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e종목] '거래재개' 에코프로, 액면분할 효과는 단 하루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5분의 1 액면분할로 거래가 정지됐던 에코프로 주권 거래가 재개됐다. 하지만 주가 반등 효과는 단 하루에 그쳤다.에코프로 거래정지 기간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2위를 빼앗았던 HLB는 에코프로 거래재개 효과에 3위로 내려갔지만 하루 만에 다시 2위를 회복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 주가는 이번 주 10만6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8일 5대1 액면분할에 따른 거래정지 직전 종가는 51만70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액면분할 기준가(10만3400원) 대비 2.5% 상승한 셈이다.앞서 에코프로

  • 파네시아, 메타 캠퍼스서 차세대 ‘스위치’ 공개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국내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반도체 스타트업 파네시아가 글로벌 빅테크 메타 미국 실리콘밸리 사무실에서 차세대 CXL 스위치 솔루션을 공개한다. 파네시아 발표에 메타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AMD, 마이크론, HPE,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고위 임직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파네시아는 다음달 1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메타 서니베일 캠퍼스에서 열리는 오픈컴퓨트프로젝트(OCP) 미팅에 참석해 CXL 3.1 스위치 솔루션을 공개한다.CXL은 중

  • 치매에서 비만·탈모·불면증으로···지형 변화한 붙이는 치료제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국내에서 피부에 부착하는 방식의 패치형 치료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치매 등 신경정신질환 위주였던 과거와 달리 비만, 불면증, 탈모 치료제를 패치 형태로 개발하고자 한다. 2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패치 형태의 치료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패치형 치료제는 파스나 반창고처럼 피부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먹는 알약 형태나 주사 방식의 치료제보다 투여가 간편하고, 운송과 보관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패치형은 복약 편의성이 크다는 점에서 스스로 약을 챙겨 먹기 어려운

  • [해외, 바이오] 빅파마 연이은 대규모 구조조정···BMS도 정리 해고 나선다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ristol Myers Squibb, BMS)가 구조조정에 나선다. 글로벌 제약사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연이어 진행 중인 가운데 BMS도 약 2000명의 정리해고 계획을 밝히며 대열에 합류했다.앞서 사노피, 노바티스, 화이자 등도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신약 개발에 필요한 비용이 급증함에 따라 빅파마들이 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시도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간) BMS는 1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간다고 밝혔

  • [임상브리핑] HLB ‘리보세라닙’ 환자 생존기간은?···ASCO서 공개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HLB가 내달 미국에서 간암 신약으로 개발 중인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전체 생존기간을 발표한다. HLB의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환자의 최종 생존기간이 공개된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HLB가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 글로벌 3상 임상에 참여한 환자의 최종 생존 기간을 추적 분석한 결과를 미국암학회(ASCO)에서 발표한다. ASCO는 세계 최대 암학회로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다.현재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해

  • '수확기' 맞은 조선 3사, 1분기 동반 흑자···하반기도 밝다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조선 3사가 불황 고리를 끊어내고 13년 만에 동반 흑자 행진을 펼쳤다.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 전략이 시장에서 먹혀들어 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0년 시작된 호황으로 이미 3~4년치 선박 건조 일감을 쌓은 조선 3사는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을 내리고 수익성이 높은 선종 수주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게다가 최근 미·중 갈등과 강달러까지 겹치면서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26일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3478억원, 영업이

  • 루닛 “내년 흑자전환”···볼파라 인수 후 시너지는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뉴질랜스 유방암 AI 플랫폼 기업 볼파라 인수를 완료하고 100% 소유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업계는 볼파라 인수를 통한 루닛의 시장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루닛은 인수합병(M&A) 대상 기업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Volpara Health Technologies)’의 주식 100% 취득을 위한 자금 약 2600억원 중 1715억원을 전환사채(CB)로 조달하기로 했다. 호주 증시에 상장된 볼파라 주식은 내달 4일부터 거래 정지 및 상장 폐지 수

  • 영업익 엇갈린 현대차·기아···“전기차로 성장세 잇는다”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가 지난 1분기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엇갈린 영업이익 추이를 보인 가운데 친환경차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나란히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양사의 지난 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현대차 3조5574억원, 기아 3조4257억원으로 집계됐다.전년동기 대비 현대차가 2.3% 감소한 반면, 기아는 19.2%나 증가했다. 양사 영업이익 격차는 지난해 1분기 7683억원에서 올해 1분기 1317억원으로 크게 좁혀졌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현대차 40조6585억원

  • 본업 보다 쏠쏠···화장품·건기식 매출로 웃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기업의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제품 매출이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이 신약 개발을 이어갈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기업의 전체 매출에서 화장품과 건기식 등의 제품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바이옴은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 군집을 뜻한다. 대부분 장내에 존재하며, 다수 질병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며 해결되지 않았던 질환·질병 등의 난제 해결을 가능하게 할 혁신 분

  • 서울아파트 거래 활기 띠나···고가주택‧9억 미만 모두 거래량 급증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했다. 아직 집계일이 약 닷새 남았지만 지금까지 거래량은 근래 약 3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거래가 살아나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도 5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지며 시장이 활기를 띠게 될지 관심을 두고 있다.2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3월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396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월인 2월 2511건에 견주어봤을 때 58% 늘어난 수준이다. 또한 2021년 8월 4065건 거래 이후 2년 7개월 만의 월

