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D, 1Q 영업손실 4694억원···전년 比 57.3% 축소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매출 5조 2530억원, 영업손실 4694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7613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8097억원(이익률 15.4%)으로 집계됐다.매출은 전분기 대비 29% 감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1% 증가했다.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에 이어 지속됐지만, 손실 규모는 같은 기간 57.3% 크게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적자 전환이다.​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TV 및 모니터

  • LGD “게이밍 OLED에 ‘메타 테크놀로지’ 적용”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휘도(밝기)와 시야각을 개선한 ‘메타(META) 테크놀로지’ 기술을 게임용 OLED 패널에 적용해 올해 출시한다. 게이밍 전용 패널 라인업 또한 기존 45·27인치에서 올해는 31.5·34·39인치를 추가하기로 했다.이태종 LG디스플레이 대형마케팅 담당은 2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OLED 코리아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제품의 휘도를 높이기 위해 게임 영역에도 메타 테크놀로지를 추가했으며, 전용 에이징 공정(고온 상태에서 일정 시간 동안 전기적 신호를 주는 것)도 채택했다”

  • 경쟁사 8세대 투자 앞서는데 LGD ‘신중론’···“연내 결정해야”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8세대 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설비 투자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8세대 설비는 애플 OLED 기기 신제품을 겨냥한 라인으로, 기존 6세대 대비 원장 한 장에 2배 이상 많은 패널을 만들 수 있다.25일 디스플레이업계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가 8세대 투자 필요성을 매년 살폈지만 자금 여력이 부족했고 최근 다시 8세대 라인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라 “투자에 대한 계획이나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애플은 제품군에 OLED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쟁사인 삼성

  • 아이폰16 테두리 더 얇아진다···초박형 베젤 기술 적용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6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스크린 주변의 테두리 영역인 베젤이 더 줄어들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16 일반 모델, 플러스, 프로, 프로맥스 등 4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인데 모두 초박형 베젤 기술인 BRS(Border Reduction Structure) 기술을 새로 도입할 것으로 전해졌다.19일 스마트폰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 디스플레이에 BRS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BRS 기술은 패널 하단의 테두리를 최대한 얇게 디자인하는 보더리스(Borderless)

  • 최주선 삼성D 사장 “중국과 기술 격차 1년~1년반”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한국과 중국 간 디스플레이 기술 격차를 1년으로 진단했다. 최 사장은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 1위 탈환 전략으로 연구개발(R&D)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조했다.최 사장은 7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게임을 하고 있다고 분명히 생각한다”며 “우려하는 부분은 많지만, 현재 중국과의 기술 격차는 1년에서 1년반 정도 존재하고, 좁혀지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런 부분에서

  • 지난해 韓 디스플레이 수출 전년 比 12%↓···OLED 비중 역대 최대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지난해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의 수출 실적이 글로벌 전방산업 수요 침체 영향에 따라 전년 대비 10%대 감소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정점을 찍은 뒤 2년 연속 감소세다. 올해는 스포츠 이벤트 등 전자제품 수요증가 요소와 공급 과잉률 해소 등에 따라 수출 여건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 당시 2021~2022년 수준에는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3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가 발표한 ‘2023년 디스플레이 수출실적 및 2024년 수출전망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 작년 글로벌 TV 출하량 10년來 최저치···전년 比 2.7%↓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지난해 전세계 TV 출하량이 2억대를 밑돌았다. 최근 10년 이래를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치다. TV 출하량은 지난 2022년(약 2억30만대)에 이어 2년 연속 10년 내 최저치를 경신했다.올해 연간 출하량은 작년 대비 늘 것으로 보이지만, 소폭 상승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상대적으로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판매 확대에 주력한단 방침이다.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2.

  • “권영수부터 전중선까지”···포스코 회장 최종 후보군 면면 보니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재계 관심이 집중돼 있는 포스코 회장 최종 후보군 6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외부인사와 내부인사가 각각 3명씩 포진한 가운데 추후 사령탑을 누가 맡게 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1월 31일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8차 회의를 열어 포스코 CEO 최종 후보군 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이날 후추위에서 확정한 파이널리스트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현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 원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

  • LGD “올해 대형 OLED 출하량 20% 이상 증가 목표”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을 전년 대비 2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올해 반등할 것으로 보이는 TV 시장과 OLED 신규 수요를 공략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매출 비중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57%에 달한다.24일 이태종 LG디스플레이 대형마케팅 담당은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새로운 기술 도입,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점진적인 성장과 TV 시장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전체 OLED 패널 수량은 20% 이상 성장을 목

  • LGD, 지난해 4Q 흑자 전환···연간 영업손실은 2.5조원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1조3308억원, 영업손실은 2조5102억원을 올렸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 소폭 올랐으며, 적자폭은 3%가량 줄었다.2023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1.3%, 54.6% 증가한 7조 3959억원을 기록했으며, 1317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겼다.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회사는 4분기 매출이 증가한 요인으로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및 계절적 수요 확대에 따라 TV, IT용 중대형 제품군의 출

