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허 카젬 한국GM사장 등 창원공장 모여 축하 후 결의 다져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17일 창원공장에서 직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 사진=한국GM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17일 창원공장에서 직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 사진=한국GM

 

한국GM 창원공장의 완성차 생산이 500만대를 넘어섰다.

한국GM은 17일 창원공장에서 ‘창원공장 완성차 누적 생산 5백만대 돌파’를 축하하고 우수 품질 제품 생산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한국GM 창원공장은 지난 1991년부터 경차 생산을 시작한 이래, 30년 넘게 경차 전문 생산 공장 역할을 해오고 있다. 창원공장에서는 현재 국내 대표 경승용차인 쉐보레 스파크와 국내 유일 경상용차인 다마스 및 라보가 생산되고 있다.

한국GM측은 “창원공장은 친환경 및 경제성으로 인정 받는 경차의 꾸준한 인기 속에 2009년 300만대, 2014년 400만대 누적 생산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월부로 총 50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스파크는 미국 시장조사 기관인 JD 파워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차량내구성평가(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미국 내 경차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스파크는 미국 시장에 수출되는 유일한 국산 경차로 창원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

이번 행사엔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이동우 생산부문 부사장, 김선홍 창원공장 본부장 등 임직원 300여명을 비롯해 문승 한국GM 협신회 회장 및 부품 협력사 대표와 쉐보레 판매 대리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카젬 사장은 “창원공장 완성차 누적 생산 5백만대 돌파는 회사와 직원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창원공장은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도장공장 신축 등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창원공장에서 생산될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과 함께 계속해서 팀의 역량을 입증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창원공장은 현재 생산중인 제품 외에 미래 계획의 일환으로 GM의 차세대 글로벌 제품 생산을 배정 받고, 개발과 생산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설비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대규모 설비 투자 일환으로 창원공장에 신축될 도장공장은 6만7000㎡ 면적 규모의 3층 높이로 지어지며 시간당 60대의 차량 도장 작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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