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AI 치매 관리 사업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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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건(사진 왼쪽부터) NBP 상무, 이상훈 인포메디텍 대표, 이건호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장 등이 판교 NBP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네이버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지난 9일 판교 사옥에서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 인포메디텍과 함께 치매 예측과 진단 기술 제품, 기술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날 협약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는 NBP가 국내 최대 치매 코호트를 보유한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 의료 솔루션업체 인포메디텍과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치매 관리 사업을 수행하고자 마련했다.

국가 치매 관리는 조선대학교 국책연구단 핵심 과제로, 연구단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한국인 표준 뇌 지도 작성 및 뇌 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한 치매 예측 의료기기 ‘뉴로아이’를 개발해 식품의약처(KFDA)의 승인을 받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과학기술뉴스’에 뽑혔다. 아울러 연구단은 최근 동아시아인이 서양인보다 치매 유전자를 더 많이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해 세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협약에서 각 기관은 ‘경도인지장애 진단기기 등 의료제품 개발 및 실증 플랫폼 구축’ 개발 과제 수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치매 정밀 예측 및 조기 진단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가 치매 관리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과업을 위한 세부 방안으로 ▲의료 다차원 정보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환경 제공 ▲인공지능 기반 치매 정밀 예측 및 조기진단 데이터 분석·학습 기술 ▲ 치매 유발 경도인지장애 선별·판별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 경도인지장애 진단 지원 정밀 의료 인공지능 기술 개발 등을 선정했다.

임태건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상무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로는 최초로 의료정보보호시스템 인증을 받아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의료,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필요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지난해 9월 클라우드 사업자 최초로 ISO/IEC 27799(개인의료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을 받아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P-HIS), 인공지능 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사업(닥터 앤서), 의료관광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등 클라우드 기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NHN 클라우드 서비스도 같은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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