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신규패키지에 불만

자료=바람의나라:연 커뮤니티 캡처
자료=바람의나라:연 커뮤니티 캡처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넥슨에서 서비스중인 인기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연’ 이용자들이 14일 불매 운동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업데이트와 관련해 기대했던 콘텐츠가 나오지 않았던 점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콘텐츠 대신 과금 요소인 ‘패키지 상품’이 새롭게 출시된 점에 대해 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넥슨은 이날 정기 점검 및 게임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넥슨 관계자는 “이날 업데이트는 앞서 진행된 북방대초원 대규모 업데이트에 이어 진행된 밸런스 조정 성격”이라고 밝혔다. 앞서 넥슨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북방대초원 업데이트를 3차까지 진행한바 있다.

이용자들은 이번 업데이트가 2차 승급이나 무기 각성 콘텐츠에 대한 기대를 저버렸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현재 디씨인사이드 등 바람의나라:연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불만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으며,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상태다. 

‘바람의나라:연’ 모바일 게임은 지난 7월 출시 직후에도 구설수에 휘말린 바 있다. 출시 초 오류가 잦았고 이어진 업데이트에서 장비 균형이 무너지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당시 일부 이용자들은 소송을 준비하기도 했다. 넥슨은 사과 영상을 올리고 업데이트하며 이용자 달래기에 나섰지만 또 다시 최근 업데이트에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다시 터져나왔다. 

넥슨 관계자는 “관련해서 향후 업데이트될 콘텐츠에 대한 안내문을 준비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관련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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