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평, 포스코엔지니어링 등급전망 '부정적'
  • 황건강 기자(kkh@sisabiz.com)
  • 승인 2015.12.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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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자회사 자본잠식·산업플랜트 손실 현장 수주 잔고 부담

NICE신용평가가 포스코엔지니어링의 등급전망을 부정적(Negative)로 변경했다.

16일 NICE신용평가는 포스코엔지니어링의 현금창출력 저하와 차입금 확대, 해외연결자회사 손실 등을 고려해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0.1%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2012과 2013년 진행된 이후 화공부문의 대규모 원가율 조정에도 2014년 이후 인프라, 산업플랜트 사업부문에서 수익성이 나빠졌다. 

저조한 수익성 속에서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차입금 부담이 늘었다. 2014년 이후 올해 3분기까지 누적된 영업현금흐름 유출액은 1173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순차입금은 665억원르 확대됐다. 그동안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재무구조는 실질적으로 무차입 상태였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의 매출액 대비 금융비용은 아직도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연결자회사들이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어 지속적인 자금 투입가능성도 있다.

NICE신용평가는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아직도 인프라, 산업플랜트 부문에서 손실 현장의 수주 잔고가 남아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특히 인프라 부문의 부정적인 산업환경과 계열사 발주물량 축소 등을 감안하면 단기간 내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한형대 NICE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수익성이 가시적으로 개선되지 않을 경우, 당분간 재무안정성이 나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자산내 매출채권 비중이 높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점도 부채의 질적 수준에서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황건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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