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복지부 정무직 거취 주목···‘박민수’ 식약처장說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관가는 물론 보건의료계도 관심을 갖고 있는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 거취가 주목된다. 특히 지난 18일부터 복지부 안팎에서 박 차관 이동설이 확산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까지 신임 대통령비서실장과 국무총리 후보자를 인선하지 못한 상태다. 이번 주말 이후로 인선이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이에 대통령비서실장과 총리 인선 이후로 예상되는 개각에서 복지부 포함 여부가 주목된다. 조 장관과 의료계로부터 교체 압

  • 尹대통령, 새 비서실장에 원희룡, 새 국무총리에 권영세 임명 유력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총선 이후 대통령실 참모진들이 대거 사의를 표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우선 대통령실 비서실장부터 교체한다.1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오는 14일 후임 비서실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후임 비서실장으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유력하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와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윤 대통령은 새 비서실장을 임명한 이후 대통령실 참모진도 추가로 교체할 것

  • 총선 결과에 의료계 내분은 관망세···“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요구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최근 집권 여당이 패배한 총선 결과로 인해 의료계 내분은 일단 수면 아래로 내려가고 신중 모드에 들어간 모습이다. 대신 의료계는 정부에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며 강경 입장을 표출했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은 당초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재신임을 묻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의협 총회를 소집, 김 위원장에 대한 재신임 절차를 통해 사실상 그를 물러나게 하고 본인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비대위원장 교체안 원인은 그동안 임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복지부, 조규홍·박민수 체제 당분간 유지하나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의료대란 장기화로 국민들이 피로감을 토로했던 이번 주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와 전공의 회동 등을 진행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에 총선을 앞두고 충격요법 중 하나로 일각에서 거론됐던 보건복지부 정무직 교체설은 가라앉았고 당분간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 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6일 복지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담화에 이어 4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회동하는 등 의료대란 해결 이슈에 올인했다. 이같은 윤 대통령의 승부수는 전공의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국민들이

  • IBK기업은행, 사외이사 임기 만료 눈앞···노조추천이사제 다시 쟁점될까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IBK기업은행 사외이사 2명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노조추천이사제가 도입될지 관심이 쏠린다. 노조를 중심으로 현재 추천을 위한 내부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현실화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 동안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을 놓고 수년째 노사 갈등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양측 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4일 업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의 김정훈, 정소민 사외이사의 임기가 오는 7일 만료된다. 정 이사의 경우 1회 연임이 가능해 임기 연장의 가능성이 열려있지만 내규에 따라 이미 한 차례

  • 역세권 투자의 허와 실, 이것만은 알고 가자

    [시사저널e=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 ] GTX-A노선(수서역~동탄역) 개통 호재로 동탄역 일대 아파트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동탄2신도시에 역세권 강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2024년 2월)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모 아파트(전용면적 102㎡, 34층)가 역대 최고가인 22억 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지하철 노선 개통을 눈앞에 두고 전고점을 갱신한 것이다. 지난해 9월 동일면적 대비 1억 원 오른 가격인데, 서울과의 거리가 상당한 수도권 외곽 신도시임은 차치하고, 부동

  • NH농협금융, 이번엔 기타비상무이사에 전문가 선임했을까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금융당국의 압박 속에 가까스로 이사회 인사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농협금융은 농협중앙회의 몫인 기타비상무이사 인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선 당국이 농협금융의 지배구조를 특별히 예의주시하고 있는 만큼 이 자리에 금융 전문가를 선임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전날 6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사외이사 후보자를 결정했다. 농협금융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 선임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사회 인사를 위해 임추위가 여섯 번 개최된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여당 비례 신청한 안상훈, 안정권 순번 받을까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윤석열 정부의 초대 사회수석비서관을 역임한 안상훈 교수가 여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이에 안 수석이 비례대표 안정권 순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할지 주목된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집권여당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에 공개와 비공개를 합쳐 530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46석의 비례대표 숫자와 현재 정당 지지율 등을 감안하면 국민의미래는 20석 안팎이 안정권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중론이다. 현재로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당선권 공천자에 의사나 약사 등 보건

  • 尹, 과기부 차관 3명 전원 ‘물갈이’···‘쇄신·정책 혁신 속도’ 방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2차관과 차관급인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일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한 부처의 차관급이 전원 교체되는 것은 이례적인 인사로,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관련 과학계의 소통 부족 지적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사이버안전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혁신에 속도를 내겠단 윤 대통령의 의중도 반영됐다.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신임 과기정통부 1차관에 이창윤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 2차관에 강도현 과기정통부

  • KT&G 차기 사장 최종 후보에 ‘방경만 수석부사장’ 확정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가 방경만 수석부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확정했다.22일 KT&G 사추위는 2차 숏리스트 4인에 대한 후보자별 대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방경만 수석부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선정했다. 방 사장 후보는 3월 말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체 주주의 총의를 반영해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사추위는 각 후보자별로 ‘경영 전문성’, ‘글로벌 전문성’, ‘전략적 사고 능력’, ‘이해관계자 소통능력’, ‘보편적 윤리의식’ 등 5대 요구 역량에 대한 적격성 여부를 다

  • KG모빌리티, 장관 출신 사외이사 선임···대관 역량 강화하나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성장을 위한 정부 소통 능력이 필요한 가운데 장관 출신 사외이사를 선임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KGM은 내달 26일 경기 평택시 본사에서 제62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의안 중 하나로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관료 출신인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 후보로 지명됐다. 1965년생인 박 후보자는 그간 KB국민은행, 현대건설기계, 금호석유화학 등 기업에서 사외이사를 맡으며 여러 업종을 경험했다. 지난 2022년에는 현 정부의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맡기도 했다.장

