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투자증권, 1000억 유상증자 결정···자기자본 1조원대 진입

    한화투자증권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계열회사인 한화자산운용이 보통주 4210만5264주의 신주를 주당 2375원에 배정받는다. 규모로는 1000억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한화자산운용은 한화투자증권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한화자산운용의 지분은 한화생명이 100% 보유하고 있다.한화투자증권 측은 “이번 증자를 통해 신용등급 상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자기자본 1조원대에 진입하면서 중대형사로 발돋움할 계기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증자로 확충한 자본은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빅뱅 승리 ‘성접대’ 의혹에 주가 출렁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소속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크게 출렁였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 대비 2100원(4.42%) 내린 4만5400원에 장을 마쳤다.이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날 대비 0.21% 내린 4만740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별다른 움직임 없이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12시 30분쯤부터 크게 내리기 시작해 오후 1시 19분에는 8.7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

  • [갈 길 먼 전자투표·上] 도입 10년 됐지만···이용률은 4.24% 불과

    도입 10년차를 맞은 주주총회(이하 주총) 전자투표 제도가 여전히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2017년 말 섀도보팅(shadow voting·중립투표) 폐지 이후 전자투표를 사용하기 시작한 상장사는 늘었지만 여전히 그 수는 전체에 비해 적다. 일부 중소형 상장사들의 경우에는 시간이나 비용적인 문제로 도입에 선뜻 나서지도 못하는 경우도 많은 상황이다. 게다가 전자투표를 도입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투표율이 저조해 실효성이 없다는 자조섞인 말들도 나오고 있다.◇ 도입 10년차된 전자투표···참여 않는 상장사 여전히 많아 전자투표는

  • 신한금융-IMM PE, 전환우선주 인수계약 체결

    신한금융지주회사는 25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IMM 프라이빗에쿼티(PE)와 전환우선주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수 계약에 따라 IMM PE는 신한금융의 전략적·재무적 파트너로서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신한금융은 상호 교류 및 보완적인 분야에 대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인수 방식은 IMM PE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형태로 전환우선주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인수 가격은 주당 4만2900원으로 최종 발행 규모와 발행 주식수는 4월 중 확정해 발행할 예정이다. 약 7500억원

  • “젊은층 잡아라”···증권사, 유튜브 활용도 ‘각양각색’

    국내 증권사들 사이에서 구글의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를 활용한 투자자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은 동영상을 통해 가입 펀드 운용 현황을 설명해주기도 하고 투자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고 한다. 이같은 모습은 투자자들의 정보 습득 방식이 달라진 데 따른 변화로 풀이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다수 증권사들이 유튜브를 활용한 투자자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유튜브를 활용한다는 점은 공통적이지만 그 내용과 전략은 증권사 마다 다른 모습이다. 신영증권은 기존 오프라인으로 제공하던 서비스를 유튜브 영상으로 이용할

  • [증권상품 풍향계] 여전한 부동산 펀드 인기, 출시 줄이어

    이번 주(2월 18~22일) 국내 투자 상품시장에서는 부동산 펀드가 출시돼 눈길을 끌었다. 올해에도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줄지 않자 관련 펀드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전자투표 시스템 서비스, 펀드 운용 현황 동영상 서비스가 출시됐다. 이벤트로는 최근 늘어나는 신용 투자에 맞춘 ‘주식 신용 이자율 할인’ 이벤트도 주목됐다. ◇ 부동산 펀드 인기에 올해도 출시 줄이어부동산 펀드는 지난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던 상품이었다. 변동성이 높아진 증시 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까

  • 엇갈리는 중국증시 전망···‘펀드 팔아야하나, 말아야하나’

    중국 증시가 올들어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하락장에서 중국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아직까진 손실 폭이 줄어든 수준에 그치고 있는데 중국 증시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 불확실한 상황인 까닭이다. 전문가 사이에서도 미·중 무역분쟁 합의 가능성 등 긍정적 의견과 중국 부채 리스크 등 부정적 의견이 나뉘고 있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주식형 펀드와 관련된 중국·홍콩 증시가 올들어 큰 폭으로 반등했다. 지난달 2일 2497.88로 시작한 중국 본토의 상해종합지수는 이달 21일 2751

