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대통령, 새 비서실장에 원희룡, 새 국무총리에 권영세 임명 유력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총선 이후 대통령실 참모진들이 대거 사의를 표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우선 대통령실 비서실장부터 교체한다.1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오는 14일 후임 비서실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후임 비서실장으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유력하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와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윤 대통령은 새 비서실장을 임명한 이후 대통령실 참모진도 추가로 교체할 것

  • 농협손보, 비전문가가 이사회 리스크관리위원···이번엔 바뀔까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농협손해보험의 이사회 리스크관리위원회에 금융인 출신이 아닌 지역 농협 조합장 출신 인사가 차지하고 있어 논란이다. 최근 보험업계는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으로 위험관리가 더 까다로워진 만큼 기업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종철 농협손보 기타비상무이사는 이사회 리스크관리위원회에 소속돼 있다. 최 이사는 현재 지역 농협(경기 연천 전곡 농협) 조합장이다. 40년 동안 전곡 농협에서 일해왔으며, 보험업과는 별다른 관계가 없다. 기타비상무이사는 주요

  • LS엠앤엠, 구리價 고공행진에 수익성↑···“기업가치 상승시켜 IPO 도전”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LS그룹의 비철금속 계열사인 LS엠앤엠(LS MnM, 옛 니꼬동제련)이 구리 가격의 고공행진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가치가 상승하면서 조만간 기업공개(IPO)에도 도전할 계획이다.LS엠앤엠의 지난해 매출은 10조566억원, 영업이익은 2461억원이다. 매출은 전년(10조5473억원)과 비슷하지만 영업이익(4777억원)은 줄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까닭이 4분기 보수 공사로 전기동·귀금속 생산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해서라고 밝혔다. 이 공사가 없었다면 전년과 비슷

  • IBK기업은행, 사외이사 임기 만료 눈앞···노조추천이사제 다시 쟁점될까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IBK기업은행 사외이사 2명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노조추천이사제가 도입될지 관심이 쏠린다. 노조를 중심으로 현재 추천을 위한 내부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현실화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 동안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을 놓고 수년째 노사 갈등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양측 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4일 업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의 김정훈, 정소민 사외이사의 임기가 오는 7일 만료된다. 정 이사의 경우 1회 연임이 가능해 임기 연장의 가능성이 열려있지만 내규에 따라 이미 한 차례

  • 현대제철, 판재 뜨고 봉형강 지고···조직·이사회 개편으로 동반상승 ‘정조준’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현대제철 판재 사업부문이 전방산업 회복에 매출 및 비중이 늘어나고 있지만, 봉형강 분야는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 측은 시황에 좌우되는 현재 상황을 좌시하지 않고 조직 및 이사회 개편 등을 통해 핵심 사업부문인 판재·봉형강의 동반 실적상승을 노리고 있다.현대제철의 지난해 판재 부문 매출은 17조4391억원으로 전체의 59.8%를 차지했다. 이 부문의 2022년 매출은 17조9333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비중은 57.3%로 2.5%포인트 낮다. 지난해 전체 매출이 철강업

  • [기자수첩] 지방금융지주 투자 늘리는 OK저축은행, 어떤 길을 택할까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OK저축은행이 지방금융지주 지분을 다시 늘려 관심이 쏠린다. OK저축은행은 현재 JB금융지주의 전체 지분의 10.63%, DGB금융지주는 8.49%를 보유하고 있다. 모두 역대 최고치다. 이에 OK저축은행은 JB금융의 3대주주 자리를 공고히했으며, DGB금융 최대주주 자리로 올라섰다. 업계에서 OK저축은행이 지방금융지주 경영에 개입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OK저축은행은 주식 평가·처분이익과 배당수익을 위해 투자했다는 입장이다. 당국에 지분보유 목적도 ‘단순투자’로 공시했다. 현재까지는 O

