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초 파리에 ‘코리아스타트업센터’ 연다···K-콘텐츠 佛 진출 박차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한·프랑스 스타트업 간 국제 교류협력 플랫폼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가 내년 상반기 개소된다. 한국 스타트업들의 프랑스 진출과 더불어 인공지능, 메타버스,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열린 스타트업 간의 교류 행사 ‘한-프랑스 스타트업 데이’에서 방한 중인 프랑스 스타트업 사절단과 내년 상반기 프랑스 파리에 개소될 KSC의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중기부가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주요 거점에 설립하고 있는

  • 위드코로나發 택시대란 속···우티, 점유율 반전할까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이달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시행된 가운데, 택시호출 대란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엎친 데 덮친 격 연말까지 다가오면서 택시·대리운전 등 모빌리티 서비스 수요 폭증에 승차난 우려가 가중되자, 택시호출 앱 ‘우티(UT)’는 대규모 프로모션을 앞세워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카카오택시(이하 카카오T)의 독주 체제였던 기존 모빌리티 시장에서 점유율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 시행 직후인 이달 첫 주 국내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의 주간 활성

  • [현장] “대전환의 주역 모였다”···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컴업 2021’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크게 변화하거나 아예 사라지는 직업들이 속출하는 대전환의 시대입니다. 여기에 맞춰 인간이 해야 할 새로운 일을 찾아 진화하는 게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할 일입니다.”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1’이 막을 올렸다. 스타트업과 글로벌 대기업을 잇는 중요한 매개체이자 국내외 창업 생태계의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겠다는 목표다. 올해 컴업은 특별히 오픈이노베이션 쇼케이스를 통해 구글,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도 참석해 스타트업과 신성장 협업모델을 발굴한다는

  • K-유니콘 3곳 추가···올 하반기 유니콘 20개사 돌파 예고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올 하반기 국내 스타트업 3곳이 기업가치 1조원을 돌파하면서 유니콘 대열에 합류했다. 국내 유니콘 수는 역대 최대치인 18곳에 달하게 됐다. 여기에 현재 유니콘을 목전에 두고 있는 기업들까지 더하면 올해 유니콘 수는 20곳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지난 상반기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국내 유니콘 기업 수는 총 15개사였지만, 지난 8월 초 게임 스타트업 크래프톤이 코스피에 상장하면서 기존 유니콘 기업에서 빠졌다. 이후 같은 달 18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시리즈D 투자 마무리와 동시에 유

  • [스타트업브리핑] 대기업 신규 투자 끌어낸 스타트업은?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크리에이터 테크 스타트업 ‘빅크’가 각각 롯데지주, 네이버로부터 신규 투자금을 유치 받았다. 롯데지주는 와디즈에 투자사 중 가장 많은 금액인 800억원을 투자한 한편, 네이버는 빅크에 시드 투자 계획을 알렸다. 대기업 지원을 등에 업은 와디즈와 빅크의 향후 행보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와디즈는 지난 10일 롯데지주, KDB산업은행, KB국민은행 등으로부터 총 1000억원 규모의 투자금(시리즈D)을 유치 받았다. 이 중 롯데지주는 투자사 중 가장 많은 금액(800억

  • 변협-로톡 갈등에 民·官·學 나섰지만···갈등 해결엔 역부족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법률플랫폼 로톡과 변호사 단체의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관·학이 중재에 나섰다. 로톡의 불법성 여부를 다같이 살펴보고, 다양한 형태의 법률플랫폼 스타트업을 포괄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찾겠다는 취지에서다. 그러나 갈등의 폭을 좁히기는커녕, 변호사 단체의 강경한 입장만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는 평가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리걸테크를 실현하는 법률플랫폼과 변호사법’ 세미나가 개최됐다.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와 한국외대 법학연구소가 주최하고, 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세미

