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의로 양육비 안 주면 형사처벌 받고 신상공개 된다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내년 6월부터 정당한 사유 없이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으면 출국금지는 물론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20대 국회가 통과시킨 운전면허 정지보다 제재 수위가 높다.여성가족부는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재석의원 256인 중 249인이 찬성표를, 7인이 기권표를 던진 결과다.그동안 비양육자의 양육비 미지급은 한부모 가정이 겪는 큰 문제 중 하나로 손꼽혀 왔다. 양육비 이행률은 2020년 6월 기준 36.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개정안은 감치명령 결

  • 문대통령, 국토부 등 4개부처 개각···김현미 교체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4개 부처에 신임 장관이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교체하는 등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토부 장관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행정안전부 장관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건복지부 장관에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를 각각 내정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발표했다.이에 따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결국 교체됐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원성이 자자하자 정부가 결단을 내린 것이다. 다만

  • 포스코, 저출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롤모델 제시

    우리나라의 2020년 합계 출산율은 1.1명으로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합계 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것으로, 세계 평균은 2.4명이며 우리나라보다 출산율이 낮은 국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갈수록 더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는 경제성장 둔화 및 내수시장 위축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고령인구 부양을 위한 사회부담 가중으로 이어진다. 포스코는 우리 사회의 초저출산 현상을 해소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직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

  • 박영선 등 7개 부처 장관, ‘동행세일’ 실시간 판매 방송 출연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활성화하기 위해 7개 부처 장관이 발 벗고 나선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열리는 대규모 할인행사다.27일 중소벤처기업부는 동행세일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판매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장관 7명이 실시간 판매 방송(라이브 커머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전날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한 방송에 출연해 브랜드K(중소기업 우수 제품 공동브랜드) 제품인 두레촌 견과바를 홍보했다. 해당 제품은 완판됐다.내달 1일부터 3일간 다른 부처 장관들도 이어서 방송에 출연

  • 양육비 이행강화법 국회 통과···채무자 형사처벌·대지급제 도입 물꼬 트였다

    양육비 채무자의 운전면허를 제재하는 내용이 포함된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양육비 이행강화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채무자를 형사처벌하고, 국가가 양육비를 우선 지급한 뒤 채무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대(代)지급 제도를 도입하는 물꼬가 트였다는 평가가 나온다.21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국회는 전날 본회의에서 재석 158인 전원 찬성으로 양육비 이행강화법 개정안을 가결했다.앞으로 자동차를 운행하면서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양육비 채무자에 대해 여가부 장관은 지방경찰청장에게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요청할 수

  • 중기부·교육부·복지부 장관, 몰래 산타 됐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한국청소년재단이 주최한 ‘2019 몰래 산타’ 출정식에 참여해 뜻 깊은 성탄 전야를 보냈다. 중기부는 지난 21일부터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참여 중인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마켓’ 행사를 개최 중이다. 몰래산타 행사는 한국청소년재단이 크리스마스에 맞춰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06년 처음 시작해 올해 14회 째 맞는 행사다. 산타 복장을 한 자원봉사자들이 24일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가정으로 찾아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한다.행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1004명은 산타클로스 역할을

  • 중기부·여가부, ‘가족친화기업·경력단절여성 창업’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여성가족부가 중소기업의 가족친화문화 확산과 경력단절여성의 창업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13일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중소기업의 가족친화문화 확산 및 경력단절여성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가족친화인증 활성화와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맞춤형 창업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일․가정 양립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는 것이 목표다.우선 두 기관은 중소기업의 가족친화문화 확산을 위해 제도적으로 가족친화인증 활성화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 文대통령, 지명 한 달 만에 ‘조국 임명 강행’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지 한 달 만에 신임 장관으로 임명강행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오전 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등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9일 신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됐던 조 후보자는 이후 가족사모펀드, 딸 특혜입시‧논문‧장학금, 웅동학원 부채 등 의혹들이 연달아 제기됐고, 이에 따라 조 후보자

  • 野, 이정옥 후보자 ‘딸 입시 특혜 의혹’ 집중 추궁

    3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실시된 이정옥 여상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은 후보자 딸의 입시 특혜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야당은 연세대학교 글로벌인재전형 수시전형으로 입학한 이 후보자 딸이 고교생 당시 발간한 유학 경험책이 후보자의 번역서와 인맥 등을 이용했고, 이 부분이 입시에 큰 영향을 줬다고 주장했다. 또한 특혜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료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이 후보자의 딸이 발간한 책 서문에는 2007년 당시 압둘 칼람 인도 대통령, 한 대기업 사장의 추천사 등이 담겼다.송

  • [8·9개각-프로필] 이정옥 신임 여가부장관 후보자···‘여성권익’ 헌신한 인권 전문가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이정옥(64)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를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내정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여성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랫동안 헌신한 인권 전문가로 불린다.이정옥 후보자는 1955년생으로 전북 전주여고와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구카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여성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활동을 이어왔고, 여성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특히 이 후보자는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으며 군내 여성권익·인권 향상을 위해 활동해왔다.여성이 소외되기

  • [8·9개각] 文대통령 10개 장관급 개각···법무 조국·과기 최기영

    문재인 대통령이 10개 장관급 인사를 9일 교체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조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최기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현수, 여성가족부 장관 이정옥, 방통위원장 한상혁, 공정위원장 조성욱, 금융위원장 은성수, 국가보훈처장 박삼득, 주미대사 이수혁,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정세현 등을 각각 지명했다.이날 오전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문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조국(54)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내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는 최기영(64) 서울대 전기·정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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