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안드로이드 10 체험판 배포

LG전자가 ‘안드로이드 10’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LG OS 프리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체험 기종은 LG G8씽큐를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LG V50씽큐로 확대한다.

안드로이드10은 화면을 옆으로 밀거나 위로 올리는 동작으로 홈 이동, 애플리케이션(앱) 전환 등이 가능한 ‘풀 제스처 내비게이션’과 눈의 피로도를 낮추고 배터리 사용량을 절약해주는 ‘다크 모드’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또 개별 앱 사용권한 설정 기능도 추가했다.

LG전자는 안드로이드10 체험판 배포에 맞춰 사용자 화면도 바꿨다. 새 화면은 ▲메뉴 탭, 팝업 등을 화면 아래쪽에 배치한 ‘하단 조작구조’ ▲‘카드타입 메뉴’ ▲사용자 조작에 따라 화면을 맞춤형으로 표시하는 ‘반응형 메뉴’ ▲각종 앱을 작은 화면으로 보여주는 ‘팝업 윈도우’ 등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11일 국내 출시한 LG V50S씽큐에 새 사용자 화면을 처음 적용했으며 이번 LG G8씽큐, LG V50씽큐, 기존 출시 스마트폰 등에도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새 사용자 화면을 체험하려면 LG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하고 있는 ‘퀵 헬프’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업데이트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