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혁신상 44개 포함 173개‧LG전자 139개 수상 등
주요 매체, 미니LED TV 등 주목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소비자가전 전시회(CES 2021)가 14일(현지시각) 막을 내린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가전제품이 전세계 주요 IT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 44개 포함, 주요 해외 매체가 선정하는 미디어 어워드까지 173개를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TV 부문에서 ‘네오 QLED’와 ‘마이크로 LED’가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네오 QLED는 삼성전자가 지난 7일 ‘삼성 퍼스트 룩’을 통해 처음 공개한 제품으로 기존 대비 40분의 1크기의 소형 LED를 백라이트에 적용하고 삼성 독자의 백라이트 제어 기술과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TV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추진하는 마이크로 LED는 'CES 최고 혁신상'을 받고 디지털 트렌드, 기어브레인, 아이지엔 등 매체로부터 ‘CES 2021 최고의 제품’에 선정됐다.
생활가전 부문에서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정수기, 로봇청소기 ‘제트봇AI’ 등이 CES혁신상을 포함한 다수 미디어 어워드를 받았다. 제트봇 AI는 강화된 사물 인식 기능으로 주변 물체를 식별해 최적의 청소 경로로 자율주행하는 로봇 청소기다.
모바일 부문에서 ‘갤럭시 노트20 5G’,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5G’와 ‘갤럭시 버즈 플러스 BTS 에디션’이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친환경 디자인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포함해 5개의 혁신상이 웨어러블 제품에서 나왔다. PC 부문에서 ‘갤럭시 크롬북 2’도 주요 매체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 역시 CTA의 CES 혁신상 등 24개를 포함해 총 139개를 수상했다. TV 부문에서 LG OLED TV(C1)는 CTA 선정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여기에 차세대 OLED 패널을 탑재해 휘도와 화질을 끌어올린 신제품 OLED 에보(evo‧모델명 G1)도 다수의 유력 매체로부터 호평 받았다.
생활가전 부문은 충전·비움·보관을 한번에 하는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신제품과 음성인식 기능 갖춘 LG 인스타뷰 냉장고, 풀 글라스 노크온 디자인의 LG 인스타뷰 냉장고 등이 높은 관심을 끌었다 .
스마트폰 부문은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LG 롤러블이 모바일 기기 부문 엔가젯 최고상을 포함해 다수 수상했다. 지난해 출시된 LG 윙과 LG 벨벳도 총 3개 상을 받았다. PC 부문에서 노트북이 인기를 끌었다. 대화면과 휴대성을 겸비한 LG 그램 17,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등 IT 제품들이 호평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