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4만2900원···최종 발행 규모와 발행 주식수는 4월 중 확정
신한금융지주회사는 25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IMM 프라이빗에쿼티(PE)와 전환우선주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계약에 따라 IMM PE는 신한금융의 전략적·재무적 파트너로서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신한금융은 상호 교류 및 보완적인 분야에 대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수 방식은 IMM PE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형태로 전환우선주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인수 가격은 주당 4만2900원으로 최종 발행 규모와 발행 주식수는 4월 중 확정해 발행할 예정이다.
약 75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할 경우 IMM PE는 신한금융의 지분 3.7%를 보유하게 된다. 앞선 지난 12일 신한금융은 이사회에서 7500억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전환우선주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인수계약을 통해 향후 추진할 다양한 비즈니스의 강한 동력을 얻었다”라며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업종의 투자 경험을 보유한 IMM PE와 신한금융그룹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