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성장에 초점”···경제 활력 위해 ‘기업 감세’ 추진

    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투자세액공제가 확대되고, 신성장·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비용과 상생형 지역일자리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가 확대된다. 또 정부가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 시 1인당 최대 1000만원 지원받던 세금 혜택도 오는 2020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아울러 저소득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근로장려금 최소지급액을 3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린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만기계좌의 연금계좌 전환이 허용되고 세액공제를 받는 납입한도가 확대되는 등 사적연금에 대한 세제지원이 확대된다. 과세형평과 투명성을

  • 대기업이 중소기업에게 하청받는 ‘공공조달 상생협력’ 도입

    대기업이 중소기업에게 하청받는 새로운 대중소기업 상생렵력 지원제도가 도입된다.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이 공공기관과 직접 조달계약을 체결하고, 대기업 등은 중소기업으로부터 계약의 일부를 하청받는 형식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8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공공조달 지원제도 도입방안’을 심의하고 확정했다.이 제도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취임 직후 제안한 협력제도다. 미국 등 해외 사례에 대한 자료 조사와 국내 공공조달 상황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제도를 설계를 거쳐 도입 방안이 발표됐다.공

  • 文대통령 “부품소재 국산화, 어려워도 반드시 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에이펙(APEC) 하우스에서 미·중 무역분쟁 갈등과 일본 수출 규제로 주력 산업이 어려운 환경에 처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특히 그는 “산업화 시대의 규제혁신은 선택의 문제였지만 업종과 권역이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규제혁신은 생존의 문제”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규제자유특구, 지역 주도 혁신성장의 중심’이라는 주제로 시·도지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미·중 무역분쟁 갈등과 일본의 수출 규제로 주력산업이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다”며 “모두 힘을 합쳐야 하는 매우 엄중한 상황

  • 규제자유특구 7곳 선정···지자체도 ‘창업 호흡기’ 달았다

    지역혁신과 규제완화를 위한 규제자유특구 윤곽이 나왔다. 정부는 부산, 대구, 세종, 강원, 충북, 전남, 경북을 규제특구지역으로 선정하고 신사업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재정과 연구개발(R&D), 해외진출 컨설팅 등을 규제자유특구에 지원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최종 규제자유특구 7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내렸다.중기부에 따르면 특구 심의에 올라온 8개 도시 중 7개가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됐다. 부산(블록체인), 대구

  • 문 대통령 “산업 분야 일본 절대우위, 극복 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 산업 분야에 대한 일본의 절대우위를 극복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품·소재 분야 혁신을 더욱 촉진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제분업 체계에서 평등하고 호혜적인 무역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산업 경쟁력 우위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다.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우리는 가전, 전자, 반도체, 조선 등 많은 산업 분야에서 일본의 절대우위를 하나씩 극복하며 추월해왔다”며 “자유무

  • 우리금융, 상반기 순익 1조1790억원···경상기준 사상 최고

    우리금융그룹이 경상기준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우리금융은 22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2분기 61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1분기를 포함한 상반기 순익은 1조1790억원으로 경상기준 사상 최고 수준이다.순영업수익은 3조54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우리은행(연결 기준)의 실적 3조5360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자이익이 2조931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비이자이익이 6110억원을 기록했다.이자이익은 혁신성장 기업 중심의 중소기업 대출증가와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구조 개선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중

  • 당정 “정규직 전환기업 세액공제 연장”···조세합리화 등 방안 마련도

    당정이 정규직 전환기업의 세액공제를 연장키로 했다. 또한 근로장려금의 최소지급액도 상향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법개정안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당정이 발표한 세법개정안의 골자는 ‘민간투자 촉진·포용성 강화’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금년 세법개정안은 경제활력 회복 및 혁신성장 지원, 경제와 사회의 포용성 강화, 조세제도 합리화 및 세입기반 확충이라는 3대 기본 방향 아래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생