  • 기아, 1분기 영업익 3조4260억원···‘역대 분기 최고’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기아가 지난 1분기 전기차의 글로벌 수요가 둔화한 가운데, 효과적인 판매전략과 환율 등 우호적 여건에 힘입어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기아는 26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고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2조8740억원) 대비 % 증가한 3조42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23조6907억원에서 10.6% 증가한 26조21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13.1%로 역대 분기 최고치다.기아의 지난 1분기 신차 판매대수는 76만1000대로 작년 같은 기간 76만8

  • 제주항공 빠진 아시아나 화물 매각···유력 후보로 떠오른 ‘에어프레미아’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아시아나항공 화물 매각 본입찰에서 제주항공이 빠지면서 유력 후보로 에어프레미아가 급부상하고 있다.에어프레미아는 미국, 유럽 등 여객 사업에서 중장거리 노선을 운항한 경험이 많은데다, 최근에는 화물 사업까지 확대하고 있어 다른 후보자 대비 인수 경쟁에서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아시아나 화물 사업부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마감됐으며 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된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 3곳이 최종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과 함께 예비입찰에 나섰던 제주항공은

  • 3조면 인수의향 철회?···우리금융, 롯데손보 가격 낮추기 집중하나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인수가에 관심이 몰린다. 롯데손보는 시장의 매물로 꼽힐 때부터 가격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에서 거론되는 3조원 가량의 가격으로는 우리금융은 인수의사를 포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난해 롯데손보의 재무제표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 만큼 실사 이후 가격이 조정되면 거래가 성사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손보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이 23일까지 접수한 인수의향서(LOI) 마감 결과 우리금융지주가 참여했다. 우리금융은

  • 금융지주 1Q 실적, 홍콩ELS·환차손 따라 갈린다···리딩금융 경쟁구도 바뀌나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4대 금융지주들이 올해 1분기에는 부진할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ELS(주가연계증권) 손실 배상과 환차손익이 전체 금융지주 실적에 타격을 주면서 리딩금융을 둘러싼 경쟁 구도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일회성 비용과 이슈를 제외하면 성장세 자체는 양호하다는 의견도 있어 2분기 이후에는 견조한 개선세를 보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5일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처음으로 실적을 발표한 KB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491억원으로 집계

  • 1분기 매출 신기록 낸 현대차···“킹달러에 웃고 전기차에 울고”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1분기 현대차 판매량은 작년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강세를 보이면서 매출은 오히려 작년보다 늘어났다.또한 미국, 유럽 등 고가 차량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선진국에서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고수익 차종인 전기차 수요 위축에 따라 영업이익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25일 현대차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1분기 판매량은 전년대비 1.5% 감소한 10

  • 방콕에서 태양을 피하고 싶을 땐 바로 '이곳'

    오그림의 ‘맛’다른 여행 16 방콕에서 태양을 피하는 방법추위가 싫어 떠난 방콕에서도 태양을 피하고 싶을 때가 있는 법. 그럴 땐 맛있는 망고주스와 에그 프리타타가 반겨주는 시원한 방콕 현대미술관을 찾아가자.대한민국은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의 차이가 무려 40여˚C 까지 차이 나는 나라다. 이 땅에서 나고 자란 나는 이제 이 기온차에 익숙해졌다. 하지만 추운 겨울만 되면 너무 뜨거워서 빨리 지나갔으면 했던 여름이 그리워지곤 한다. 그래서일까, 겨울이 되면 뜨거운 방콕으로 향한다. 하지만 갈대와 같은 내 마음. 방콕의 열기에 화들짝 놀라

  • 업그레이드된 커버드콜 전략 활용하는 월배당 ETF 인기

    [시사저널e=정준화 기자] 최근 ‘제 2의 월급’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하며 월배당 ETF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고물가·고환율·고금리란 ‘신(新) 3고(高)’ 위기가 찾아오며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월배당금을 제공하는 커버드콜 ETF에 주목하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기준 국내 월배당 ETF는 총 53종에 달한다. 전체 순자산은 6.3조원 수준으로 연초이후 2.5조원 넘게 규모가 늘어났다.월배당 ETF가 인기 있는 이유는 크게 현금흐름 발생, 재투자로 복리효과 추구, 용이한 변동성 관리 등을 꼽을 수 있다. 월분배란

  • 정의선 현대차 회장, 세계 3위 ‘인도’ 방문···해외서 첫 직원 타운홀 미팅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한 인도를 방문해 현지 전략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했다.정의선 회장은 작년 8월에 이어 인도를 재방문했으며, 그만큼 현대차그룹내 인도 중요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인도는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인구를 보유한 국가로 등극했으며, 작년 세계 5위 경제 대국으로 올랐다.자동차 시장 규모가 지난해 500만대까지 늘어나면서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했다. 이 중 승용차 시장은 410만대 규모이며, 오는 2030년대에는 50

  • SK하이닉스 1Q 영업익 2.9조원···전분기 比 734%↑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 매출 12조 4296억원, 영업이익 2조 8860억원, 순이익 1조 9170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44% 증가한 수치로, 역대 1분기 실적 중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8년 이후 두 번째 높은 수치로, 전분기 대비 734% 증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 매출액 12조 1575억원,

  • 틈새 시장 찾아라···국내 제약바이오, 미충족 수요 공략 나선다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미충족 수요를 조준한다. 치료제가 없는 희귀질환부터, 기존 치료제의 한계로 신약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질병 신약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미충족 수요가 큰 질환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전문가 사이에서는 '틈새시장 전략' 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먼저 GC녹십자는 희귀질환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인 ‘GC1130A’를 노벨파마와 공동개발하고 있다.산필리포증후군 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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