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전화 등 비대면채널서 많아

2015년 7만8600여 건의 보험 불완전판매가 나타났다. 불완전판매는 홈쇼핑이나 전화를 통한 판매 등 비대면 방식에서 많이 발생했다. / 사진=뉴스1

2015년 7만8600여 건의 보험 불완전판매가 나타났다. 불완전판매는 홈쇼핑이나 전화를 통한 판매 등 비대면 방식에서 많이 발생했다.

 

4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25개 생명보험사와 14개 손해보험사에서 불완전판매 발생 계약은 7만8642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계약 1989만2103건의 0.4% 수준이다.

 

불완전판매는 금융상품의 기본 구조, 자금 운용, 원금 손실 여부 등의 내용을 고객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판매한 것을 의미한다.

 

불완전판매는 비대면 방식에서 많이 나타났다.

 

생명보험업계의 경우 10만건 이상 판매 방식 가운데 홈쇼핑 판매의 불완전판매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생보사들의 홈쇼핑 채널 계약 70만31건 가운데 7162건(1.02%)이 불완전판매였다.

 

텔레마케팅(TM) 불완전판매도 4285건으로 전체 텔레마케팅 판매의 0.99%를 차지했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텔레마케팅이 가장 높은 불완전판매율을 보였다. 전체 계약 60만6664건 가운데 4045건(0.67%)이 불완전판매였다.

 

홈쇼핑 채널의 불완전판매율은 0.52%로 2위를 기록했다. 61만9610건 판매 중 3197건이 불완전판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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