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코로나19 ‘3·8·17번 확진자’ 격리해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3명이 격리 해제된다.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번째, 8번째, 17번째 환자 3명은 증상이 호전된 뒤 실시한 검사 결과에서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됐다”며 “이날부로 격리 해제된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 퇴원한 환자는 총 7명(누적 확진자 28명의 25%)이 됐다.코로나19 확진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는다. 이 검사에서 ‘음성’이 최종적으로 나오면 격

  • 우한 교민 147명 태운 3차 전세기 도착···신종코로나 유증상자 5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교민과 중국인 가족 147명을 태운 3차 전세기(KE9884편)가 12일 오전 6시 25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이 전세기는 중국 당국의 검역을 통과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을 태우고 이날 새벽 4시14분 우한 톈허 공항을 출발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31일 두 차례에 걸쳐 우한 교민 701명을 국내로 데려왔고 이번이 세 번째 전세기다.3차 전세기엔 170여명이 탑승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실제 탑승 인원은 이보다 적은 147명인 것으로 알려

  • 백원우·한병도의 ‘반격’···“검찰 공소장, 정치선언문인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으로 불구속기소 된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과 한병도 전 정무수석, 장환석 전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변호인들이 검찰의 공소장을 ‘주관적 의견서’, ‘정치선언문’이라고 폄하하며 전면대응에 나섰다.이들은 또 검찰이 일부러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하며 청와대가 선거에 개입했다는 인상을 줬다고 비판했다.11일 세 사람의 변호인단은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공론의 장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이 마치 진실인양 전제된 채로 논의가 진행되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의 공론으로서는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이들은 검찰의 공소제기가 총론적

  • 추미애 법무 “검찰 수사·기소 분리 검토”···2단계 검증 강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검찰 내부 수사와 기소 판단 주체를 분리하는 방향의 제도 개선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직접 수사한 사건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공소장 비공개 논란에 대해서는 국민의 기본권과 절차적 정의를 고려한 판단이라고 했다.추 장관은 1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어 “형사사법절차 전반에 걸쳐 수사관행과 방식 등이 법과 원칙에 어긋남이 없는지 점검해 하나씩 개선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인권보장과 절차의 민주적 통제를 위해 기소와 재판 주체가 나뉘어

  • 정부 “‘신종코로나 확인’ 일본·태국 등 6개국 여행 자제해 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 감염증이 세계 곳곳으로 퍼지는 가운데, 정부가 일부 국가에 대해 여행과 방문을 최소화해달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홍콩과 마카오를 신종코로나 ‘오염지역’으로 지정, 이들 지역을 거쳐 들어오는 여행자에 대한 공항 검역도 강화하기로 했다. 11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등에 대해 여행과 방문을 최소화해달라고 권고했다.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싱가포르, 일본 등은 지난 9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역사회에서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발표

  • ‘3번 환자 접촉’ 국내 28번째 확진자 발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8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11일 오전 9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28번째 확진 환자는 30세 중국인 여성으로, 지난달 26일 확진된 3번째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의 지인이다. 현재 28번째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명지병원에서 격리 중이다.3번째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거주하다가 지난달 20일 일시 귀국했고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달 2

  • 고용보험 가입자 37만명 늘어…‘여성·50대 이상 주로 증가’

    1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지난해 1월에 비해 37만2000명 늘며 증가세가 이어졌다. 특히 여성과 50대 이상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나타났다.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0년 1월 노동시장의 주요 특징’을 보면 1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368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만2000명이 증가했다.특히 1월 신규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여성과 50대 이상에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사회안전망 강화 효과 등으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성별로 1월 여성의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지

  • [쓰다,창업기57] “치킨 튀기는 로봇으로 레드오션 혁신"···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자국 백인 남성에게만 우호적이었던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가 상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매스컴은 들썩였다. ‘K(Korea)’를 붙인 음악·영화·화장품이 전 세계적으로 열풍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K-푸드를 고르라면 아마 ‘치킨’일 것이다. 치킨 브랜드도 많고, 맛도 다양하다. 관광 일정에 한국 치킨 맛보기도 있다고 하니, 말 다했다.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는 경쟁이 치열하다는 그 국내 치킨 시장에 뛰어들었다. 로보아르테라는 이름만 봐서는 로봇 사업을 할 것 같지

  • 검찰 ‘타다 논란’ 이재웅·박재욱에 징역 1년 구형···19일 오전 선고

    렌터카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의 적법성 여부를 가리는 재판에서 검찰이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재욱 브이씨앤씨(VCNC) 대표에게 실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상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대표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을 구형했다.검찰은 함께 기소된 타다 운영사 VCNC의 박 대표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타다 모회사인 쏘카와 브이씨앤씨에도 각각 벌금 2000만원을 구형했다.이 대표 등은 11인승 승합차와 운전기사를 이용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택시면허 없이 유상으로

  • “김경수 킹크랩 시연회 봤다” 심증 밝힌 재판장 교체···주심판사는 그대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불법 여론조사 프로그램 ‘킹크랩’의 시연회를 봤다고 잠정 결론 내렸던 2심 재판장이 교체됐다. 다만 이 사건 주심판사는 유지된다.서울고법은 10일 사무분담위원회를 열고 13일자로 예정된 고법 부장판사 사무분담을 확정했다.사무분담에는 김 지사 사건을 맡고 있던 형사2부 재판장이 차문호 부장판사에서 함상훈 부장판사로 바뀌는 내용 또한 담겼다. 차 부장판사는 민사16부 재판장으로 이동했다.차 부장판사는 지난 2년간 형사2부 재판장으로 근무했으며, 관례상 법원은 형사부에서 2년을 근무하면 본인이 희망하지 않는 한 보직을

