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취미에서 건강까지 다양한 상품 내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다양한 설 선물세트 상품을 출시했다. /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이 1인가구 맞춤 상품으로 설 선물세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싱글족의 취미와 건강 등을 고려한 상품 구성이 눈에 띈다.

 

세븐일레븐은 1인 가구 중 소비성향이 특히 높은 키덜트족을 노린다. 캐릭터 완구와 컬러링북, 게임기까지 구색을 대폭 강화했다. ‘레고 스타워즈 퍼스트오더 스노우피더’(78000) 시리즈와 소니 비디오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443000)가 대표상품이다.

 

혼자 음악을 즐기는 소비자를 고려해 다양한 악기도 선보인다. 우쿨렐레(148000)부터 입문용 통기타(169000), 수제 하모니카로 유명한 호너 하모니카(196000) 등이 출시됐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싱글족 소비자들을 위한 승마 운동기, 반신욕기도 내세웠다. 유산소 운동 기구인 숀리 엑스바이크(179000), 숀리 원더코어 스마트(69000)가 대표적이다. 반려동물인구 증가에 발맞춰 애완용품도 판매한다.

 

SK텔레콤과 업계 최초로 제휴하여 다양한 디지털제품도 준비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볼 수 있는 손안의 영화관 미니빔 프로젝터인 스마트빔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듣는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양한 전산소품을 특가 판매한다.

 

세븐일레븐 설 선물세트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홈페이지(www.7-eleven.co.kr), 점포 카탈로그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에서 설 선물세트를 롯데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10%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 BC, 현대, 신한 등 신용카드 포인트도 카드사별 20%에서 최대 100%까지 차감 할인이 가능하다. KT, SKT 통신사 제휴카드도 각각 15%, 10% 중복할인이 된다.

 

이진형 세븐일레븐 상품운영팀장은 스스로를 위한 셀프 선물족이 늘어남에 따라 이번 설에는 개성 있고 가치 있는 특별한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싱글족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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