  • ‘디지털경제연합’ 출범···“미중과 맞서는 디지털 강국 만들 것”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 플랫폼은 우리 사회에 필수적인 존재가 됐지만, 컨트롤타워 부재로 디지털 산업 생태계 발전에 한계가 있었다. 각종 규제에 부딪히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융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최근 급부상한 쇼핑, 게임, 포털, 핀테크 등 온라인 플랫폼 협회들이 모여 하나의 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 디지털 산업 성장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해 플랫폼 산업 강화에 나서겠다는 포부다.11일 온라인 플랫폼 분야를 대표하는 협회·단체 7곳이 디지털경제연합(이하 디경연)이 공식 출범했다. 한국인터넷

  • 트래블버블發 여행 수요 급증···노랑풍선·트리플, 여행객 잡기 총력전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여행 플랫폼 ‘노랑풍선’과 ‘트리플’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에 발맞춰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Travel Bubble) 국가 위주로 폭증하는 여행객 수요 잡기에 돌입했다. 두 플랫폼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를 겨냥해 각종 프로모션과 판촉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 전환을 기점으로 위축됐던 여행 수요가 되살아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사 모두에게 올 하반기는 외형을 키울 수 있는 최적기라는 평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위드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해외 여

  • 수익성 고민 커진 당근마켓···‘당근페이’로 흑자전환 성공할까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수익성 개선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회사는 2016년 플랫폼 런칭 이래로 계속되는 적자 상황 속에서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를 출시했다. 당근페이가 회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수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9일 당근마켓에 따르면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는 현재 제주 지역 위주로 시행되고 있다. 빠르면 올해 안으로 전국 지역에서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당근페이는 당근마켓 자회사인 당근페이가 개발한 간편결제 서비스로 거래를 위한

  • 이재명 “규제 혁신 필요···과도한 독점은 경계해야”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스타트업들에 대한 규제 혁신은 필요하지만, 혁신의 결과가 독점 등 과도한 이익 추구가 되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스타트업 정책토크’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대표 스타트업 창업가들과 만났다. 스타트업 업계의 현안과 어려움을 청취하고, 함께 논의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 후보는 합리적인 규제혁신을 약속했지만, 플랫폼 독점화 등 부작용은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8일 오전 서울 성동구 패스트파이브에서 열린 이 후보와의 ‘스타트업 정책토크’에는 안성

  • [스타트업브리핑] “Reboot & Dash”···대구·경북이 주목한 혁신 스타트업들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코로나19로 다소 주춤했던 지역 창업문화에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 혁신 아이디어와 열정, 그리고 도전 정신을 가진 대구·경북 청년들에게 ‘Reboot & Dash(재시동 & 질주)’의 기회가 생기면서다. 창업에서 성장으로 이어지는 생태계 조성에 대구·경북이 발벗고 나섰다.지난 1일 대구 지역 최대 스타트업 행사 대구스타트업위크가 개막했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Reboot & Dash’로, 혁신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들에게 희망을 주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까지 펼쳐진다. 1일부터 닷

  • 한국축산데이터, ‘팜스플랜’ 사업 확장 본격 시동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축산테크 스타트업 ‘한국축산데이터’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앞서 시리즈A 투자 유치 후 1년 만에 이룬 성과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 국내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축산업에서도 AI는 다각도로 활용되는 모양새다. 가축 행동과 생체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가축의 질병 징후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고, 축산 전염병 예방에도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질병으로 인한 가축 폐사를

  • ‘로톡’ 손 들어준 공정위···변협 “헌재 판결 따라 대응할 것”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대한변호사협회가 로톡을 허위·과장광고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지만, 공정위가 전부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법무부의 유권해석에 이어 공정위도 로톡의 손을 들어주면서 변협의 주장엔 다소 힘이 빠진 모양새다. 현재 헌법재판소가 변협의 변호사 징계 규정에 대한 위헌 판단을 검토 중인 만큼, 헌재의 판단에 관심이 집중된다.지난 1일 법률플랫폼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는 변협이 자사를 전자상거래법과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한 결과 전부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로앤컴퍼니는 이날 보도자료

  • ‘비대면 검체 채취 로봇’ 개발 속도···커지는 보급화 기대감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비대면 검체 채취 로봇’의 보급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의료용 로봇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돕는 로봇이 시판 허가를 위한 막바지 절차에 돌입했다. 정부도 비대면 검체 채취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지원 계획을 알리면서 상용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장소와 환경에서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해 감염병 극복을 돕는 로봇이 개발되고 있다. 그 가운데 단연 주목되는 것은 검체 채취 과정에서의 무인화다.

