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휴일 안전사고도 65% 이상 줄여...안전경영 가시적 성과 드러내

현대건설이 지난해 국내 현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는 중대재해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고 일반 안전사고도 전년 대비 약 50%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월 중대재해 제로(0)를 목표로 현장 안전관리를 통해 인명 희생을 막고 안전한 현장을 유지하도록 전 임직원이 결의를 다졌다.

 

현대건설은 20141691회였던 상시 안전 점검을 2015년 3833회로 2배 늘렸다. 현장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도 58300여 시간 실시했다. 특히 안전사고 발생 비율이 높은 주말과 휴일에 작업 사전승인제를 도입해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대책을 수립해 주말·휴일 안전사고를 65% 이상 줄였다.

 

또 정수현 현대건설​사장을 비롯한 경영층 현장 방문을 통해 안전 계획 및 중점 안전관리 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기술직 직원을 현장 안전관리자로 전격 배치해 기술안전을 강화했다. 아울러 안전평가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우수 안전관리 협력업체에게 입찰 참여 기회 확대 및 계약이행보증 감면, 해외현장 견학 지원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을 시작으로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3, 부산진해 명지지구 개발사업 2공구 등이 안전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전 공정 무재해를 달성했다.

 

정수현 사장은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예방형 안전관리 강화와 시스템 개선으로 안전 최우선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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