  • 이번에도 비전문가···농협금융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논란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이번에도 기타비상무이사 자리에 금융업과는 관련 없는 지역농협 조합장 인물을 선임했다. 향후 은행, 보험 등 금융계열사 기타비상무이사 자리에도 관례대로 조합장들이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인사는 금융당국이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이에 농협금융 이사회는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농협중앙회가 또 농협금융 계열사 인사에 직접 개입한다는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非금융인이 대형 금융지주 기타비상무이사에···이사회 전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복지부 경력 방문규·안도걸·남평오, 총선 출마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과거 보건복지부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는 3명 후보가 총선에 출마해 향후 당선 여부가 주목된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4월 10일 제22대 총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중 복지부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후보자는 3명으로 집계된다. 방문규 국민의힘 경기 수원병 후보와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남구을 후보, 남평오 새로운미래 서울 강서갑 후보 등이다. 우선 방문규 후보는 행정고시 29회 출신 정통행정관료로 활동해왔다. 수원 세류초등학교, 수성중학교, 수성고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한 그는 국세청

  • “게임체인저의 인재상”···현대차그룹, 스타트업 출신 임원 적극 영입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빌리티 분야 계열사들이 신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스타트업 출신 임원을 적극 영입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주요 그룹사들은 최근 모빌리티 관련 스타트업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재를 임원으로 선임했다.이 중 현대오토에버가 공유차량 업체 쏘카에서 총괄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로 근무한 류석문 상무를 영입한 것이 최신 사례다. 류 상무는 쏘카에서 기술적 전문성을 발휘해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을 주도해 온 전문가로 평가받는다.현대모비스도 지난 20일 제4

  • NH농협금융, 이번엔 기타비상무이사에 전문가 선임했을까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금융당국의 압박 속에 가까스로 이사회 인사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농협금융은 농협중앙회의 몫인 기타비상무이사 인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선 당국이 농협금융의 지배구조를 특별히 예의주시하고 있는 만큼 이 자리에 금융 전문가를 선임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전날 6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사외이사 후보자를 결정했다. 농협금융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 선임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사회 인사를 위해 임추위가 여섯 번 개최된

  • 하이證, 은행출신 CEO로 교체···DGB금융 인사변화 신호탄되나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하이투자증권 지휘봉이 외부 인사에서 은행 출신 인물로 넘어가면서 향후 DGB금융지주 계열사 인사의 변화폭이 커질지 관심이 모인다. 외부 출신인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그간 비은행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는 비(非) DGB 출신 전문가에게 맡겼다. 하지만 지난달 그룹 수장이 은행 출신인 황병우 차기 회장 내정자로 바뀌었기에 하이투자증권을 시작해 비은행 대표들이 은행 인물로 교체될 것이란 전망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성무용 대구은행 부행장을 차기 대표로 공식

  • 정용원까지 이어진 ‘쌍용차 대표 잔혹사’···KGM에서는 다를까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정용원 KG모빌리티(KGM) 대표이사가 최근 횡령 혐의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사의를 표명하면서, 쌍용자동차 출신 대표의 ‘잔혹사’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KGM은 정용원 대표 논란을 쌍용차 시절 이슈로 구분지으며 기업 이미지를 관리하는 한편, 후임자 물색을 두고 고심에 빠졌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2016~2018년 기간 쌍용차 기획관리본부장(전무) 시절 다른 임원들과 함께 용역업체들에게 장기 용역 계약을 보장해주고 금전적 대가를 얻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또한 정 대표가 현금

  • 이사회로 성대규 불러들인 롯데손보, 매각 성공할까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최근 성대규 전 신한라이프 사장을 사외이사로 불러들이는 등 매각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롯데손보는 올해 안에 새 주인을 찾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실적이 잘 나온 점은 긍정적인 대목이다. 다만 시장에선 아직 롯데손보에 대한 의심의 시각이 존재하는 것은 부담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손보 이사회는 성 전 대표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달 말에 열릴 주주총회서 표결 통과하면 정식 선임된다. 일각에선 성 전 대표가 이사회 의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성 전 대

