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선호텔 등에 투자하는 부동산투자회사
“상장 일정 조정에 따른 것”

이지스자산운용 로고. /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내달 코스피 상장 계획을 연기했다.

15일 이지스자산운용에 따르면 이지스밸류플러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REITs)가 증권신고서를 철회하고 내달 중으로 예정했던 코스피 상장 일정을 취소했다.

이번 철회에 대해 회사 측은 상장 일정 조정에 따른 연기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추후 다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제주 조선호텔과 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리츠다. 이번 상장의 목표 공모금액은 2350억원 규모였다. 이달 중 수요예측을 거쳐 11월 코스피에 상장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연기를 결정하면서 상장 시점은 내년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유관기관에서 심사 과정에 신중을 기하다 보니 검토에 기일이 걸려 우선 증권신고서를 철회하게 됐다”며 “추후 다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일정은 다소 지연되지만 상장은 차질 없이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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