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 배달건수 1억건·일가자 거래액 1억원 돌파···패스트캠퍼스, 커리어전환 교육과정 개편

이번 주(23~28일) 배달물류 스타트업 ‘바로고’와 온라인 인력중개 서비스 ‘일가자’가 각각 배달 건수 1억건, 거래액 1억원을 넘는 소식이 있었다.

◇ 바로고, 누적 배달 발생 건수 1억 건 돌파

근거리 배달‧물류 IT(정보기술)플랫폼 바로고가 서비스 시작 5년 만에 누적 배달 발생 건수가 1억 건을 넘었다. 바로고는 현재 전국 410여 곳 허브 소속 바로고 라이더가 2만7000여 곳의 제휴 가맹점에 배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억 번째 배달을 수행한 수원 영통, 영덕 허브(지사)소속 이다함 라이더는 “바로고 소속 라이더로 2년째 근무 중이다.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는 와중에 이렇게 1억 번째 배달 라이더로 선정돼 감회가 새롭다”며 “요즘에는 라이더들의 안전을 걱정해주시는 소비자분들이 많아 일할 맛이 난다. 앞으로도 더 나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태권 바로고 대표는 “바로고 가족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창립 5년 만에 누적 배달 건수 1억 건을 돌파할 수 있었다”며 “바로고 사명처럼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바르고 곧게 배달 대행 시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했다.

한편 바로고는 모빌리티로 사업을 확장했다. 바로고는 최근 이륜차 제조기업 KR모터스와 손잡고 조인트벤처 ‘무빙’을 설립했다. 무빙은 앞으로 전기모터 기반 스쿠터를 개발하고 이륜차 전용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 일가자, C2C 인력중개 서비스 두 달 만에 거래액 1억 달성

지역 기반 현장 인력 온라인 C2C(Customerto Customer, 고객 간 거래) 중개 플랫폼 일가자 서비스를 운영하는 잡앤파트너가 두 달 만에 월 거래액 1억, 월 매출 증가율 300%를 달성했다.

일가자 현장 인력 중개 서비스는 연 4조 규모 새벽인력시장을 온라인 중개 관리 시스템과 모바일 앱으로 옮겨왔다. 매일 새벽인력시장에 출근하거나 대기하지 않아도 전일 배정된 맞춤 일감 정보를 기반으로 현장으로 바로 출근하고 자동 정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규 가입한 4000여 구인처의 근로 계약 및 노무, 급여 관련 정산 업무를 클라우드 기반 노무 관리 시스템을 통해 무상 지원하고 있으며, 이용 평가 서비스로 사전, 사후 이중 검증된 구직 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를 통해 구인처의 재구인율 35% 달성과 기존 구직자의 가장 큰 고민인 임금 체불 0%를 보장하고 있다.

앞으로 일가자 서비스는 기존 서울, 일산, 김포, 평택, 세종 지점을 올해 인천, 안산, 성남, 대전까지 수도권과 충청권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종일 잡앤파트너 대표는 “올해까지 현장 인력 중개 서비스를 중심으로 수도권 지점 확장 및 안전 중개 자동화, 거래 평가 시스템 개선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며, 향후 전문 기술공, 파출, 간병 등 현장 전문 인력 중개와 다양한 O2O 사업자와 제휴를 통해 지역 기반 실시간 인력 제공 사업으로 확장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 패스트캠퍼스, 커리어 전환을 위한 풀타임 교육 ‘스쿨(SCHOOL)’ 과정 개편

기업형 성인실무교육 패스트캠퍼스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취업 및 커리어 전환을 위한 전일제 교육 코스인 패스트캠퍼스 스쿨(SCHOOL) 과정을 전격 개편했다.

취업을 위한 전일제 교육과정인 스쿨 과정은, 4~6개월 안에 아무것도 모르는 비전공자를 취업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구성된 교육과정이다. 패스트캠퍼스는 스쿨 과정 시행 4년 만에 수강생 1,149명, 취업률 약 87% 이상의 결과를 이끌어냈다. 자체 조사 결과 커리어 전환 분야의 비전공자 비율은 50%를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패스트캠퍼스는 그 동안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하반기에 전체 교육과정을 대대적으로 개편했으며, 더욱 많은 수강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재능에 맞는 커리어를 찾을 수 있도록 풀타임 스쿨 과정이 다양하게 신설 및 강화했다.

기업 및 구직자 모두에게 관심이 높은 분야인 데이터 사이언스, UX UI 디자인, 디지털 마케팅, 웹프로그래밍, 프론트엔드 개발, iOS 개발 등의 과정이 새롭게 개편되어 모집 중이다.

패스트캠퍼스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2013년 10월 국내 최초 커리어 전환 교육을 위해 설립됐다. IT 산업 트렌드와 현업 환경에 맞춰 비전공자도 커리어 전환이 가능하도록 대학교육 이상의 커리큘럼, 학습방식을 재설계 해왔다.

◇ 마이리얼트립, 베테랑 가이드가 함께 하는 패키지 여행 상품 출시

해외여행상품 중개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이 패키지 여행 상품들을 새롭게 출시했다.

마이리얼트립이 이번에 선보인 패키지 여행 상품은 ▲작가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가이드로 활동하는 아프리카 나미비아 여행 ▲인문학 강사와 논술 교사가 동행하고 엄마와 자녀가 함께 떠나는 이탈리아 인문학 여행 ▲파리에서 미술을 전공한 작가와 함께하는 프랑스 드로잉 여행 ▲10여 년 이상 현지에서 활동한 베테랑 가이드가 진행하는 프랑스 집중 여행 등이다.

마이리얼트립 패키지 여행 상품은 경력 있는 가이드들의 신상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여행 상품을 기획한 가이드가 여행자들과 사전 미팅부터 모든 일정을 함께 하도록 진행함으로써 기존 패키지 여행과의 차별점을 뒀다. 또한 기존 패키지 여행 중 소비자 불만이 컸던 쇼핑, 옵션, 팁 강요를 배제하고 현지 로컬 식당 이용, 여행 목적에 보다 밀접한 동선 등에 집중했다.

마이리얼트립은 여행 지역 확장과 더불어 벨기에 맥주, 스코틀랜드 위스키 등과 같은 테마 상품과 현지에서 1주일 살아 보기와 같은 체험형 상품 등을 기존 2만개의 검증 받은 상품들과 함께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기존 패키지 여행 시장을 혁신하고 고객이 원하는 여행 상품을 마련하기 위해 철저한 유저 분석과 상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여행 종합 플랫폼으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여행시장의 전체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리얼트립은 지난 7월 가이드 기반 여행기획 스타트업 ‘가이드라이브’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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