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임직원들이 직접 나눔 박스 만들어 소외계층에 전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이웃돕기 위한 생필품 증정식 진행

/사진=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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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연말을 맞아 단순한 봉사 활동을 넘어 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임일순 사장을 비롯한 전국 점포 임직원들이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나눔플러스 박스’를 만들어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12월을 전사 ‘나눔플러스’ 기간으로 정해 각 점포 임직원들이 연말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홈플러스 본사에서는 임직원들과 공익법인 e파란재단 관계자들이 직접 생필품과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과자를 담은 ‘나눔플러스 박스’ 500개를 만들고, 임직원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과 함께 본사 인근 강서구 소외가정 및 20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또 각 점포 ‘나눔플러스 봉사단’ 임직원 2800여명은 올 연말연시 지역 내 복지시설과 연계, 저소득층, 복지관, 위탁아동,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청소, 물품 지원, 장보기 동행, 도시락 전달, 학용품 전달, 어린이 문화센터 특강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각 점포에서는 지역 내 복지시설과 연계해 나눔을 실천하고, 본사에서는 매월 부문별 임직원들이 ‘나눔플러스 박스’ 만들기에 릴레이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홈플러스 문화센터 52개점에서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인형극과 매직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통해 최근 큰 환경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 쓰레기 재활용 등에 대한 아이들의 인식을 넓히고 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연말 축제 분위기 속에 자칫 소외되기 쉬운 주변 이웃을 돌아보고 올 한 해 받은 사랑과 감사를 돌려 드리고자 나눔플러스 집중 기간을 갖고 있다”며 “연중 지속적으로 고객과 이웃의 필요를 돌보며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이날 영등포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2020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돕기 특별바자회'에 3백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2020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돕기 특별바자회'는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은 영등포구 한부모 가족을 비롯해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사용된다.

롯데백화점은 지역 이웃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에 생필품을 증정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이외에도 싱글맘, 한부모 가정에 기저귀, 분유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우울증 인식 개선'에 대한 대내외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사진=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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