  • [단독] 양춘식 전 KT스카이라이프 대표, 케이뱅크 CFO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양춘식 전 KT스카이라이프 대표가 케이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자리를 옮긴다. 장민 전 케이뱅크 CFO가 KT 본사 재무실장으로 자리를 옮기자 이를 대신해 양 CFO가 케이뱅크의 기업공개(IPO) 성공이란 중책을 맡을 전망이다. 이미 한 차례 IPO를 철회한 바 있는 케이뱅크는 올초 최우형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IPO 재추진에 나섰다.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양 전무는 KT스카이라이프 대표직에서 사임한 뒤, 케이뱅크 CFO직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KT 본사 재무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장

  • 포스코 최종 후보 5명 이번 주 윤곽···또 내부 인사 일색?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포스코홀딩스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가 오는 31일 8차 회의에서 5명 내외 파이널리스트 명단을 공개한다. 지난 2013년과 2018년 모두 최종 후보군에는 포스코 내부 출신 전현직 인사가 주를 이뤘지만, 이번엔 최근 이사회 논란과 연관 없는 외부 후보자들의 포함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지난 24일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12명을 추렸다고 발표했다. 숏리스트엔 내부인사 5명과 외부인사 7명이 올랐다. 후추위는 후보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후추위는 이들 12명에

  • [신년점검④] 통합으로 주목받는 부광약품···올해 OCI와 시너지로 실적 반등할까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최근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 발표로 이미 OCI 관계사에 편입됐던 부광약품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부진한 경영실적을 보였던 부광약품이 올해 OCI와 시너지 효과를 보여 실적을 반등할 지 주목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OCI는 지난 2022년 2월 부광약품 주식 773만 334주를 1461억원에 취득, 지분 10.9%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후 2년 동안 관계사로 부광 경영에 참여했다. 참고로 지난해 9월 말 기준 OCI홀딩스 지분은 10.9%로 동일

  • 포스코, 경찰 압박에 차기 회장 선임 ‘안갯속’···후보군 확정 일정 불투명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포스코홀딩스의 차기 회장 선임 과정이 안개 속에 빠져들고 있다. 경찰이 이사회의 호화 출장 등을 문제 삼아 수사를 본격화하면서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내서다. 이로 인해 후보군 공개 등 계획된 향후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금융범죄수사대로 포스코 사건을 이첩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조직은 일선 경찰서가 담당하기 어렵고 복잡한 대형 경제·금융 사건의 수사를 전담하는 곳이다.경찰은 앞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사내·사외이사 등 16명을 업무상 배임

  • 이창용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 낮아져”···인하 논의는 여전히 ‘시기상조’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필요성이 이전보다 낮아졌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간 기준금리 동결을 유지하면서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던 것과는 달라진 분위기다. 다만 금리 인하 논의에 대해서는 여전히 시기상조라는 입장도 밝혔다.이 총재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국제유가와 중동 사태 등 해외 리스크가 완화됐다”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은 이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 철도지하화특별법 예타 회피에 담긴 뜻···“지자체 역량 중요성 증대”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철도 지하화 개발을 촉진하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철도 지상구간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재원 선조달 방안과 인센티브 등이 마련됐고 예비타당성조사도 피하면서 사업 문턱이 낮아졌지만, 철도지하화가 지자체 사업이 되면서 지방정부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단 분석이다. 정부는 하위법령 정비, 종합계획 수립 등 제도적 지원 준비에 착수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회는 전날 본회의를 열고 철도 지하화 개발을 촉진하는 내용을 담은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특별법(철도지하화특별법

  • 3월 임기 만료 중소형 증권사 CEO, 연임 전망은 ‘온도차’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국내 대형증권사들이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CEO들을 대거 교체하면서 올해 3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중소형 증권사 CEO들의 거취로 시선이 옮겨지고 있다.올해 3월 CEO의 임기가 만료되는 증권사는 대신증권, 교보증권, 하이투자증권, SK증권 DB금융투자, 한양증권 등이다.증권사마다 사업구조 및 지배구조가 다르기에 연임에 대한 전망도 온도차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부동산 PF 관련 부실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던 증권사의 경우 교체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오익근·박봉권·홍원식·곽봉석·김신·전우

  • 野,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문외한·낙하산’ 공세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방송·통신 ‘문외한’, ‘전문성 없는 낙하산’이라며 전문성을 지적했다. 또 윤석열 정부의 방통위원장 인선을 두고 방송 장악을 위한 ‘검사 공화국’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역대 방통위원장은 법조인을 비롯해 언론인 등 여러 분야 인사들이 역임했다며 김 후보자가 법과 원칙에 따라 방송·통신 분야 신뢰성을 회복할 ‘적임자’라고 옹호했다.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김 후보자

  • 회장 ‘셀프연임’ 규정 개편한 포스코···최정우 향후 행보는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포스코그룹이 19일 열린 이사회에서 최고경영자(CEO) 선임 관련 규정을 전면 개정하면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거취도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내년 3월 예정된 주주총회 90일 전까지 이사회에 연임 의사 여부를 통보해야 해, 이르면 이번 주 중 연임과 관련한 의사를 밝힐 전망이다.◆ ‘셀프연임’ 경로 차단···현직 CEO 연임 특혜 대폭 줄어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오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새 지배구조 개선안을 확정했다. 개선안은 ‘셀프 연임’ 비판을 받아온 차기 회장 선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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