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난주 국제유가 급등에 상승 출발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0포인트(0.01%) 오른 1972.25에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기관 외국인 매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주 국제유가가 오른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8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 대비 6.6% 올라 배럴당 39.72달러를 기록했다. 런런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도 6.37% 오른 41.94달러에 마감했다.

 

유가 호재 속에서 개인이 22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5억원, 5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의료정밀(-1.59%), 의약품(-0.83%), 금융업(-0.77%), 건설업(-0.21%) 등이 하락세다. 반면 철강금속이 1%대 강세다. 전기전자(0.24%), 통신업(0.79%) 등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지난주 1분기 실적 개선 발표로 삼성전자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LG화학 기아차도 상승세다. 반면 삼성생명 SK하이닉스 등은 1% 이상 빠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올 들어 처음으로 700선을 돌파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4포인트(0.42%) 오른 700.04에 출발했다.

 

개인이 코스닥시장에서도 매수 우위를 이어가며 23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 기관은 각각 112억원, 9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다. 섬유의류가 2.20%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운송도 2%대 강세다.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등도 올랐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기타제조, 비금속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장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 카카오, 메디톡스, 코미팜, 파라다이스 등은 주가가 올랐다. 반면 동서, 바이로메드, 이오테크닉스 등은 떨어졌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6(-0.06%) 내린 115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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