  • [기자수첩] 금융당국의 제3인터넷은행 재추진···특혜시비·공정성 논란 잊었나

    금융당국이 제3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를 오는 10월 재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5월 제3인터넷전문은행 신규 탄생이 불발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두 개 다 안 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심사 결과를 오전에 듣고 상당히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이번에 추진방안을 개편한 금융당국은 적어도 1곳 이상의 인터넷은행을 출범시키겠노라 마음을 단단히 먹은 것으로 보인다. 독과점 구조로 정체된 금융시장에 인터넷은행이라는 새로운 ‘메기’를 등장 시켜 경쟁과 혁신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 1.9조 ‘역대 최고’···바이오·ICT 견인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액이 1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1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벤처 투자액은 1조899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투자액 1조6327억원에 비해 16.3% 증가한 규모다.올해 상반기 투자액은 지난해 전체 투자액 3조4249억원의 절반(55.5%)을 이미 넘었다. 중기부 측은 현재 상승세를 감안할 때 2019년 전체 투자액은 4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중기부는 2017년 문재인정부 출범 후 실시한

  • 타다 “국토부 상생안, 기존 이해관계 중심의 한계 있어”

    정부가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허용하는 택시 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타다를 운영하는 VCNC의 박재욱 대표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상생안을 의미있게 여긴다면서도, 기존 이해관계 중심의 한계가 있다며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혁신성장과 상생발전을 위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의 핵심은 플랫폼 사업자에게 운송면허를 내주고, 수익 일부를 기여금 형식으로 받아 택시 감차 등 관련 사안에 활용하겠다는 것이다.다만 이번 상생안에 따르면, 타다 사업 모델의 합법화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당초 렌터카를

  • 정부 ‘모빌리티-택시 상생’ 개편안 발표···규제 대폭 완화·수익금 환원

    정부가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의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대신 수익금을 환원하는 내용을 주 골자로 한 택시제도 개편안을 내놨다. 환원된 수익금은 매년 1000대 이상의 택시면허 매입에 사용된다.국토교통부는 17일 ‘혁신성장과 상생발전을 위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김경욱 2차관은 “이번 방안은 신규 플랫폼 업계와 택시업계의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 타결한 사회적 대타협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며 “관계부처 장관급 회의와 당정 협의를 거쳐 택시와 플랫폼의 혁신성장, 상생발전,

  • 이재갑 “2020년도 최저임금, 금액만 보면 낮은 수준 아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5일 최저임금위원회가 의결한 내년도 최저임금이 금액으로만 보면 낮은 수준이 아니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인상률에 대한 장관의 생각은 어떠냐”는 질문에 “이번 최저임금 인상률은 노동계 기대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인상금액으로 보면 과거보다 낮은 금액은 아니다”고 답했다.그는 “최근에 최저임금 인상률이 높았던 점, 그 사이에 저임금 노동자 비율이 감소한 점, 노동자 생활 안정, 경제고용 상황을 포괄해 의결한 금액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최

  • ‘경제민주화’ 속도 내는 文정부···성과 두고 여전히 엇갈리는 평가

    문재인 정부가 경제민주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3대 경제 기조인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 혁신성장 등 정책의 성과를 강조하며 추진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관측된다. 또한 청와대 경제라인도 전격 교체하면서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겠다는 의지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정책 유지의 메시지를 시장에 전하고, 집권 3년차에 들어선 만큼 성과도 극대화시키겠다는 모습이다.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내 삶 속의 공정경제’를 주제로 공정경제 성과 보고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공정경제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공공기관의 역할과 향후

  • 차기 공정거래위원장이 풀 핵심 과제는···”납품단가 인하·전속 거래 강요 해소”

