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ekly Coin]‘은성수의 난’ 넘어선 비트코인···머스크 효과에 도지코인 ‘폭등’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지난 한 주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희망적인 한 주로 기록될 전망이다. 국내외 경제 수장들의 맹폭으로 지난달 극심한 침체기를 맞았던 암호화폐 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갔으며 ‘대장주’ 비트코인은 폭락사태 이후 처음으로 7000만원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도지코인은 여전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움직임에 따라 가격이 요동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이 급격한 상승세로 주목받고 있다.◇‘대장주’ 비트코인, 7000만원 돌파 이후 6000만원 후반대 안착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은성수 금융위원

  • 이용우 의원, '가상자산업법' 발의···"투자자 보호 장치 마련"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여당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을 명확히 규정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다. 다만 법률 통과로 제도화가 실제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라는 관측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은 7일 가상화폐를 제도화하는 내용의 '가상자산업법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국내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의 지난 2월까지 거래 금액은 이미 지난해 한 해 규모를 넘어설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가상자산 이용자에 대한 보호 장치가 미흡상 상황이다. 이에 가상자산 시세와 거래가 급증하면서 거래소 해킹과 시세조작

  • 정부, 가상화폐 관련 펀드에 500억 간접투자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정부 및 공공기관이 가상화폐 관련 펀드에 4년 동안 500억원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투자가 아닌 펀드를 통한 투자지만, 그동안 알려진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 인식과는 다소 상반되는 모습이다.5일 국회 정무위원회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각 기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KDB산업은행 등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들은 2017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가상화폐 관련 투자상품에 총 502억1500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기관별로 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34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DB산

  • 이호동 한국기업데이터 대표, ‘측근 비호’ 논란···폭행 시도 직원 요직 임명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은행들의 출자사 ‘한국기업데이터’가 최근 인사 문제로 내홍을 앓고 있다. 지난달 새롭게 취임한 이호동 대표가 직장내 괴롭힘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을 회사 핵심 요직에 앉히자 내부에서는 반발 여론이 일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 대표의 ‘2차 가해 의혹’, ‘측근 인사 감싸기 의혹’까지 제기돼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한국기업데이터 측은 인사는 대표의 고유 권한이며 의혹들 역시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폭언 및 폭행 위협 의혹’ A씨, 인사부장 임명···이호동

  • 차기 금감원장, 여전히 ‘안갯속’···대행체제 장기화시 업계 혼란 우려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관료 출신과 민간 출신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후보들이 거론되던 차기 금융감독원장 인선 작업이 최근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윤석헌 금감원장의 임기가 이번 주를 끝으로 만료될 예정임에도 오히려 이전보다 하마평이 잠잠해지고 있다. 당분간은 김근익 수석부원장이 직무 대행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일각에서는 경제라인 개각 일정 등으로 인해 대행체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다수 나오고 있다. 대행체제 하에서는 주요 정책 방향이나 금융사 CEO 징계 결정에 어려움이 있어 금감원장의 공백이 길어질 경우 금융사들의

  • [기자수첩] 가상화폐 시장 방관했던 금융당국···‘어른’의 역할은 어디에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잘못된 길을 가고 있으면 잘못됐다고 어른들이 이야기해 줘야한다”, “그림을 사고파는 것도 양도 차익은 세금을 낸다. 그림을 사고파는 것까지 정부가 보호하느냐”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금융당국이 가상화폐 투자자 보호 문제를 손놓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내놓은 답변이다. 가상화폐는 투기성이 강하고 내재가치가 없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융상품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따라서 투자자를 보호할 수 없다는 금융당국의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은 위원장의 해당 발언은 일파만파 확산됐고

  • “세금은 걷지만 투자자 보호는 NO”···가상화폐 투자자들 ‘분통’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가상화폐를 금융상품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투자자 보호 불가 입장을 공고히 했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가상화폐를 자산으로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정작 투자자의 가상화폐 소득에 대해서는 과세를 결정하면서 금융당국의 태도가 모순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가상화폐 과세 유예 청원 4.8만명 돌파27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세금의 공제금액을 증액해주시고 과세 적용기간을 더 미뤄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은