  • KCGI “한진칼 주주제안, 상법 요건 갖춰 적법”

    한진칼과 한진의 2대주주인 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에 대한 주주제안이 적법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앞서 한진그룹이 KCGI가 주주제안을 할 요건을 갖추지 못해 자격이 없다고 발표한 데 따른 반응이다.22일 KCGI는 유한회사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 이사들에게 KCGI의 주주제안과 관련한 한진칼의 위법행위 시정을 요청하는 서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KCGI는 그레이스홀딩스를 통해 한진칼 지분 10.81%를 확보하고 있다.앞선 지난 20일 한진그룹은 KCGI가 주주제안을 하려면 지분 6개월 보유 특례규정을 충족해야 해 상법 제542조의6

  • 한투증권 ‘단기금융업 위반’ 제재심 또 연기

    금융감독원이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개인대출 혐의에 대한 제재 여부 결정을 다음 달로 미뤘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28일 열릴 예정인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의 단기금융업 위반 혐의에 대한 제재 여부를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이로 인해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제재심은 한 번 더 미뤄지게 됐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제재심은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두 차례 열렸다. 하지만 회사측 주장과 금감원 반론이 팽팽하게 맞서며 결론을 내지 못했다.지난해 금감원은 한투증권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해 발행어음 부당 대출

  • 이해찬·권용원 비공개 회동···증권거래세 개편 논의

    증권거래세 개편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한 달여 만에 다시 만났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해찬 대표와 권용원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오찬 회동을 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이 대표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조정식 정책위 의장, 최운열 당 자본시장활성화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정부 여당 인사들과 금융투자업계가 만난 것은 지난 1월 중

  • 삼성 폴더블폰 호평에도 웃지못한 ‘코오롱인더·SKC’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5G 폴더블(Foldable, 접을 수 있는)폰을 출시한 가운데 수혜주로 지목받는 국내 CPI(투명 폴리이미드 필름) 제조 상장사들의 주가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아 주목된다. 초기 생산 물량에는 국내 기업들의 제품이 포함되지 않은 데다 차기 폴더블폰에 CPI가 아닌 UTG(초박막강화유리)가 적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까닭이다. 다만 시장이 확대하면 국내 기업이 생산한 CPI를 쓸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많아 향후 주가 추이에 관심이 모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오롱인더

  • KCGI “주주명부 확보 후 대주주 부정행위 살펴볼 것”

    한진칼과 한진의 2대 주주인 KCGI가 주주명부 확보 후 대주주의 차명주식과 공시위반 등 부정과 불법행위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진칼과 한진을 대상으로 제기한 주주명부열람 가처분 신청이 재판부로부터 받아들여진 데 따른 것이다.20일 KCGI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지난 19일 한진칼과 한진의 주주명부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을 결정하고 양측에 결정문을 전달했다. 더불어 법원은 한진칼과 한진이 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할 경우 1일당 5000만원씩의 간접강제금을 지급할 것을 명했다.앞선 지난달 11일 KCGI

  • 미래에셋·KB운용, 주주관여 활동 ‘엇갈린 희비’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 책임원칙)에 근거해 적극적인 주주관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의 희비가 엇갈렸다.올해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예고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첫시작부터 쉽지 않은 상황을 맞이했다. 태평양물산에 2대 주주로서 요구한 본사 사옥 등 유휴자산 매각 제안이 거절당한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태평양물산과 대화를 지속하는 등 단기적인 접근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주주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반면 KB자산운용은 1년간의 끈질긴 주주활동 끝에 성공사례를 하나 남겼다. 최근 골프존으로부터 브랜드로열티율을 낮추겠

  • 미래에셋대우, 주총 전자투표 '플랫폼 V' 오픈

    미래에셋대우가 증권사로선 처음으로 주주총회 전자투표시스템인 ‘플랫폼 V’를 개설했다.19일 미래에셋대우는 주주 의결권 행사가 절실한 기업들의 정족수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랫폼V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증권사가 전자투표 시스템을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한국예탁결제원이 수수료를 받고 전자투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플랫폼 V는 그동안 문제로 제기됐던 상장사의 주주 접근성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단문메시지서비스(SMS)·카카오톡을 통한 주주총회 알림 서비스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의