    공석인 차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하청업체 관계자들과 경제 전문가들은 원·하청기업 간 불공정 거래인 납품단가 인하와 전속 거래 강요 해소 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불공정거래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가 커지면서 일자리 부진과 사회 양극화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핵심 과제를 꼽은 배경이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공석인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조만간 지명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원청과 하도급 업체 간 불공정 거래 문제는 자동차 하도급 협력업체에서 만연하다. 자동차 하도급 중소협력업체들은 완성차 업체들이 1차 협

  • 우리금융, 혁신성장 이끈다···3조원 규모 펀드 출범

    우리금융그룹이 혁신성장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지원, 벤처투자 시장 내 민간자본 활성화를 위해 3조원 규모의 ‘우리혁신성장펀드’를 출범했다.우리금융은 올해 1호 ‘우리혁신성장펀드’ 출범을 시작으로 2호(2020년), 3호(2021년) 펀드에 각 1000억원씩 총 3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우리은행이 앵커투자자로 참여하며 우리종합금융과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등 그룹사도 펀드투자자로 함께한다. 특히 이번 1호 펀드에는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 등 주요 증권사도 참여했다.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이 본 펀드를 운용하며

  • [하반기 경제 대응] 경제성장률 2.4~2.5%로 ‘하향’···‘민간기업 투자 활성화’ 세제 지원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2.6~2.7%)에서 0.2%p 하향 조정한 2.4~2.5%로 하향 조정했다. 대외 리스크 확대와 수출·투자 감소 등을 반영한 결과다. 특히 정부는 하반기 민간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각종 세제 지원도 마련할 방침이다.3일 정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세제 지원을 담은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경제정책방향은 성장 모멘텀 약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과 공공부문 여력을 총동원해 투자활력을 제고하고, 소비·수출 등을 끌어

  • 한국 찾는 손정의···쿠팡 향후 행보에도 주목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4일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하는 가운데 향후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과 손 회장은 혁신성장,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얘기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지만 손 회장의 의중에 따라 운명이 갈리는 쿠팡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4일 청와대에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을 접견한다. 이번 접견은 손 회장 측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손 회장은 재일교포 3세로 지난 1981년 24세의 나이로 소프트웨어 유통업체 소프트뱅크를 창업했다. 투자업계에 큰

  • 中企스마트제조혁신 속도내나···‘삼성·현대차·LG·포스코·두산’ 추진단 합류

    “지난해까지 스마트공장 7903개를 보급했다. 도입 기업은 불량은 줄고 생산성이 높아지면서 일자리가 평균 3명이 증가하는 등 성과가 높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출범식과 스마트공장 상생 협약식에서 “기업 규모에 따라 스마트공장 설립 단계별 지원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스마트공장 관련 유관기관장 26명과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참여기관 13개사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스마트공장은 현재 정부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 중 하나다. 인공지능(AI

  • 핀테크 기업 출자제한 해소…은행-핀테크社 협업 기대감↑

    은행이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원 및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최근 금융사의 핀테크 기업 출자 제약을 해소하면서 은행과 핀테크 기업 간 시너지 효과가 확대될지 주목된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은행과 같은 금융회사가 핀테크 기업의 지분 100%를 취득해 자회사로 둘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핀테크 금융혁신을 위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결과’를 발표했다.기존 금융회사들은 금융·보험업 또는 금융밀접업종이 아닌 핀테크 회사에는 지분의 최대 15%까지밖에 출자할 수 없었다. 금융위는 금융회사가 100% 출자

  • 내년도 국가 R&D예산 16.9조원···혁신성장·중소기업 전용 투자

    내년 연구·개발(R&D) 예산이 올해 대비 2.9% 증가한 16조9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정부는 시스템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 바이오헬스 3대 중점분야에 1조4800억원을 투입한다. 혁신성장과 중소기업 전용 인프라 확충이 정부의 목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6회 심의회의를 열고 ‘2020년도 국가연구개발(R&D) 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심의회의가 확정한 2020년도 주요 R&D 규모는 올해 대비 2.9% 증가한 총 16조9000억 원 규모다. 2020년 국가R&D사업은 혁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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