  • 가상화폐 과세 반발 움직임···여야, 전면 재논의 기류 확산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최근 가상화폐 급등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가상화폐 과세에 대한 반발도 커지고 있다. 국회에서도 가상화폐 전반에 관한 전면적인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내부 기류가 확산하는 가운데 과세 유예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원들간 의견이 엇갈렸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가상화폐를 팔아 벌어들은 돈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하고 연 250만원을 넘으면 20% 세율로 분리 과세하도록 규정한 소득세법 개정안이 통과했다. 이 법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하지만 최근 가상화폐 투자에 높은

  • 비트코인 가격 소폭 반등···‘은성수의 난’ 진정되나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급락하던 비트코인이 저점을 찍고 반등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함께 급락하던 다른 가상화폐 자산 역시 하락세를 일단 멈추고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25일 오전 10시30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88% 오른 6139만원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또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는 612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고점인 8100만원을 찍었으나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상화폐는 내재가치가 없는 인정할 수 없는 화폐"

  • 법정관리 돌입한 쌍용차 누가 살까···“인수 의사 밝힌 곳 다수”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법원의 회생개시 결정으로 10년 만에 또다시 법정관리에 돌입했다. 쌍용차는 기존 잠재적 투자자인 미국 HAAH오토모티브와의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공개 입찰을 통해 다른 투자자들과도 접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15일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에 대한 기업 회생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 2011년 4월 쌍용차가 법정관리를 졸업한지 10년 만이다.법원은 지난해 12월 21일 기업회생과 함께 신청한 자율구조조정(ARS) 프로그램을 승인하며 두차례에 걸쳐 회생 개시를 결정을 보류했다. 하지만 HAAH오토

  • 靑으로 번지는 기업은행 노조추천이사제 갈등···‘윤종원 리더십’ 시험대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취임 이후 수 차례 노동조합과 갈등을 빚어왔던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올랐다. 노조추천 사외이사 선임을 둘러싼 기업은행의 노사 갈등이 정부·청와대와 노동계 전체의 갈등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기업은행 지부는 상급단체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의 연대를 통해 여당과 정부, 청와대를 압박할 예정이며 향후 논의 결과에 따라 출근 저지 운동, 은행장 사퇴 요구 등의 고강도 투쟁에도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초 낙하산 인사 갈등처럼 논란이 확대될 경우 윤 행장의 리더십에 큰 타격이 불가

  • 현대차 임원진 ‘미공개 애플카’ 주식거래···규명 가능할까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현대자동차 임원들이 공개되지 않은 내부정보를 주식투자에 활용했다는 의혹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본격화된다. 주식매각과 미공개정보 인지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한국거래소는 해당 사안을 심리한 뒤 혐의점과 의심 정황 등을 금융당국에 통보했다. 당국은 통보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조사 주체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또는 금감원 등이 담당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진다. 심각할 경우 검찰통보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올 초

  • 힘잃은 윤석헌 연임설···차기 금감원장, 관료 출신 복귀할까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임기 만료일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오자 차기 금감원장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한때 일각에서 제기됐던 윤 원장의 연임설은 금감원 내부의 반대 여론 등에 부딪혀 조금씩 힘을 잃어가는 상황이며 관료와 정치권, 민간 출신의 다양한 이름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최근 금감원 안팎에서는 민간 출신 금감원장의 한계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관료 출신 인사의 복귀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윤 원장의 연임에 무게가

