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8개월만에 최저...유가하락 영향

한국은행 / 사진=뉴스1

 

지난해 생산자 물가는 전년 대비 4%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5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99.06으로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대비 3.9% 떨어졌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1.7%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석유제품·1차 금속제품 지수가 내려 전월대비 0.5% 하락했다. 전력·가스 ·수도와 서비스 지수는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식료품은 전월대비 0.8%, 신선 식품은 7.1% 올랐다. 에너지는 1.7%, IT0.3% 떨어졌다.

 

윤창준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유가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면서 석유, 화학, 금속 제품 등 생산자물가가 많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4.28로 전월대비 0.1% 전년 동월대비 6% 하락했다. 원재료는 전월대비 2.5%, 중간재는 0.2% 하락했다. 수입과 국내출하 지수가 내리면서 원재료와 중간재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최종재는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출하 또는 수입하는 상품·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것이다.

 

총산출물가지수는 95.10으로 전월대비 0.1% 하락했고 전년 동월대비 4.5% 떨어졌다. 국내출하 지수가 내린 공산품은 전월보다 0.3% 하락했다. 

 

지난해 평균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년대비 4.2% 떨어졌다총산물물가지수로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할 수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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