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격 49만9400원 동결

‘갤럭시 A34’ 어썸 바이올렛 모델. /사진=삼성전자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삼성전자가 중저가 제품인 ‘갤럭시A34 5G’를 출시하고 저가 시장 흥행몰이에 나선다. 신제품은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성능이 강화됐고, 가격은 49만9400원에 책정돼 전작 수준으로 동결됐다.

삼성전자는 30일 갤럭시A34 5G를 오는 31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공개된 이 제품은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에 이어 국내로 출시 범위가 넓어졌다.

갤럭시A34 5G는 6.6인치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120헤르츠(Hz)의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전작인 ‘갤럭시A33 5G’는 6.4인치 화면에 90Hz를 지원했는데, 신제품은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지고 주사율도 개선됐다.

후면에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800만 화소 초광각,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등이 탑재됐고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와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능을 강화해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로 전작과 동일하지만, 후면 카메라는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가 빠져 4개에서 3개로 줄었다.

배터리 용량은 5000밀리암페어시(mAh)이며 25와트(W)의 유선 충전을 지원한다. 128기가바이트(GB) 스토리지에 최대 1테라바이트(TB) 마이크로 SD 추가가 가능하다.

색상은 어썸 실버, 어썸 그라파이트, 어썸 바이올렛, 어썸 라임 등  4가지다. 국내 이동통신 3사로 출시되고 자급제 모델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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