘자동안심 T로밍’ 서비스를 오는 23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자동안심 T로밍’은 로밍 고객센터 방문, 전화 등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이날부터 SK텔레콤 고객에게 자동으로 적용된다.SK텔레콤 음성 로밍을 이용하는 고객은 해외에서 매일 3분씩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무료 음성 로밍 서비스는 국내 최초다. 음성 로밍이 가능한 해

  • 트럼프 "미국, 한중일에 이용만 당해…호혜세 부과하겠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대규모 무역 적자 해소를 위해 다른 국가들이 미국산 제품에 매기는 세금 만큼 수입세를 매기는 ‘호혜세’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을 직접 거론, “(이들 국가는) 어떠한 처벌도 없이 자기 마음대로 다 하고 있다”고 직격하며 거센 통상압박을 예고 했다. 미국은 최근 한국산 등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에 대한 긴급수입제한 조치를 발동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게 계속 이용당할 수는 없다”며 "이

  • SK텔레콤, 로밍요금 혜택 대폭 확대

    SK텔레콤이 로밍 요금을 개편해 해외여행객 통신비 부담 완화에 나선다. 데이터 제공량을 2배 가까이 늘리고 특화 요금제도 출시했다.SK텔레콤은 ▲아시아 주요 23개국 대상의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인 ‘T로밍 아시아패스’와 ▲데이터를 기존 대비 1GB 더 많은 3GB까지 제공하는 ‘20대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를 선보이고 ▲‘T로밍원패스’ 데이터 제공량을 약 2배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T로밍 아시아패스’는 태국, 베트남, 홍콩, 필리핀, 대만, 괌·사이판 등 23개국을 대상으로 5일간 2만5000원에 데이터 2GB를 제공하는 요

  • 한‧중‧일 이통사, 인공지능 TF 신설

    KT가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손잡고 한‧중‧일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KT는 29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 콘래드 호텔에서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 한중일 대표 통신사의 전략 협의체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2017년 회장단 총회를 열고, 3사가 참여하는 인공지능 태스크포스를 신설하기로 했다. 인공지능 태스크포스는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KT와 차이나모바일은 상호간 통‧번역 데이터 교환을

  • ‘방일’ 트럼프 “아시아 순방 회담 북한 매우 부각될 것”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 본격적인 순방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트럼프는 “이번 한·중·일 회담에서 북한이 매우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아시아 순방의 최대 의제가 ‘북한 핵문제’라는 점을 시사한 발언으로 읽힌다. 5일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이날 오전 10시쯤 주일미군 요코타(橫田) 기지에 도착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내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한중일 회담에서는 북한의 평화정착 문제가 중요하게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 테러지원

  • 중국발 미소녀 게임 열풍…국내 모바일 시장 장악

    과거 국산 게임을 모방하는데 급급했던, 중국산 모바일게임들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미소녀들을 앞세운 일명 ‘미소녀 게임’으로 한국 시장 장악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롭게 급부상한 장르가 있다. 바로 ‘미소녀 게임’이다. 아름다운 소녀들이 게임속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른바 미소녀 게임은 과거 PC게임 시절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대표적으로 1990년대 일본 가이낙스(Gainax)사가 개발한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가 있다.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는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큰

  • 국제유가 강세…미국 정제시설 재가동·한반도 긴장감 영향

    국제유가가 미국 멕시코만 정제시설 가동 재개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북한의 핵실험 이후 한반도내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추가 상승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50달러 상승한 배럴당 49.16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82달러 상승한 54.20달러로 집계됐고 중동 두바이유는 1.12달러 상승한 배럴당 52.14달러로 나타났다. 최근 국제 유가는 미국 멕시코만

