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일정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거래정지···18일부터 거래 재개

/사진=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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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지주사 두산과 두산에서 분리된 두산퓨얼셀, 두산솔루스 등 3개 회사가 재상장됐다.

18일 업체 등에 따르면 분할 일정에 따라 두산 주식은 지난달 27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이날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재차 거래를 시작할 수 있게 됐으며,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 등도 본격적인 독립법인의 행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두산은 지난 4월 연료전지사업과 전자소재사업 등의 독립작업을 진행했다. 두 신설법인은 이달 1일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두산은 고부가가치 소재와 에너지, 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군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기존 기계 사업의 고도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할 전망이다. 올해 3조4000억원(관리연결 기준)인 매출액을 2023년에는 7조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연료전지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독립한 두산퓨얼셀과 전지박, OLED 등 전자 소재와 화장품, 의약품 등에 활용되는 바이오 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두산솔루스는 각각 2023년까지 매출 1조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은 보통주 5525만5950주, 1우선주 1336만4200주, 2우선주 298만6300주가 상장된다. 두산솔루스는 보통주 3045만7400주, 1우선주 736만6400주, 2우선주 164만6050주가 상장된다. 기존 두산 주주들은 각 신설 회사들에 대해서도 동일 비율의 지분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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