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다 31.6원 하락···코로나19·국제유가 하락 영향

사진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의 한 주유소 모습이다. /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의 한 주유소 모습이다. / 사진=연합뉴스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째 떨어지면서 리터당 1400원대까지 내려갔다. 코로나19 사태와 국제유가 하락 영향 때문이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전주보다 31.6원 떨어진 1472.3원이었다.

하락폭은 2월 둘째 주 이후 10원대에서 이번에 30원대로 커졌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5.8원 내린 리터당 1559.9원으로 나타났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41.9원이나 내린 1426.1원었다.

경유 가격도 9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36.4원 내린 리터당 1282.7원이었다.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보다 배럴당 4.6달러 내린 29.1달러였다.

이에 석유공사는 사우디의 원유 공급·수출 증대 계획 발표와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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