  • 유한양행, 결국 ‘회장’직 신설···누가 언제 임명될까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그동안 회장 신설 추진으로 논란이 일었던 유한양행이 결국 신설을 확정했다. 이에 유한양행 회장에 누가 어느 시점에 임명될지 주목된다.유한양행은 15일 서울시 동작구 본사에서 제10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부의안건으로 상정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통과됐다. 해당 조항은 유한양행 회장과 부회장직을 신설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에 주총을 앞두고 유한양행 주변에서는 특정인이 회장과 부회장에 선임될 것이란 하마평이 적지 않게 제기됐다. 특히 회장 하마평에 올랐던 인물은 이미 유한양행 대표이사

  • 다시 보험전문가···송윤상 신임 대표, 흥국화재 도약 이끌까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흥국화재가 최근 송윤상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업계에선 보험 전문가를 다시 임명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송 대표는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으로 이익이 크게 증가한 흥국화재의 또 다른 도약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흥국화재가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한 송 내정자는 이달 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표결을 거치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된다. 임기는 2년이다. 지난 2년간 흥국화재를 이끌어 온 임규준 대표는 고문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보험

  • [저출산대책-4] “현실육아는 ‘돌보미 모시기’에 ‘학원고시’ 고민”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대한민국이 위기를 맞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출산율은 0.66명까지 감소했다. 이대로 가면 2750년에는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세계지도에서 지워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에서 다시 우렁찬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100명의 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되살릴 방법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윤석열 정부가 세계 최저 출산율이란 시급한 과제에 저출산 문제 타개에 나섰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꼽은데 이어 저출산고

  • 강호동 농협회장, 취임 직후부터 '삐끗'···인사권 괜찮을까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취임과 동시에 NH투자증권 대표 선임에 변화를 가져오려 했지만 좌절됐다. 금융당국이 중앙회장의 인사권 개입에 제동을 건 것이다. 최근 금융당국은 금융지주를 비롯한 금융사의 지배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강 회장이 농협 계열사 인사에 과거 중앙회장들 만큼의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차기 대표 최종후보로 윤병운 NH투자증권 투자금융(IB)1사업부 대표 부사장을 선임했다. 1967년생인 윤 후

  • [기자수첩] 신임 부광약품 경영진, 기존 임직원 배려해야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그동안 부광약품 대표에 누가 임명될지 주목됐는데 한미약품 출신이 유력한 상황이다.부광약품 공시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 계열사인 온라인팜의 우기석 대표와 이제영 OCI홀딩스 전략기획실 전무가 조만간 부광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은 선임 건이 결정되면 부광약품은 바로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를 확정할 방침으로 파악된다. 우기석 대표가 부광약품 신임 대표로 유력하다는 것은 업계에 널리 알려진 사안이다. 우 대표는 지난 1994년 한미약품 영업사원으로 입문한 뒤 종합병원영업부와

  • 공식 임기 돌입한 이문구 대표···동양생명 몸값 높일까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이문구 동양생명 신임 대표가 최근 취임하면서 본격적으로 회사 가치를 끌어올리는 작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동양생명은 잠재적인 우량 매물로 꼽히는 곳이다. 동양생명은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첫해 좋은 성적을 거둬 향후 매각 흥행 가능성을 높였단 평가다. 다만 금융당국이 단기납종신 보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등 영업환경이 악화됐기에 올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란 관측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최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규모의 성장을 통해 튼튼한 수익구조

  • 몸값이 관건?···말만 무성한 홈플러스 매각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올해 홈플러스 각자 대표로 선임되면서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매각 시기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홈플러스의 재무 부담이 과중 되고 실적마저 좀처럼 개선되지 않자, 일각에선 매각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홈플러스는 올해 정체성 확보를 통한 기업가치 향상이 우선 과제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정기평가를 통해 홈플러스의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로 유지했다. 홈플러스가 점포 매각을 지속하고 제한적인 설비투자로 대형마트 업계서 경쟁력이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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