  • 퍼블리시, ‘퍼블리시 링크’ 비공개 시범 테스트 공개 모집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언론 분야 블록체인 프로토콜 기업 퍼블리시가 NEWS토큰을 활용한 독자 보상 서비스 ‘퍼블리시 링크’ 출시에 앞서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에 참여할 언론매체를 공개 모집한다.2일 퍼블리시에 따르면 CBT 기간 동안 언론매체와 독자 간 토큰 보상 체계 운영성 및 안정성, 확장성과 지난 8월 출시한 ‘퍼블리시아이디(PUBLISH iD)’와의 연동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뉴스 생산자와 소비자 양쪽의 피드백을 검토해 ‘블록체인 기반 독자 보상 서비스’를 활용하고자 하는 언론매체가 도입, 적용할 수 있도록

  • 딥브레인AI, 중동 최대 IT대회서 최종 우승···중동시장 진출 본격 시동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브레인AI가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전 세계 144개국에서 약 14만명이 참가한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인 만큼, 딥브레인AI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글로벌 무대로 비상할 결정적인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1일 국내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브레인AI는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 ‘지텍스(GITEX) 2021’에서 진행된 ‘퓨처 스타스 슈퍼노바 챌린지’에서 최종 우승 기업에 올랐다고 밝혔다.올해 41회를 맞은 지텍

  • 원격의료 현행유지에도···복지부 “코로나19 경보 완화 땐 원격의료 중단할 것”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최근 국무조정실이 위드코로나에도 비대면 진료 허용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지만, 보건복지부는 선을 긋는 분위기다. 현재 법적으로 제한돼 있는 비대면 진료를 확대하려면 의료법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논리다. 국조실 발표로 일단락 될 것 같았던 비대면 진료 논란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지난 달 28일 국무조정실은 비대면 진료 및 의약품 원격조제 규제 개선 등은 국민적 공감대와 사회적 합의 필요성, 국민건강·안전 등을 고려해 코로나19 방역 방침이 완화돼도 원격의료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발

  • [스타트업브리핑] “토박이 스타트업, 강원도를 혁신 지역으로 이끈다”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강원도에 뿌리내린 강원 토박이 스타트업들이 지역의 가치를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로 선사하기 위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들 기업은 기회의 땅 강원도를 트렌디한 혁신 지역으로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30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지난 26일 스마트 관광, 디지털 헬스케어 등 강원형 뉴딜 특화 분야의 우수기업 9팀을 선정했다. 강원혁신센터는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위해 ‘2021 우수 스타트업 회사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강원혁신센터는 ‘2021 강원형 뉴딜 특화 분야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ICT(정

  • 정부, 위드코로나에도 원격의료 허용키로···닥터나우 “환영”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완화에도 원격의료를 허용하면서 존폐 기로에 섰던 닥터나우가 영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의료계 단체들의 원격의료 반대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에서 이번 정부의 결정은 원격의료 업계에 긍정적인 신호란 평가다.29일 국내 1700여개 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산하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정부의 비대면 진료·원격조제 현행 유지 결정에 대해 “비대면 진료 제도화의 출발선이 될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국내 누적 이용자 수 1위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를 중심으로 동

  • 닥터나우 vs 의약계···갈등 심화되는 원격진료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원격진료 플랫폼 닥터나우와 의약계의 갈등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업계에서는 비대면 진료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엇갈린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측의 첨예한 대립각이 주목된다.최근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의사와 환자 간 ‘대면 진료’ 공식은 옛말이 돼가는 모양새다. 또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목적으로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의료 플랫폼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규제챌린지를 통해 건의된 15개 과제에 대한 개선결과 발표에서 “비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