  • 시간 번 쌍용차 ‘법정관리’···새로운 인수 후보 가능성도 여전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HAAH오토모티브의 쌍용자동차에 대한 투자의향서(LOI) 제출이 시한(지난달 31일)을 넘기면서 조만간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 법정관리 개시 후 채권 신고 및 조사·회생계획안 제출 등 절차와 향후 파산·인수합병 등 판단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다만, HAAH오토모티브가 지난달 31일 쌍용차에 투자자 최종 설득을 위한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며 법정관리 시 인수전에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고, 금융당국도 법정관리보다 HAAH오토모티브의 투자에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 관측

  • 대답 없는 HAAH···쌍용차, ‘상장폐지’ 수순 밟나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HAAH오토모티브가 쌍용자동차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향후 쌍용차의 명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쌍용차는 투자가 불발될 경우 ‘사전회생계획’(P플랜) 가동이 어려워져 사실상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되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온다.1일 업계에 따르면 HAAH오토모티브는 이날 오후까지 투자의향서를 쌍용차에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에 HAAH오토모티브의 투자의향서를 지난달 31일까지 제출할 것을 통보했고, HAAH오토모티브는 투자의향서를 해당 기한까

  • 투자설득 시한 ‘D-3’ 쌍용차 앞날 안개속···자구안 제시 여부 주목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법정관리 위기에 몰린 쌍용자동차에 대한 HAAH오토모티브의 최종 투자 결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 투자자에 대한 설득 과정에서 공익채권, 경쟁력 등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는 쌍용차의 자구안이 제시될지 주목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에 오는 31일까지 잠재적 투자자의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라고 요청한 상태다. 만약 해당 시한까지 쌍용차가 투자자를 찾지 못할 경우 계획했던 ‘P플랜’(사전회생계획)은 시작할 수 없게 된다. 이 경우 P플랜 가동을 기대했던 부품사들의 납품 거부가

  • 주주 달래기 나선 금융지주들···‘중간배당’ 대세되나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정기 주주총회를 마무리한 금융지주들이 일제히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내걸었다. 금융당국의 배당 자제 압박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에 따른 주주 이탈 가능성이 높아지자 이를 방어할 수단으로 중간배당을 추진하고 나선 것이다.다만 금융당국의 배당 자제령이 6월 이후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연내 분기배당 도입 여부를 두고 금융권의 관심이 쏠린다.◇ 4대 금융지주, 앞다퉈 중간배당 언급···“주주가치 제고”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 기재부 차관 등 신도시 배후 땅 보유···경제 브레인 주요 재산은 ‘강남 아파트’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정부 고위 관료 중 일부가 신도시 등 개발 호재 지역 인근에 토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제 브레인들이 모인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에 속한 고위 공직자 상당수가 고가 주택이 몰린 강남 아파트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25일 정부에 따르면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새벽 2021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입법, 사법, 행정부 1급 이상 공무원이 공개 대상이며 신고 내역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이다. ◇ 통일부·여가부

  • 금소법 적용범위 P2P금융까지 확대했지만···사각지대 우려 ‘여전’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이 임박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금소법 적용 대상에 은행, 보험사, 여신전문회사 등 기존 제도권 금융사 외에 온라인투자연계(P2P)금융업자도 추가하면서 적용 대상이 확대될 방침이다.이에 따라 P2P업체들 역시 징벌적 과징금 제도 등 금소법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금소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청약철회권과 위법계약해지권은 적용받지 않으면서 일각에서는 P2P업권 내 불완전판매 사각지대가 남아있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5일 금융거래에서

  • 혁신금융 재지정 앞둔 KB 알뜰폰 ‘리브 엠’···혁신성 인정 받을까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꼽히는 ‘Liiv M’(이하 리브 엠) 사업이 중대 기로에 놓여 있다. 지난 2019년 국내 1호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며 적용 받았던 규제 특례 기간이 조만간 만료되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이 사업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지난 2년 동안의 혁신성과 시장 영향력 등을 인정받아야 하는데 현재 업계의 평가는 조금씩 엇갈리는 상황이다.고객 편익 증대 차원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반면 가입자 수 등 사업 규모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다. 또한 은행 내부에서 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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