  • CNN "美, 북한에 연락사무소 설치 구체적 논의 중"

    미국이 북한과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18일(현지 시간) 미 CNN방송은 북·미가 서로 연락관을 교환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 중이라고 복수의 고위급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이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미국 측에서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고위급 외무공무원의 인솔하에 여러 명의 연락관이 북한에 연락 사무소 설치를 위해 파견될 것이라고 전했다.이 보도 내용대로라면 북·미가 다가올 정상회담 의제에 연락사무소 개설을 올려둔 것을 넘어 사무소 개

  • 전국 눈 또는 비···서울·경기 등 대설특보

    정월대보름이자 절기상 우수(雨水)인 19일 새벽부터 전국 곳곳에 눈이 내려 출근길이 혼잡한 모습이다. 눈은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으나 늦은 오후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서울·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 경북북부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 적설량은 서울 0.7㎝, 홍성 5㎝, 수원 2.6㎝, 북춘천 1.4㎝, 예산 4.8㎝, 아산 3.7㎝, 오산 2.9㎝, 용인 2.7㎝를 보이고 있다.서울의 경우 제설 조치 등으로 눈이 도로에는 눈에 띄게 쌓이지는 않았다.

  • KCGI "한진그룹 경영개선안, 신뢰와 비전 빠진 미봉책"

    한진칼과 한진의 2대 주주인 사모펀드 KCGI(Korea Corporate Governance Improvement·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가 한진그룹이 발표한 ‘그룹 중장기 비전 및 한진칼 경영발전 방안’에 대해 “신뢰와 비전이 빠진 중장기 발전 방안”이라고 밝혔다.KCGI는 18일 낸 입장문에서 “한진그룹 측이 발표한 방안은 KCGI가 제시한 ‘한진그룹의 신뢰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5개년 계획’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라며 “기존 경영진의 연임과 대주주 이익 보호를 위해 위기를 모면하고자 급조된 임기응변이며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없

  • ‘수익률도 별론데···’ 베트남펀드 여전한 인기에 운용사는 ‘방긋’

    해외 펀드 투자자들의 베트남 사랑에 국내 베트남 공모 펀드 운용사들이 미소짓고 있다. 다른 해외 지역 펀드에는 올들어 자금 유입이 지지부진한 모습이지만 베트남 펀드에는 유독 설정액이 증가하고 있는 까닭이다. 이는 그만큼 베트남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러한 상황과는 반대로 수익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주목된다. 1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베트남 공모 펀드에 올들어 262억원의 설정액이 순유입했다. 이는 해외 지역별 펀드 중에서 가장 많은 설정액 유입이다. 베트남 다

  • [증권상품 풍향계] 사회초년생 정조준, 2050 TDF ‘눈길’

    이번 주(11~15일) 펀드 시장에서는 은퇴 관련 상품인 TDF(target date fund·타겟데이트펀드)가 새롭게 나와 눈길을 끌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40%대 저(低)낙인(Knock-In·원금손실조건) 주가연계증권(ELS) 상품들이 다수 발행됐다. 이밖에 고객 스스로 종목을 발굴할 수 있는 서비스,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투자정보 서비스 등이 나와 주목됐다.◇ 삼성자산운용, TDF 시리즈 첫 추가TDF는 투자자가 은퇴 시점을 설정하면 생애주기별 자산 배분 프로그램에 맞춰 자동으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정해주는 펀드로 자산

  • 삼정KPMG·삼성증권, 중소·중견기업 M&A 활성화 업무협약

    삼정KPMG와 삼성증권은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KPMG 본사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인수합병(M&A)과 자금조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중소·중견기업 M&A 및 자금조달 시장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마케팅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삼성증권은 WM(Wealth Management·자산관리) 조직과 기업 오너와 상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통해 중견기업의 M&A와 자금조달 자문 수요를 발굴한다. 이후 삼정KPMG가 관련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협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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