  • [배터리전쟁]② 일본 소재가공 기술 탁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지만 일본 2차전지 기업들 위상은 여전히 높다. 2차전지에 필요한 소재를 가공하는 기술이 뛰어나서다. 리튬 2차전지는 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으로 이뤄진다. 양극재에서 분리된 이온이 전해액을 따라 음극재로 이동하면서 전기를 생산한다. 분리막은 양극재와 음극재가 직접 접촉하지 못하게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대신 리튬 이온만 이동할 수 있는 좁은 통로를 갖춘 필터다. 양극재로 가장 많이 쓰이는 물질은 리튬(Li)이고 음극재로 가장 많이 쓰이는 물질은 흑연(Graphite)이다. 양극재와 음극재

  • [배터리전쟁]① 중국 ‘굴기’에 위협받는 한국 2차전지

    사물인터넷은 모든 설비가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걸 의미한다. 인터넷 연결을 위해선 전기가 필요하다. 전기자동차는 전지로 움직인다. 신재생에너지 필수품은 에너지저장장치(ESS)다. 태양광과 풍력은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일조량이 풍부한 낮 시간대, 바람이 많이 부는 시간대에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저장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을 상징하는 세 가지 열쇳말이다. 이들을 관통하는 단어는 바로 2차전지다. 동북아지역에서 한중일의 2차전지 경쟁이 뜨겁다. 일본 기업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세계 음극재 시장을 독점하고

  • 춘절 앞둔 중국 재고축적에 화학업계 호호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춘절을 맞아 국내 화학기업들은 연신 웃음을 짓고 있다. 원화 약세에 중국에서 재고축적 수요가 더해져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서다. 국내 화학제품 對중국 수출 비중은 2015년을 기준으로 절반에 이른다. 증권사와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4분기 국내 석유화학업계 매출액이 5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1분기에도 원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해 실적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지난해 9월 7일 1090.50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12월 28일 1212.50원까지 치솟았

  • 해외 로밍 서비스의 진화 어디까지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면서 휴대전화 해외 로밍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동통신사는 사용자에게 각종 로밍 혜택을 제공하고 해외 지역에서 로밍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는 로밍 정보가 담긴 빅데이터로 감염병을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경남 진주시 을)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로밍 사용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로밍 사용자는 상반기에만 725만명으로 연말까지 지난해보다 200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 수익도 2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

  • [CEO 식탁메모]록펠러 오이스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굴을 좋아한다. 그래서 남양 원님 굴회 마시듯 한다는 속담까지 생겼다. 지금의 경기도 화성시인 남양에 원님이 부임하면 만사 제쳐놓고 굴회부터 씹지도 않고 훌훌 먹었던 것에서 비롯된 말이다.굴과 관련해 한국에 남양 원님이 있다면 미국에는 록펠러가 있다. 굴 요리에 미국 최고 기업인의 이름을 붙여 놓았다. 록펠로 오이스터(Rockefeller Oyster)라고 미국인이 좋아하는 굴 요리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라는데 거창한 요리 같지만 쉽게 말해 미국식 굴 소금구이다. 껍질 채로 구운 굴에 시금치를 비롯

  • KT·LGU+ 협대역 IoT통신망서 SKT 앞선다

    “개인적으로는 SK가 로라(LoRa)망 투자에 1000억을 썼다고 생각 하지 않는다. 지금 상태로는 실내나 외곽지에서 로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다.” 조창길 LG유플러스 네트워크 전략 담당이 말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3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협대역 사물인터넷 통신망(NB-IoT) 구축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 내용 일부와 기자들 질문은 SK텔레콤이 구축한 LoRa망과 이들이 추진 중인 NB-IoT 간 우위에 쏠렸다. 두 통신망 기술은 좁은 주파수 대역으로 저전력 통신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닮았

  • 중국·일본과 양자 통상장관 회담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중국, 일본과 각각 양자 통상장관회담을 갖고 경제·통상 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30일 산업부에 따르면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주 장관은 지난 29일 세코우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대신과 회담을 갖고 연내에 한·일 산업통상장관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또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이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아울러 ▲제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협력 ▲LNG 등 에너지 협력 ▲제3국 공동진출 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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