  • 국내 25번째 신종코로나 확진자 발생···“현재 안정적 상태”

    국내에서 25번째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했다. 다만 환자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현재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중 3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22명의 확진자는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이날 추가 확인된 확진자는 73세 한국인 여성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한 아들, 며느리 등과 동거했다. 해당 확진자는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증상으로 검사를 시행했고, ‘양성’으로 확인돼

  • 대법 “보험 가입자 고지의무보다 보험사 설명의무 더 커”

    소비자가 고지의무를 게을리 했더라도 보험사가 상품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지 않았다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A씨의 아버지 B씨가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소송 상고심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보험금 5억5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B씨는 2015년 아들 A씨를 피보험자로 메리츠화재가 판매하는 질병보험 등 2개 상품에 가입했다. 보험상품 약관에는 ‘피보험자가 오토바이를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특

  • 국내 신종코로나 추가 확진자 없어···의심환자는 급증

    국내에서 하루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대신 신종코로나 관련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의심환자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신종코로나 국내 환자가 총 2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 9시에 24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신규 환자는 나오지 않은 것이다. 환자 24명 가운데 2명은 퇴원했다. 신종코로나 관련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의심환자는 총 2073명이다. 이 가운데 1134명은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939명은 현재 격리돼 검사

  • 신종코로나 격리자에 생활지원비 지급···4인가구 월 123만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으로 격리된 사람과 환자의 가구에 ‘생활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8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신종감염병증후군 및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발생에 따른 유급휴가비용 및 생활지원비 지원금액’ 고시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지원조건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입원 및 격리 ▲보건소에서 발부한 격리 통지서를 받고 격리 ▲감염병 예방법에 따른 조치를 충실히 이행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유급휴가를 받지 않은 사람 등 이를 모두 만족하는 사람이다.지원액은 ‘긴급지원 지원금액 및 재산의 합계액

  • 신종코로나 중국 사망자 하루 새 86명 증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으로 인한 사망자가 하루 새 80명 넘게 늘어났다. 현재 중환자만 6000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사망자가 계속 늘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8일(현지 시간)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3만4546명, 사망자는 722명인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3399명, 사망자는 86명이 각각 늘어난 것이다.일일 사망자 수는 지난 5일과 6일에 이틀 연속 70명을 넘어선 데 이어 7일에는 80명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 [이건왜] 우한폐렴 16번 환자, 왜 당국 지침과 광주 광산보건소가 이슈가 됐나요?

    우한폐렴 환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가운데, 특히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16번 환자의 동선이 이슈가 됐습니다. 긴 시간동안 방치되는 바람에 무려 300여명이나 접촉했기 때문인데요.이와 관련 21세기병원이나 전남대병원보다 관계당국과 광산보건소가 이슈가 됐는데, 이유는 무엇일까요?본질적 이유는 간단합니다. 결과적으로 16번 환자가 광산보건소에서 초기에 검사를 받지 않아 장기간 노출되는 바람에 많은 이들을 접촉하게 됐다는 지적입니다. 태국을 다녀온 바 있는 16번 환자는 발열과 폐렴증상이 있어 지난달 27일 광주21세기병원을 찾았습니다.

  • ‘신종코로나’ 확산 우려···공항·역 일회용품 일시 허용

    정부가 ‘신종코로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공항과 항만, 기차역에 있는 음식점의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한다.8일 환경부는 고시를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장이 시급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식품접객업소 내 일회용품을 한시적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현재 플라스틱 컵, 플라스틱 식기·용기 등은 식품접객업 매장 내에서 사용할 수 없다. 다만 일각에서 “다회용기 사용으로 신종코로나가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잇따르자, 정부가 한시적으로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완화한 것이다.환경부는 지자체에 보내는 공문을 통해 규제 완화 대상은 외국

  • ‘정치공작 등’ 원세훈 징역 7년···이명박 뇌물, 김대중·노무현 뒷조사 혐의 ‘유죄’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장으로 재직하면서 각종 불법 정치공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원세훈 전 원장이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국정원 예산으로 뇌물을 준 혐의,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뒷조사를 위해 국가정보원 예산을 쓴 혐의 등에도 유죄 판결이 선고됐다. 다만 문화방송(MBC) 인사 등에 개입한 혐의 등에는 상당부분 무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순형 부장판사)는 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의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7년과 자격

  • “판사아저씨, 아빠를 크게 혼내주세요”···여덟살 딸의 ‘배드파더스 호소’

    이른바 ‘배드파더스’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아동 학대라는 관점에서 양육비 미지급과 면접교섭 불이행 등을 바라봐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시사저널e는 배드파더스로 지목된 비양육자 A씨의 딸이자 피해 아동인 B양(만 8세)이 겪었던 경험을 아동의 그림과 편지글, 피해 아동 어머니의 증언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살펴보고자 했다. 특히 B양의 아버지 A씨는 현재 전 배우자 손아무개씨(양육자)와 일행을 폭행해 공동상해와 함께 B양에 대한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고소를 당한 상태로, 수사기관 사건 처리

  • 전체 주택 중 7%는 ‘빈집’이라는데···돌파구는 ‘민관협력’으로

    생활 거주자 없이 홀로 방치되는 빈집이 최근 급속도로 늘면서 빈집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7일 통계청 주택 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빈집은 142만호로 전년 126만5000호 대비 12.2% 증가했다. 빈집은 전체 가구 대비 약 7% 비중이었다.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77만2000호(54.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단독주택 33만2000호(23.4%), 다세대 22만4000호(15.8%), 연립 7만7000호(5.0%), 비거주용 건물 내 주택 2만호(1.4%) 순이었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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