  • 삼성D, 아산 8.6세대 OLED 라인에 친환경 설비 도입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기 신제품을 겨냥한 8.6세대 IT용 OLED 생산라인에 친환경 정화 장치를 도입하기로 했다. 기존 생산공정에 활용하던 천연가스(LNG) 기반의 번(Burn)타입 스크러버에서 플라즈마 타입으로의 첫 전환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크러버는 디스플레이 또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배출되는 유독가스와 각종 오염물질을 열에너지를 통해 정화하는 일종의 세정 장치다.23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캠퍼스를 중심으로 구축 중인 8.6세대 IT용

  • 이윤태 LX세미콘 신임 CEO, 전기차 시장 공략 ‘속도’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그룹 방계그룹 계열사 LX세미콘이 삼성전기 대표이사를 지낸 이윤태 사장을 새 경영진으로 맞아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X세미콘은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매출에 의존해 왔으나 전장부품 역량을 강화해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15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LX세미콘은 이 사장을 새 새표이사로 맞아 전체 매출의 5% 수준에 불과한 오토사업부문 확장에 나섰다. 이 사장은 지난 2015년부터 5년간 삼성전기 대표이사직을 역임하며 자동차 전장부품사업을 신사업으로 키웠다. 기존 패널레벨패키징(PLP)

  • 올해 LCD TV 패널 출하량 전년 比 3.4% 증가···LGD도 목표치 32%↑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글로벌 TV 시장이 회복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디스플레이업체들의 액정디스플레이(LCD) TV 패널 출하량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CD에 강세를 보이는 중국 및 대만업체들이 대부분 출하 목표치를 상향 설정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작년 대비 생산량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4년 LCD TV 패널 출하량은 약 2억 4200만대로 전년 대비 3.4%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하 면적은 전반적인 제품 대형화 추세로 인해 연간 8.6

  • 전자·부품 CEO 새해 재도약 ‘총력’···수익 개선에 방점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국내 전자·부품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전방산업이 부진했던 지난해를 뒤로 하고, 새로운 성장과 재도약이 필요한 새해를 맞아 기술 경쟁력 및 수익 구조를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삼성전자는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이 2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회사 시무식에서 공동명의의 신년사를 발표했다. 신년사에서 “반도체를 부품사업은 업계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춰달라”고 당부했으며 완제품은 “품질 경쟁력을 기본으로 차별화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주문했다

  • “마이크로LED 개화 임박”···OLED 10兆 투자한 삼성D·LGD ‘어쩌나’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마이크로발광다이오드(LED) 시장 개화가 빨라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90% 점유율로 우세인 국내 패널업체들이 골머리를 앓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그간 OLED 경쟁력에 집중하며 천문학적 투자를 단행해 왔는데, 새롭게 열리는 마이크로LED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단 지적이다.28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LED 패널 원가가 향후 2년 안에 기존 대비 1/10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애플이 스마트워치에 마이크로LED 도입을 본격화

  • LG디스플레이, 1조3600억 유증에 소액주주 ‘기대반 우려반’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1조4000억원에 육박하는 유상증자에 나서는 가운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달한 자금 일부를 차입금 상환에 쓴다는 점은 흥행에 부정적 요인이나 최대주주가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내년 디스플레이 업황 개선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분석된다.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조3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이번 증자로 발행할 신주는 약 1억4200만주이며 기존 발행주식 대비 신주 비율은 39.74%다. 예정

  • “中 패권 탈환하라”···삼성D·LGD, OLED 초격차 전략 가동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한국 디스플레이산업이 유례없는 위기에 처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가 지속된 가운데 막대한 정부 지원금을 바탕으로 급성장 중인 중국에 밀려나는 모양새다.15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이미 시장 선두권을 내준지도 오래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한국은 줄곧 큰 격차로 디스플레이 시장 선두를 유지해오다 2020년 중국과 거의 동등한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후 2021년부터 2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기준 중국과 한국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42.5%, 36.9%로 그 격차는 5.6%p에 달한다.디스플레이 업

  • 정철동 LGD 신임사장 “실적 턴어라운드 급선무”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신임사장이 1일 취임사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 달성을 급선무로 기업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이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취임 메시지를 전했다.그는 “7년 만에 여러분 곁으로 돌아와 새롭게 인사드린다”라며 “회사가 수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취임사를 시작했다.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에서 잔뼈가 굵었다. 1984년 LG반도체에 입사해 LG디스플레이에서 생산기술담당과 생산기술센터

  • 韓 OLED 소부장 국산화율 70% 돌파···“핵심 품목 해외 의존도 여전히 높아”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국내 디스플레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율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일본 수출 규제 사태 이후 4년 만에 6.5%가량 증가한 것으로, 이로써 2027년 80%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다만, 폴리이미드 등 일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부품의 경우 여전히 해외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고부가가치 핵심 품목에 대한 국내 기술 생태계 지원이 더 강화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이달 23일 발간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

  • LG 정철동, 이노텍에서 디스플레이 수장으로···“시장 변화 속 질적 성장 가속”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이 내년부터는 LG디스플레이의 수장을 맡는다.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이래로 5년 만의 이동이다. 올해까지 4년 넘게 LG디스플레이를 이끌어오던 정호영 사장은 퇴임이 결정됐다.LG디스플레이는 23일 ‘2024년 임원인사’를 발표하고 신임 CEO로 정철동 사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정 신임 사장은 12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정 사장은 LG이노텍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회사 역대 최대 실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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